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9 포커테이블에서 들을 수 있는 멍청한 이야기들 ..#포커라이프

포커테이블에서 들을 수 있는 멍청한 이야기들 ..#포커라이프

포커심리학

포커테이블에서 들을 수 있는 멍청한 이야기들 ..#포커라이프

열무 1 1,062 2021.07.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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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테이블에서 들을 수 있는 멍청한 이야기들 


제가 생각하기에 위의 제목에 관련된 이야기를 끝마친줄 알았는데, 아이고… 저는 2달 전부터 포커테이블에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계속 들어왔었기에, 다른 주제를 이야기 할 수 없을 만큼 이 이야기를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정한 순서는 없습니다 :


“음… 폴드하길 잘했어…” 이말은 아마도 일반적인 포커룸에서 최소 10번은 누군가가 속삭였을, 일반적인 포커룸에서, 이야기 일 것입니다. 대체로 플랍후에 이런말을 많이들 하죠.


이 말과 동시에 쌍둥이 처럼 따라오는 말은, “아놔, 그 플랍에서 아마 더블업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도 자주 합니다.


여러분 보세요, 당신의 핸드를 어떻게 플레이 할 것인지 결정을 내렸다면 플랍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올바른 프리플랍 액션은 프리플랍에 존재하는 컨디션들에 기초되어 지는 것들입니다.


이 것이 올바르게 판단을 하는 건지 아닌건지는 100% 위와 같은 환경(*프리플랍)에서 결정되어 지는 겁니다.


플랍에 깔리는 카드들은 실제로는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사실, 만약 제가 당신에게 정신적인 ‘선물’, 즉 당신의 포커 게임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한다면 그 것은 바로 당신이 카드를 폴드했다면 그 카드를 1초도 생각하지 않고 잊어버리라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폴드한 카드를 생각하며 ‘이 카드로 플레이 했으면 이겼을 텐데’ 혹은 졌을텐데, 하는 생각들은 당신의 게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이런 안좋은 생각들이 꼭 안좋은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그 것은 바로, 콜하거나 레이즈하지 말아야될 핸드로 전에 생각을 토대로 해서 콜하거나 레이즈 한다는 점입니다.


위의 요점은 턴이나 리버에서도 적용이 됩니다. 만약 당신이 턴에서 것샷 스트레이드 드로를 오즈가 맞지 않아 폴드했는데 리버에서 4개의 아웃이 힛했다고 칩니다.


저는 이와 같은 후회되는 감정을 (혹은 안도의 감정) 견디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당신의 핸드가 보드에서 어떻게 될지 정확하게 안다는 것과 어떻게 될 것인지 안다는 것은 정말이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마하나 홀덤 같은 플랍게임에서 위와 같은 현상은 굉장히 현혹적인 요소들이며, 이러한 요소들은 이러한 게임들의 매력중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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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드나 드로, 혹은 래즈 같은 게임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이 만약 스테이한다고 해서 핸드가 어떻게 될지 모르며(스터드에서는 그래도 호스트의 성질(*상대방의 깔린패)에 따라서 약간은 알 수도 있겠습니다.) 당신의 핸드를 다시 ‘복기’할 수도 없습니다.


여기에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굉장히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놀랍지 않는 것은 모든 사람들은 ‘만약 이러이러 하다면…’에 굉장히 매력(?)을 느낀다는 점입니다. Counterfactuals은 말그대로 ‘만약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들은 굉장히 자주 일어나고 우리로 하여금 반복적으로 심사숙고하게 만듭니다.


역사학자들이 이러한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는 경항을 보여주는데 예를 들면 (“히틀러가 훌륭한 페인터 였으면 세상은 어떻게 됬을까” 혹은 리 하베이 오즈왈이 존 F 케네디를 암살하는 데 실패했으면 어떻게 됬을까?” 등등 말입니다.) 하지만 역사학자들이 이러한 게임놀이를 하는 것과는 달리, 플랍 게임에서 당신은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지 알고 있습니다.


“쟤는 진짜 못이기겠다.” 이 말은 “내가 뭘 잡고 있든, 걔가 더 좋은 걸 잡거나 석아웃을 해버리는데, 무조건 나야! 무조건!”을 내포하고 있는 내용인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런 감정은 진짜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감정은 또한 비논리적이며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많은 경우에서 이 이야기를 말했던 것 처럼, 사람의 기억은 완벽에서 먼 존재이며 이 것의 안좋은 점 중 하나는 우리는 기억을 “선택”해서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건, 굉장히 중요하거나 우리에게 여러가지로 굉장히 의미있는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기억하고 싶지 않거나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은 쉽게 잊어버립니다.


상대가 불가사의한 뭔가를 당신에게 가지고 있다고 믿기 시작한다면 그 것은 굉장히 큰 실수입니다. 이 것은 당신의 마인드를 심각하게 망가트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당신의 마인드를 향해서 총을 장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부정적인 임팩트를 당신의 마인드에 가하여 그 상대와 플레이 할 때 굉장히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더 나쁜 것은, 당신이 이런 이야기를 할 때에, 그 상대에게 마치 당신에게 이길 수 있는 라이센스를 부과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난 그 패를 보고 싶어!” 이 마지막 말은 항상 승리하는 사람이 말하거나 아니면 지는 사람이 종종 말하는 말입니다.


제가 다니는 로컬 카지노의 2/5$게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 게임은 마치 5/10$게임처럼 준수한 게임입니다. 제가 플레이 했던 테이블에서 어떤 2명이서 그날 밤 내내 서로 빅팟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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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는 7번 자리에 앉은 플레이어는 굉장히 교묘하게 플레이 했는데, 정크핸드로 레이즈하고 빅페어로 콜을 자주 했으며, 끊임없이 이야기를 해댔습니다. 그는 8번 자리에 앉은 ‘맥스’에게 계속해서 팟을 가져갔는데 그래서 그런지 맥스는 틸트가 왔었던 것 같습니다.


루(1200불정도 스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가 45불 벳을 했는데(이 블라인드에서는 흔치 않는 레이즈 입니다.) 맥스(루보다 많은 스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가 콜했으며 나머지는 다 폴드 했습니다. 팟은 97$이였으며 플랍은 약간 컨넥이 있는 9♠ 8♦ 2♠ 였습니다.


루가 90$베팅했으며 멕스가 콜했습니다. 팟은 277$입니다.


턴카드가 3♠ 나왔습니다. 루가 222$로 베팅했는데, 멕스가 약간 짜증이 나는 기색을 보였지만 콜을 했습니다. 팟은 721$이며 리버는 6♠가 떨어졌습니다.


루는 444$을 베팅했습니다. 맥스는 2분동안 장고를 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루를 보며 말하길, “오케이, 콜!”.


루는 “굿 콜”이라고 말하며 “미스했어.”라고 말한뒤 그의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맥스는 웃으면서 그의 Ac, 9c를 보여주며, 딜러가 어떠한 행동을 보이기도 전에, 그는 “니 카드좀 보고 싶은데”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딜러는 루가 카드를 먹했을 때만 팟을 맥스에게 줄 수 있으며 새로운 핸드를 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루는 계속해서 카드를 홀드하고 있었고, 말하길 “아 그래 보여줄께.”라고 하며 J♦ T♠을 보여주고 나서는 “헐, 나 플러쉬 있었네?”라고 말함과 동시에 1600불이 넘는 팟은 루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제 친구인 토미 앵글로는 한가지 법칙을 지킵니다. 그는 절대로 테이블에서 말을 하지 않습니다. 맥스는 토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저는 이제 이 주제에 관해서 모든 이야기를 마친 것 같으며, 영원히 이 주제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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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규형 2023.08.23 00:06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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