42. 포커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으면서 명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포커심리학

42. 포커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으면서 명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M 포커라이프 1 4,682 2021.10.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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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에는 급작스럽게 만들어진 수많은 이야기 들이 많습니다 – 그 중 예를 들면, 사람들이 자주 말하는 한 줄의 글, 명언이 마치 엄청나게 많은 지혜를 가지고 오는 것처럼 생각되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몇몇은 정말로 그러합니다. 우리들이 가슴 깊이 가지고 있는 포커 ‘명언’을 여기서 한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몇가지, 그리고 좋아하는 문구는 바로 :

 

·         - 도일 브런슨이 말한 “레이즈가 없는 팟에 파산되지 마라"

·         - 익명의 사람이 말한 “스몰 핸드, 스몰 팟; 빅 핸드, 빅 팟”

 

·         - 그리고 아주 유명한 문구인, “만약 30분안에 테이블에서 누가 피쉬인지 찾지 못한다면, 당신이 피쉬일 것이다.”

 

대부분 이러한 명언, 문구는 훌륭한 사람, 혹은 여러 사람들이 게임을 접하면서 거르고 걸러진 말들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수 많은 격언과, 잠언, 명언들이 존재하듯이, 위와 같은 말들도 명백하고,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들입니다.

 

아… 하지만, 포커룸에서 전해지는 다른 문구들이 있는데, 지혜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믿고 또 말을 하는 문구들입니다.

 

저는 2가지 정도를 여러분들에게 해석해 드릴려고 합니다.

 

저는 저의 노력이 여러분들에게 가르침을 선사하길 희망하며, 또 희망하길, 여러분들이 이러한 말들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1.  “나 어젯밤 ____ 에서 완전 신들렸어. (공백에는 포커룸이나 여러분이 선택한 온라인 사이트를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짧은 기간) 게임에서 지지 않고 수익을 내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믿음을 주시면 안됩니다. 그 누구도 그저, 하루 돈 좀 땄다고 해서 표창을 받을 권리는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플레이 하는 포커룸엔 다량의 semi-fish, 즉 준-피쉬들의 무리가 있습니다. 그들은 어느정도 포커를 할 줄 아는 플레이어들입니다 – 잘한다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그렇다고 엄청 못하는 것도 아닌 그런 플레이어들 말입니다.

 

게임은 이러한 피쉬들이 하기에는 너무 큰물입니다; 그들은 너무 빨리 파산이 납니다.

우리의 이런 피쉬들은 그들이 돈을 딴 경우보다 잃는 경우가 많지만, 물론 이런 피쉬가 없는 게임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 중 한 명은 꼭 하루 사건사고를 터트립니다. 그는 말도 안될만큼 핸드를 잘 받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우리는 새로운 문구로 표현하는데, 바로 “보드에 니 머리를 숙여라.”입니다. 그는 4000불의 수익을 내고 유유히 걸어나갑니다.

 

피쉬에게 나쁘지 않은 결과입니다.

 

다음날에 제가 듣는 말이 무슨 말인 줄 아십니까? 저는 그에 입에서 “이 게임에선 질 수가 없네.” 혹은 “내가 게임을 장악했지.”와 같은 말입니다.

하지만 돈을 따는 것과 그가 한 말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는 이제 마치 그가 그 지역에서 최고의 플레이어가 된 것 마냥 생각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그가 기록한 수익은 몇 달에 한 번 꼴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흥미롭지 않습니까? 그는 스스로도 믿기 힘들 만큼 운이 좋았는데, 이게 스킬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운이 좋은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그는 게임을 장악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저 아주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아십니까? 이 사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가 빅팟에서 낮은 페어로 꾸역꾸역 들어가서 셋을 만듭니다. 그는 셋 오브 에이스를 러너러너 플러쉬로 잡아먹으며, 그가 메이드 핸드일 때는 아무런 석 아웃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만약 이러한 일이 여러분에게 일어난다면, 거대하게 쌓인 칩을 최대한 빨리 가지고 뜨시길 바라며, 절대로, 단 1초도 스스로가 최고의 플레이어가 됬다는 생각 혹은, Chip Reese에 버금가는 플레이어가 된 것만 같은 생각을 하지 않길 바랍니다.

 

여기에 대한 저의 생각 : 그 어느 누구도 한 번의 세션에서 게임을 “지배”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큰 수익이 났다면, 그건 운이 좋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마 플레이를 훌륭하게 했을 것이지만, (여러분이 돈을 따고 있을 때는, 돈을 잃고 있을 때 보다 더 나은 플레이를 종종 하게 됩니다 – 이 주제는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글에서도 이미 언급을 했으며, 또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할 것입니다) 1000BB를 따는 것은 훌륭한 플레이 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이 것은 운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정말로 게임을 “지배”했다면, 여러분은 5~6BB/100의 수익그래프를 최소 500시간 이상 보여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사실, 500시간에서 이러한 수익을 내는 것도 너무 작은 샘플 사이즈 입니다. 또한, 이렇게 수익을 내는 플레이어들의 입에서 게임을 “지배”했다는 말이나, 질 수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들으실 수 없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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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핸드로 걔한테 아웃플레이 좀 했지.”

 

이 말은 대부분 그저 그런 플레이어가 테이블에 앉아 프로나 굉장히 존경받는 플레이어를 상대로 스스로 믿기에 대단한 플레이를 한 것마냥 생각했을 때 나오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말을 듣는 다면, 대충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질 것입니다. 그는 프로를 상대로 꽤 괜찮은 리딩으로 프로에게 블러프를 하여 그들의 베스트 핸드를 폴드하게 끔 만드는 상황입니다. 이 것이, 그로 하여금, 그가 이러한 프로를 상대로 “Outplay”, 즉 한단 계 더 나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게끔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게임을 “지배”했다는 말’과 같이, 이러한 말들은 오로지 표면적인 상황에서만 진실된 것이며, 깊고 의미있는 가치에서 본다면 틀린 말입니다.

 

맞습니다, 여러분은 꽤 적절한 무브와 알맞은 타이밍에 그를 상대로 블러프를 했으며, 아웃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래서요?

 

여기에 2가지 정도 생각해보셔야 될 점이 있습니다 :

 

첫번째, 탄탄한 플레이어들은 허접한 플레이어들 보다 더 자주 베스트 핸드를 폴드 합니다.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면, 베스트 핸드가 될 법해 보이는 핸드를 폴드 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팟이 작거나, 플레이어가 아웃 포지션에 있거나, 블러프를 하는 사람을 정확하게 리딩하기가 힘들고 애매모호한 점들이 많거나, 등등 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두번째, 누군가를 “아웃플레이”한다는 것은 마치 게임을 “지배”했다는 말처럼 단기간에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가고, 아무런 의심의 여지가 없이 게임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수백, 혹은 수천시간 동안 노력하고 수많은 핸드들을 플레이 한 사람들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사람이야 말로, 상대를 아웃플레이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포커에서 “crushed”의 어원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outplayed”라는 말은 유명한 Rounders라는 영화에서 들어 보셨을 것이며, 어원이 나왔습니다.

 

맷 데이먼이 주인공 역할을 맏은 Mike Mcdermott은 (영화안에서 실제로 훌륭한 플레이어로 나옵니다) Atlantic City에 있는 Taj에서 Johnny Chan을 상대로 하이 스테이크에서 핸드를 폴드하게 끔 아웃플레이를 합니다.

 

그는 나중에, 그가 Chan과 같은 훌륭한 플레이어를 그저 한핸드, 아웃플레이 했다는 것에 기뻐하며, 전업을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누가 누구를 아웃 플레이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Daniel Negreanu에게 Phil Hellmuth가 하이스테이크 캐쉬 게임 테이블에 앉았을 때 어떠한 생각을 하냐고 물었을 때의 대답, “냠냠~”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음에 스스로 이러한 말들이 생각난다면 (혹은 다른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말들을 계속할 때는), 머릿속에 있는 말을 입밖으로 나지막하게 말하시길 바랍니다 :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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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규형 2023.08.23 00:15
좋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