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라는 것은 참 재미있는 물건입니다. 모두다 가 가지고 싶어하니까요. 대부분의 우리는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아니면 우리가 생각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도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갑자기 돈이 많아져서 관리가 필요하게 될 때면 그들은 전반적으로 갑자기 생긴 돈을 잘 지키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며, 무엇을 해야 될지 잘 모릅니다.

돈은 돈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만 될 것 같은 경제학자들조차도 당황스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돈은 이 것에 대해 분석하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알아야 될 사회 과학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결국 ‘짜증이 나는 생물’이 되어버립니다. 그들은 자주 (돈에 대한)이론들의 ‘지침’을 잘 실행하지 않습니다.

경제학적 이론은 합리성과 이치를 기본바탕으로 하여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게끔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즉 ‘1달러는 1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것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위의 말은 딱히 맞다고 할 수 없습니다.

돈은 또한 포커의 엔진, 즉 기본바탕이 되는 일을 합니다. 돈은 게임이 돌아가게끔 만듭니다. 포커는 돈 없이는 플레이 할 수 없습니다. 뭐 매혹적인 옷을 걸고 게임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렇다면, 사회 과학자들은 이처럼 게임에서 근본적인 역할을 하는 돈에 대해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아마도, 돈에 대한 포커 플레이어들이 가진 견해들이 경제학자나 심리학자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까요?

저는 정답을 확신하진 않지만 이 것은 꽤 가치가 있는 생각이라고 생각됩니다.

A dollar isn't quite a dollar

to elmariachimacho.

맨 처음으로 판단해야 될 것은 돈이라는 것은 잃고 얻음에 있어서 굉장히 비대칭적인 물건입니다. (어떤 사람이) 돈의 가치에 대해 주관적이라면, 거기에는 아주 강압적인 비대칭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500불과 같이 큰 변화가 일어나면 같은 돈을 땄을 때의 긍정적인 측면보다 잃었을 때의 부정적인 측면이 더 강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효과는 심지어 돈을 가상으로 생각했을 때도 나타납니다. 사람들에게 돈을 잃었을 때나 땄을 때를 상상해보고 어떤 측면에 더 반응을 하고 느끼는지 판단하라고 했을 때 그들은 큰 돈을 잃었을 때 더 반응하고 기분이 나빠진다고 합니다.

만불을 잃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굉장히 기분이 나쁩니다. 같은 양의 돈을 따는 것을 상상했다고 했을 때 물론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기분은 좋습니다만 잃는 것만큼의 큰 느낌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1달러는 언제나 1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것이 함축하는 의미는 사람들은 대부분 ‘위험을 감수하기 싫어하는 성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큰 돈을 잃었을 때의 ‘비참한’ 느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피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어느정도 위험을 감수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지만 돈을 잃는 것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리스크를 피할 수 있으면 언제나 피하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똑똑하고 게임을 잘하는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그녀는 우리가 하는 게임마다 공격적이고 무자비하게 플레이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포커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녀가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이 아닙니다. 시간과 경험이 쌓인다면 그녀는 아주 뛰어난 플레이어가 될 것입니다. 그녀가 플레이 하지 않는 이유는 그녀는 리스크 감수를 극단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작은 팟에 지는 것 조차 그녀를 굉장히 언짢게 만들 것입니다. 뭐, 그래서 현명하게도 그녀는 포커를 플레이를 하지 않습니다.

Yeah, I've bet some sports in my time. What of it? 

그녀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이런 사람들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포커 플레이어, 스포츠 도박사, 경마꾼, 아니면 앞서 우리가 다뤘던 우리가 돈을 잃었을 때의 고통, 은행가들, 금융권 회사의 CEO들, 그리고 현물 트레이더와 같이 느린 변화를 겪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종의 패턴들을 인지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스테이크가 낮은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더 높은 스테이크에서 플레이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낮은 스테이크 게임은 인기가 많고 그 스테이크에서 머무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적당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느정도의 손실에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말로는 포커를 아예 안 할 수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더 높은 스테이크로 올라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감당 할 수 있는 돈보다 더 큰 돈을 잃고 싶지 않은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여기서 제가 한가지 예를 들고자 하는 부정적인 감정은 돈과는 약간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저는 비즈니스에서 아주 성공한 친구 한명이 있는데 걔가 포커테이블에서 200불을 잃었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는지 2/4불 이상의 리밋을 플레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걔가 비즈니스에서 감당하는 리스크나 가지고 있는 재산에 비하면 200불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약간 이치가 맞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에서 쓰이는 돈은 포커에서 쓰이는 돈과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만약 우리가 위에서 말한 낮은 스테이크에서 플레이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이 것또한 말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력이 더 나은 플레이어는 일반적으로 스테이크를 올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적은 사람들만이 그렇게 행동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큰 돈을 잃었을 때의 부정적인 감정에만 초첨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내용을 살펴 봤을 때 이러한 비대칭성이 왜 우리가 가변성을 더 작게 가져가야 하는지 알려 줍니다. 가변성이 높다면 우리는 아주 큰 이익과 아주 큰 손실을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 돈을 잃는 것은 돈을 따는 것보다 심리학적으로 더 큰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가변성이 크지 않은 게임을 한다면 돈을 땄을 때의 감정처럼 돈을 잃었을 때의 다운되는 감정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About as non-risk-averse

as you can get.

그런 반면, 몇몇 사람들은 최고 레벨(?)의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최근에, 인터넷 포커 스타인 탐 드완의 ‘밀리언 달러 첼린지’가 이슈였습니다. 여기서 자세한 내용은 다루지 않겠습니다.(그래도 탐 드완은 실제로 백오십만 불의 리스크를 안고 플레이 했다합니다). 아래의 주소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http://www.pokerlistings.com/durrrr-issues-million-dollar-challenge-34455

여기서 제가 흥미로운 것은 바로 이 점입니다. 탐은 22살의 젊은 청년입니다. 백만달러라는 돈은 아주 큰 돈입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4인가정의 평균 일년 수입이 4만불이라는 걸 가정 했을 때, 그는 일반 가정이 25년동안 일해서 벌 수 있는 돈을 포커 게임에 걸었습니다.

이런 레벨에서 플레이 하는 포커(플레이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돈이 여기서 가치가 있는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전 탐을 잘 모르지만 그와 같은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을 꽤 많이 알고 있습니다. 제가 추측하기에 그는 그 스스로 도전하고 액션을 갈망하며, 리스크를 감수하고 최고가 되길 원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존심입니다.

‘타운에서 벌어진 가장 큰 게임에서 칩은 ‘현실’의 돈이 아니다. 그 것은 그저 스코어를 매기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영국의 시인이자 에세이스트인 알 알바레즈의 글 중 한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사람은 ‘존 명’입니다. 존은 예전에 저와 토너먼트에서 만났는데 제가 3명만 버스트되면 머니인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원아웃을 힛해버리며 저를 탈락시킨 사람이였습니다.

2년전쯤에, 그는 Atlantic city에 있는 쇼다운 카지노에서 만불 바이인의 토너먼트를 승리하며 백만불을 획득했습니다. 그는 돈을 받고 나서는 집을 사고 아이들의 교육비로 투자했습니다. 그게 존이 돈을 가치있게 쓰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저는 드완이나 명이 10년이나 15년뒤에는 어떤 모습일지 굉장히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