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묘한 플레이 : 포스트 플랍에 대해서 더 알아보기 ..#포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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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한 플레이 : 포스트 플랍에 대해서 더 알아보기 ..#포커라이프

열무 1 909 2021.07.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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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한 플레이 : 포스트 플랍에 대해서 더 알아보기



심플한 심리학이 뒤따르는 포스트 플랍에 대해서 다시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만약 이 시리즈의 첫번째 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포스트 플랍 플레이의 간단한 심리’를 먼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V. 팟 사이즈 컨드롤


팟 사이즈 컨드롤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교묘한 것입니다.


팟 사이즈를 컨드롤 하는 데에는 2가지의 명백한 방법이 존재 합니다 : 팟을 작게 가져가거나, 크게 키우거나. 당신이 만약 드로를 가졌다면 대부분 팟을 작게 가져가고 싶어 할 것입니다. (당연히 상대를 폴드시킬 패이기도 하지만 적응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몇가지의 직접적인 계략들이 있는데, 특별히, 첫번째로 행동해야 될 때 블러킹 벳을 한다거나(상대가 ‘베팅할 것’보다 대부분 더 작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간을” 둔 체크 (“생각”의 시간을 가진 뒤의)를 함으로써 상대로 하여금 체크를 유도하게 되는 것들입니다.


당신이 탑페어 + 괜찮은 키커를 가졌을 때도 종종 팟을 작게 가져가고 싶어 할 것입니다. 아니라구요? 울부짖지는 마세요. 전 심각합니다!


탑페어 + 탑키커보다 돈을 더 많이 잃는 핸드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바텀 투페어도 마찬가지 일 수 있겠지만...) 팟이 만약 엄청나게 커진다면 스스로 생각하길 상대는 세컨 베스트 핸드를 가지고 있을거라 의심이 갑니다. 이렇게 터무니 없는 세션들이 계속되면 당신은 손실을 입는 플레이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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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빅 핸드를 플랍에 맞았다면, 당신은 당연히 팟을 크게 키우고 싶어 할 것인데, 중요한 것은 얼마나 팟을 키워서 상대로 하여금 콜을 하게 만드는지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2/3이나 3/4정도의 베팅을 플랍이나 턴에 함으로써 상대로 하여금 팟-커밋을 만들어 버리는 것이 잘 먹힙니다.


몇몇 플레이어들은 지나친 욕심 때문에 오버벳을 팟에 해버립니다. 가끔은 이게 맞을 때가 있지만 이 것은 당연히 완벽한 리딩과 상황, 그리고 상대를 생각하고 해야 될 플레이 입니다.


상대로 하여금 당신이 블러프를 한다고 믿게 만들지 않는 이상, 상대에게 콜을 받아내기란 여간 쉬운게 아닙니다. 만약 상대가 당신이 벳을 너무 많이 해서 죽게 된다면, 이 것은 굉장히 심각한 실수를 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VI. 자신과 상대의 스택 사이즈에 집중하기


저는 종종 테이블에 앉으면 먼저 상대방들의 스택 상황을 봅니다. 저는 종종 놀라는 것이 상대방의 스택 사이즈를 고려하지도 않고 베팅을 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여기에는 몇가지의 꽤 간단한 원칙이 적용됩니다.


스택이 작은 상대로 하여금 블러프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만약 상대가 10bb보다 낮은 상태이며 콜을 해서 플랍을 보게 됬다면, 그는 대부분 올인을 할 것이며 폴드할 확률은 그가 완전히 미스하지 않는 이상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와 유사하게, 빅 스택을 압박하는 것이 좋은데,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 빅스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좋은 상태이며 당신을 관찰하고 쳐다보는 것보다 다른 환경에 더 집중하고 있을 것입니다.


것샷 드로나 작은 파켓 페어 같은 몇몇의 핸드들은 빅스택을 상대로 벨류가 충분히 있습니다. 당신이 위와 같은 것 중 하나라도 맞게 된다면, 상대로 하여금 굉장히 리딩하기가 힘들어 질 것입니다. 반대로, 이런 핸드들은 스택이 작은 상대에게는 큰 벨류가 없습니다.


스택 사이즈의 문제는 토너먼트에서 더더욱 중요한데 예를 들면 머니 버블이나 파이널 테이블 버블 같은 상황에서는 스택만으로 플레이어들의 역할, 즉 플레이가 과장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VII. 상대의 핸드를 한가지로 고정시키지 않으며, 각각의 스트릿에서 상대 핸드의 범위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것은 너무나도 명백해서 토론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해야만 합니다. 다음 번 기회에 테이블에 앉아서 자세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은 종종 “뭐, 난 걔가 플러쉬 드로라고 생각했어”, 또는 “걔는 7s나 8s나오면 다행”라고 말할 것입니다.


가끔은 이런식의 리딩이 맞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틀린 리딩입니다. 가끔 이런 실수들은 상대에 대한 상상력, 즉 리딩이 부족해서 일어나기도 하지만, 아... 가끔은 TV를 너무 많이 봐서 그렇기도 합니다.


아주 많은 허접(?)한 플레이어들이 대니얼이나 마이크와 같은 탑 플레이어들의 불가사의한 핸드 리딩에 빠져 들게 됩니다.


이 것은 굉장히 인상적인 상황인데, 대니얼이 테이블을 지긋이 한번 보고 말하길 “오케이, 오케이.. 그래 너 9맞고 턴에 A 맞았구나? 뭐... 나이스.. 폴드!”--- 그리고 나서 카메라는 정확히 상대가 A-9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당신이 이와 같은 훌륭한 솜씨를 뽐낼려고 노력하기 전에, 여기 당신이 몇가지 생각해야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이와 같은 프로들은 훌륭한 플레이어들이며 엄청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그들이 맞상대하는 상대는 서로 잘 알고 있거나, 아마추어들과 같이 그들의 게임이 명백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이런 기적과 같은 리딩을 당신이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TV쇼에서 편집을 하기 때문입니다.


현실세계에서는 이러한 리딩은 굉장히 어려울 뿐만 아니라, 종종 시도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에는 합리적인 핸드 범위 선택으로 시작해서 액션을 취하고, 그 후에 상황에 적응하며 새로운 정보를 하나하나씩 모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만약 당신이 베스트 핸드나 플랍에 메이드 핸드를 가지고 있다면, 턴이나 리버에 오는 카드들은 이 핸드들의 벨류를 사라지게 만듭니다.


메이드 핸드들은 벨류를 잃는 경우밖에 없습니다; 드로잉 핸드들은 반대로 벨류를 얻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각각의 턴, 리버카드가 적재적소에 들어옴과 동시에 당신의 리딩을 ‘적응’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VIII. The float. 포스트 플랍에서 상대를 기만하는 플레이중 하나인 이 것은 아주 많이 사용되어 지기 때문에, 사용함에 있어서 굉장한 주의를 요구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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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레이는 플랍을 미스한 프리-플랍 레이져에게 큰 이점을 가져오게 끔 개발(?)된 플레이 입니다.


얼리 포지션에서 4bb의 레이즈가 들어왔다고 가정합시다. 당신은 버튼에서 별로 좋지 않은 패로 콜했습니다. 플랍은 9-3-5 레인보우입니다.


레이져는 컨티뉴에이션 벳을 하지만, 아마도(대부분) 당신과 마찬가지로 맞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신은 콜을 하는데, 상대로 하여금 내가 맞았다고 강조하거나 상대의 레이즈에 페어로 콜했다고 암시를 합니다.


만약 레이져가 A-x등을 가지고 플레이 했다면, 그는 턴에서 체크를 할 것입니다. 당신은 2/3정도 팟벳을 합니다. 당신은 아주 높은 확률로 그 팟을 가져갈 것 입니다. 핸드가 뭐든지 간에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플레이는 너무나도 빈번히 일어나서 처음으로 레이즈 한 플레이어가 첵-레이즈와 같이 카운터를 먹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것의 교훈은 “floating”을 하기 전에 처음 레이즈를 한 플레이어가 얼마나 교묘하게 플레이 하는지 잘 생각해보면서 조심스럽게 해야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다른 포스트 플랍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그 상황에 맞게 플레이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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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규형 2023.08.23 00:07
좋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