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그가 가지고 있지 않는 것? ()
일반적인 포커 전략에서 매번 충고하는 것은 여러분들로 하여금 상대방의 핸드를 얼만큼 잘 예측하는 가이며, 혹은 더 실력이 있다면, 핸드 범위를 알고 있냐는 것입니다.
이 것은 일반적인 충고이지만 훌륭한 플레이어들이 가지는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포커에서는 ‘핸드를 리딩’하는 것들 보다 더 많은 것을 내포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몇몇은 약간은 뻔한 것일 수 있으며, 몇몇은 그렇지 않구요. 우선은 이렇게 뻔한 것과 뻔하지 않는 것들을 한번 알아봅시다.
‘리딩’에는 3가지의 레벨이 있습니다 :
1) 가장 기본적인 레벨은 바로 ‘여러분의’ 핸드 벨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David Sklansky와 Mason Malmuth가 가장 먼저 이러한 이슈에 대해서 연구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수많은 기여를 이 포커라는 게임에 했는데, 예를들면 그들이 그들의 플레이에 베이스를 둔 핸드 ‘그룹’을 통해서 이러한 ‘그룹’의 벨류들을 측정했습니다.
2) 다음 단계는 바로 상대를 리딩하는 것이며, 그가 가지고 있는 핸드의 벨류를 가늠하는 것인데, 이 것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핸드 리딩’이 되겠습니다.
대부분 포커를 하는 우리들은 이러한 특정 스킬이 쉽게 발달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저는 이 점에 대해서 나중에 설명드릴려고 합니다.
3) 3번째, 그리고 가장 복잡한 레벨은 상대방이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핸드를 어떻게 플레이 할 것인지 분석을 했다면, 다음에 할 일은 상대방의 핸드를 리딩해서 ‘상대가 생각하기에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상대가 훌륭하다면, 그들 또한 위에 언급한 레벨 2까지 모든 작업을 마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레벨 3은, 오늘의 주제에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레벨 2에 집중할 것입니다. 여기에 몇가지 잘 알려진 발견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로, 상황에 대해 분석을 하는 것이며, 이러한 분석에는 포지션, 스택 사이즈, 전에 상대가 했던 액션들, 그리고 상대방의 플레이 스타일 등의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번째로, 테이블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감지를 하는 것이며, 상대에게, 그리고 여러분에게 어떻게 이 것이 영향을 미치는 지 알고 있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심리학적인 요소를 첨부시키는 것인데, 가령 누가 지금 돈을 따고 있고, 잃고 있는지, 누가 틸트되어 있는지, 혹은 누가 소심하게 플레이 하고 있는지, 누가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하고 있는지, 누가 이 게임을 잘 이해하고 있는 지 등을 가미시키는 것입니다.
자, 이제 이러한 정보를 상대방의 핸드 범위를 파악하는 데 입력시키고, 그 뒤에 어떠한 액션이 여러분에게 도움을 줄지 압축해 나갑니다. 정확하게 상대방의 핸드 범위를 예상하고 있다면, 여러분의 액션은 더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여기서 명심하셔야 될 점은, 저는 “상대방의 핸드를 가늠 하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짓(?)을 하는 것은 마치 말에게 눈가리개를 씌우는 것과 다르지 않는 짓입니다. 여러분이 집중할 수 있는 핸드는 좁혀질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은 한가지의 예측만을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틀린다면, 여러분은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입니다.
상대는 꽤나 넓은 핸드 범위를 비슷하게 플레이 할 것입니다. 우선 처음에는 합리적인
가능성을 셋팅하고 그 뒤에 오는 액션으로부터 예상했던 가능성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갑니다.
이러한 모든 조언들은 굉장히 좋은 조언들이며, 핸드를 리딩하는 것에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아직까지 묻지 않은 질문이 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요?”
탑 프로들은 이러한 질문을 하지만, 대부분의 낮은 스테이크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주제는 포커계에서 크게 다루지 않는 점인데 왜냐하면 심리학적인 영향, ‘확인의 선입관’의 유혹 때문입니다.
인간의 생각 중 이러한 선입관은 영국의 University of Plymouth에 교수로 지냈던 Jonathan Evans에 의해서 발견되었는데, 우리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상황 쪽으로 확인하고 싶어하며, 강제적으로 그쪽으로 가고자 하는 경향이 있으며, 우리가 거부해야 되는 사실들을 확인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이 선입관은 그렇게 까지 터무니 없는 소리는 아닌 것이, 논리적으로 이러한 ‘부정’을 증명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매번 제가 유니콘이 어디 있는지 보고자 하면, 저는 실제로 그 것을 보는 것에 실패 합니다. 여러분은, “음… 그게 여기 있었지만 당신의 인기척을 느끼고는 사라졌어요.’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반증은 끝없이 계속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로지 할 수 있는 점이라고는 유니콘이 존재 하지 않았다는 수많은 데이터를 종합하고 여러분에게 보여줌으로써 여러분이 저를 설득하는 것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유니콘이 존재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여러분이 여기서 유니콘에 대해서 말하기 싫다면, ‘신’으로 한번 대체해서 생각해보시길 바라며, 우리가 논쟁하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지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러한 논리적인 복잡함을 피하고 우리가 가진 선입관에 의해서 모든 것을 ‘확인, 확증’합니다. 만약 우리가 의심하길, 우리가 맞으면, 우리를 뒷받침하는 자료들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포커에서, 이말은 여러분이 상대의 핸드나 핸드 범위를 한번 예측했다면, 우리는 우리의 의심, 즉 예측을 확인하기 위해 그 증거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플레이어 A가 예측하길 플레이어 B가 빅페어를 가지고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보드는 아무런 드로가 없는 깨끗한 보드 입니다. B가 C-bet을 합니다. 만약 A가 그의 예측을 지지하는 데이터를 가지고 싶어한다면, 그는 아마도 min-레이즈를 할 것입니다. 만약 B가 리레이즈를 한다면, A는 그가 내린 예측에 대한 확인을 한 것이며, 폴드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벌어졌을 때, 여러분은 아마도 A에게서 이러한 말을 들을 것인데, “난 걔가 최소한 파켓 퀸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 그냥 알고 있는 거지.”
그가 접근한 방식이 상대의 핸드를 알 수 없는 방법이라 할 지라도, A는 아마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의 리딩을 받아들이고, 그가 원하지 않는 결과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논리를 한 번 뒤집어서 생각해 보세요. A가 생각하길 B가 빅페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예측하는 것입니다. 그는 아마도 B의 C-bet을 콜할 것입니다. 만약 B가 (A-K이나 수딧 컨넥터) 등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턴에서 다시 베팅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가 ‘float play’에 반대되는 플레이를 한다면 말이 복잡해 지겠지만요.) – 하지만 이 가정은 또다른 이야기를 만듭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상황에서 A가 이런말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걔는 빅 페어가 없어; 걔는 그런식으로 플레이 하지 않을 것이야.”
여러분은 실질적으로 낮은 스테이크에서 절대로 이러한 말을 듣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누가 그런 말을 했던 간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여러분이 약간 복잡하게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레벨 2를 잘 이용해서 플레이 하는 것은 꽤나 교묘하기 때문입니다. 이 것이 그저 전략의 여러움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심리학적인 베이스에서 오는 자연적인 논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부정적인 예측에 대해서는 불안해 하지만, 이 것을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예측을 확인하는 것을 더욱더 선호하며 우리는 우리의 예측에 빗나가는 것을 찾는데는 서툽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이러한 트릭에 익숙해지고 적응이 된다면, 이 것은 꽤나 가치있는 것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상대에 대한 리딩이 더욱더 발전할 것이며 그 게임에서 한단 계 더 높은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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