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빅무브와 관련된 올바른 대응방법.. ()
노리밋 홀덤이라는 게임은 꾸불꾸불한 길과 같으며 모험의 시작과 끝 사이에서의 방향이 아무 때나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난 5일간 남미 Lima에서 개최된 Latin American Poker Tour Peru Main Event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포커 세계의 관심이 WSOP에 몰려 들어가 있는 와중에도 놀랍게도 366명이나 LAPT의 $2,500 메인이벤트에 참가했습니다. Dominik Nitsche, 32위를 차지한 David Vamplew와 WSOP 아시아 메인이벤트 챔피언이자 LAPT Peru High Roller 이벤트 우승자인 Scott Davies, 등 잘 알려진 플레이어들도 이 토너먼트에 참가했습니다.
LAPT Peru 메인이벤트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두 플레이어간에 헤즈업 상황에서 핵심적인 핸드 중 하나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한명은 칠레 출신인 51세 사업가 Claudio Moya와 그를 상대한 레바논 출신인 Chadi Moustapha간에 핸드가 진행 되었습니다. 헤즈업이 시작 되었을 때 Moya의 칩 스텍은 3대1 비율로 앞서나가고 있었지만 Moustapha의 칩 스텍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얼마 지난 후, 남들이 봐도 흥미로운 조건으로 두 플레이어간에 협의가 시작되었습니다. Moya의 4,500,000칩 스텍이 Moustapha의 2,700,000 스텍에 비해 아직까지 Moya에게 유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둘은 상금액 50/50 — 각자에게 $120,000을 찹찹 하기로 한 후, 남은 $15,876와 우승 타이틀 (트로피)은 승부로 통해 갖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표면적으로만 봤을 때 Moya에게 부당한 조건으로 보였지만 헤즈업 게임이 다시 진행되면서 Moya가 왜 그러한 조건을 제시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laudio Moya
협의가 끝난 후, Moustapha의 4-4는 플랍에 세트가 되어 Moya의 8-8과 부딪혀 더블업을 하게 됩니다.
Moustapha는 그때부터 칩 스텍이 서서히 커졌으며 공격적인 플레이들이 Moya에 비해 자주 나왔습니다. 이 이벤트 전까지만 해도 두 플레이어들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어서 그들의 실력을 판단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지만 누가 봐도 Moustapha는 둘 중 더 강한 플레이어로 보였으며 연령대와 관련된 고정관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세 시간 후, 앞에 말한 ‘핵심적인 핸드’가 나왔습니다.
Moustapha의 칩 스텍은 4,400,000, Moya는 2,800,000. 이때 블라인드는 50,000/100,000에 10,000 앤티, Moustapha가 버튼에서 레이즈, Moya는 콜. 플랍은 이 열렸습니다. 그때 Moya는 먼저 600,000 벳을 합니다 — 보통을 벗어난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Moya는 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보수적인 플레이를 자주 보였습니다.
Moustapha는 잠시 생각한 뒤, 콜을 했습니다.
둘 간에 헤즈업 매치는 처음부터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헤즈업이 시작되고 Moustapha의 더블업 외, Moya는 한번만 올인을 했고 그 때 Moustapha는 콜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핸드가 아주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관람객들은 자리에서 일어서 속삭이기 시작했습니다.
턴에 나와 이제 보드에 페어가 생겼습니다. Moya는 이때 잠시 동안 생각을 가진 뒤, 팟의 총금액 보다 훨씬 많은 1,900,000 올인을 합니다.
Moustapha는 지금까지 편안한 자세로 차근차근하게 플레이를 해나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무도 예상치 못한 액션이 나왔습니다. Moya는 Moustapha와 헤즈업 중 포스트 플랍에 부딪힌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는 계속 소극적인 플레이만 했으며, 콜 또는 보드가 맞았으면 작은 벳을 주로 했습니다.
Chadi Moustapha
Moustapha는 보통 시간을 끌지 않고 판단력이 빨랐었지만 이번에는 1분이나 넘게 많은 생각을 가졌습니다.
Moustapha의 강해 보였던 플레이가 갑자기 약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핸드로 인해 그의 방향이 완전히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토너먼트 우승하기에 너무 멀고 약해 보였던 Moya의 방향이 이제 제대로 잡힌 것처럼 보였습니다.
Moustapha는 결국 콜을 했습니다. 이미 서있었던 Moya는 재빠르게 플랍 스트레이트 을 보였습니다.
Moustapha는 이었지만 윗줄 또는 풀하우스가 될 가능성은 있었지만 리버에는 나와 Moya는 다시 칩 리더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숏스텍이 되어버린 Moustapha는 프리 플랍에 올인을 하는데 끝에 Moya의 승리로 토너먼트가 끝났습니다.
경우에 따라 계속 일관된 플레이 패턴이 갑자기 중단이 되어 바뀌는 경우, 임박한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Nate Meyvis는 이점에 대해 "When is the ‘Big Move’ Coming? 라는 기사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상대하는 플레이어가 Moya와 같은 플레이를 보였을 때의 맥락과 관련된 요소들을 발견해 올바른 대응 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기사 내용입니다.
기사 내용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갑자기 변동된 상황들이 발생하면 사람들의 정신도 이상해진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낯선 곳에 가면 마음이 불안해지는 것과 같이 포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핸드 중 계속 지켜보고 상대했던 플레이어가 갑자기 플레이스타일을 바꾸게 되면 혼란이 될 수 있으며 사고의 진행이 마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몇 시간 동안 자리를 함께 했다는 이유로 어떠한 플레이어에 대해 다 알 수 가 없으며 예기치 않은 것을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게임 중 생긴다면 반드시 본인의 사고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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