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치, 그리고 포커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목적 달성을 위한)수단, 조절된 공격성, 블러프, 트랩, (상대를)기만함, 많은 소유, (급박한 상황일 때 바라는)희망, 그리고 기도 등입니다.
심리학자들은 가끔 이런 점들이 서로 긴밀하게 엮어져있다는 것을 알지만 대부분의 경제학자나 정치가들은 그 것을 모릅니다. 왜냐하면 무엇보다도 그들은 기본적인 심리학의 원칙처럼 전체적인 것들을 이해해서 어떤 것을 바라보지 않고 또 이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뉴욕타임즈에서 데이비드 브룩이라는 보수적인 컬럼리스트가 쓴 글을 봤는데 그 내용은 현재 경제가 엉망인 것은 경제학자들과 정치가들이 심리학자들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널리스트들은 이런 학문적인 방법들을 잘 다루지 않기 때문에 그의 글은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브룩이 하지 않은 것은 이런 분석들을 포커에 적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누가 그를 비난하겠습니까, 뉴욕타임지의 글인데.)
그래서, 브룩이 나열한 리스트를 살펴보며 그 리스트들을 포커에 적용해보고 우리가 여기서 무엇인가를 배우고 우리의 게임을 더 향상시킬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1. 우리는 바람직하지 않은 편견으로 우리의 생각을 왜곡시킵니다.
만약 우리가 화를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면 우리는 사람들이 그들의 실제 상태보다 더 화가 나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외국인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모든 외국인들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늙은 사람들의 지혜를 이해하려 하지 않고 늙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의 주관, 직관을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책 표지를 보고 책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포커테이블에서 옆사람이 시골뜨기같이 생겨서 포커에 ‘포’짜도 모르는 초보라고 가정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가짜 진주가 달린 카우보이 셔츠에 챙에 얼룩이 진 모자를 썼으며 청바지에 카우보이 부츠를 신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이미지들을 생각하면서 그가 폴드하는 것은 사실 훌륭한 폴드이지만 그냥 못해서 폴드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저분한 모습을 한 청년은 사실 굉장히 훌륭한 플레이어 라는 것입니다. 뭐… 2시간 뒤엔 아마 알게 될 것입니다.
What can I say?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2. 우리는 우리의 선입견에 반대되는 정보보다 확인시켜주는 정보를 찾는 것에 익숙합니다.
포커가 아닌 다른 예로 이 문제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몇 개의 수를 나열하고 그 뒤에 올 숫자를 맞추는 것입니다. 여기 예가 있습니다. 2,4,6, _, _ 다음에 올 수를 찾아보세요. 답을 말하시면 제가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8이라고 할 것입니다.
제가 만약 “맞습니다”라고 말하면
당신은 “짝수로 커지는 군요” 라고 할 것입니다.
제가 만약 “아닙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당신은 10이라고 말합니다. 제가 또 “맞습니다”라고 하면
당신은 “아! 그럼 뒤의 2개 숫자를 더하는 군요.”라고 말할 것입니다
제가 만약 또 “아뇨, 다시 생각해보세요”라고 말하면
“알았어요. 그럼 12?”
제가 다시 맞다고 하면 당신은
“아… 그 전에 있는 모든 숫자를 더하는 건가요?”
“아뇨.” “…”
문제점이 보이십니까? 당신은 당신의 가정이 맞는가 그저 확인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정이 틀렸다고 확인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실 답은 ‘전의 숫자보다 더 큰 숫자’인데 5같은 숫자를 말하지 않고서는 답을 알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포커에서 우리는 종종 이런 그릇된 판단을 많이 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가 우리의 경험에서 성공했던 것만 확인(*기억)하고 틀린 것은 확인(*기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루즈, 어그레시브한 플레이어들이 쉽게 이런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3. 우리는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예견 할 때 최근의 사건들에 대해서 너무 중요시한다는 점입니다.
과거의 기억이 흐려지듯이, 현재의 상황들은 아주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이런 경향은 당신 스스로가 과거보다 현재의 (*포커)‘런’이 어떤가에 따라 앞날을 예측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2번의 세션에서 굉장한 돈을 벌었으며 스스로가 느끼기에 프로들과 버금가는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합시다. 그러면 우리의 자신감은 마구마구 솓을 것입니다. 우리는 동시에, 세션이 잘 안풀리고 플레이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굉장히 우울함에 젖어서 플레이 할 것입니다. 이런 것에 흔들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확한 기록(*플레이나 핸드, 수익)을 계속해서 유지시키고 관찰하면서 최근의 일에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어가 되어야 될 것입니다.
Dario? Overaggressive?
4. 우리는 한가지(*우리)의 이야기에 모든 믿음을 의지합니다.
우리는 우리자신만의 신화를 만듭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이 말하는 희망과 욕구, 그리고 믿음은 결론적으로 다 말짱 도루묵입니다. 포커 플레이어나 골프 선수들, 그리고 정치가들이 종종 이렇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듭니다.
스스로가 만드는 이런 이야기들이 매혹적인 것은 그들이 언제나 그런 이야기를 찬양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들이 자신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의 사람들이 아니라고 느낄 때 그들은 스스로 멍청하다는 혼란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 망가질 수 있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현실세계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종종 “퍼주는 사람”, 즉 현실세계에서 사용되야 될 스킬(*실력)을 꽁꽁 싸매고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런 스스로의 트릭에 빠지지 않으려면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 당신 스스로를 알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돈을 버는 포커 플레이어라면 당신은 어깨에 힘 좀 주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사실 이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이니까요.
5. 우리는 우리의 실력을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사실 당신이 돈을 벌은 것은 순전 운입니다.
이런 생각은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기본적 귀인 오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이해는 하지만 슬프게도 우리에게 일어나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일어나는 이유를 잘못 탓하게 됩니다.
‘기본적 귀인 오류’는 간단한 논리입니다. 이 것이 말하기를 우리(*사람)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이유를 외부적인 환경을 이해하거나 전후 관계상의 불확실한 요소들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개인적인 사실, 감정에 치우쳐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 것은 앞서 위에서 말한 4번의 경우와 깊게 관련이 있습니다. 이 것은 우리 스스로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당신이 마지막 토너먼트를 끝내고 나서 정신적인 상태를 생각해 봅시다. 당신이 만약 돈을 벌었다면 당신은 당신의 실력이나 엄청난 행운 중 어떤 것이 더 기여했다고 생각합니까? 반대로 만약 당신이 일찍 토너먼트를 접게 됬다면 당신은 ‘멍청한 놈이 운좋게 드로 잡았네’라고 생각할 껍니까? 아니면 당신의 어리석음을 비판할 것입니까?
느껴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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