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들포지션(MP)
이제 우리 뒤에 한명이 줄어들었습니다만, 우리가 완전 루즈해져도 된다는 뜻은 당연히 아닙니다. 4명 중 2명은 여전히 우리에게 포지션을 갖고 있고 플로팅 3베팅을 하며 우리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제 레인지가 늘어나는 것 역시 5%정도 늘어나고 몇몇 후보가 추가되는 것 뿐입니다.
3.1 오프닝 레인지
제 기본핸드에 저는 이런 핸드들을 추가하겠습니다.
스몰페어 & 옵숫 브로드웨이
위 둘로 수익을 내는 것은 사실 우리 뒷자리에서 3벳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거나, 블라인드나 버튼이 위크하게 아무핸드로 콜을 해주고 포스트플랍에 실수를 해주는 경우여야 합니다.
스몰페어와 도미네이트된 브로드웨이는 3벳된 팟에서 아웃포지션일 때 정말 플레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너무 많은 보드에서 첵폴드를 해야할 것이며, 아웃도 얼마 없는 상황에서 쇼다운까지 불확실하게 액션을 하게끔 만들것입니다.
이 점은 포지션이 있는 상대들이 크게 이득을 볼 수 있게 해주어 우리를 팟에서 밀어내고 그들의 수익을 늘리도록 합니다.
수딧 에이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저는 낮은 A2s-A5s를 보드커버와 위장성 때문에 선호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A를 띄우기만 하면 사실 키커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죠.
하지만 약한 Ax를 포지션 없을 때 플레이하는 것은 윈레이트를 깎아먹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뒤에 누가 앉아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그들에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영향을 받죠.
수딧 커넥터
조금 신중하고 선택적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저는 수딧커넥터들을 100% 다는 오픈하지 않을 것인데, 숏스택이 있거나, 잘치는 상대가 있거나, 3벳을 많이하는 상대가 있는 경우 우리로부터 EV를 가져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후보군
특히 블라인드의 위크한 상대를 공략한다거나, 아니면 선수들의 스택이 깊다면 우리는 수딧원갭퍼(8Ts, 79s 등)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잘 눈에 띄지 않는 스트레이트를 만드는 것은 스택이 깊을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3.2 3벳이 나왔을 때 대처하기
이론적으로는 여기서 2-3% 정도는 더 3벳을 방어해야 상대가 자동적으로 이득보는걸 막는 상황이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그다지 언더더건이나 미들포지션에게 3벳할 때 큰 차이를 두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다 얼리포지션에 속하기 때문이며 강하다고 인정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 점은 우리가 잘치는 상대와 붙을 때 우리가 4벳블러핑을 해도 더 잘 인정받으리란 얘기기도 한데, 이런 부분은 치는 방의 레벨에 따라 다르며 분명 마이크로에서는 안 통하는 얘기가 됩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람들은 폴드하는걸 싫어하고 강한 포지션을 상대로 표시한 강한 핸드를 그대로 가지고 갖고 있는게 보통입니다.
3.3 UTG 오픈을 콜하는 경우
미들에서 프리플랍에 콜드콜(앞에서 콜이 나왔을 때 그냥 콜만하는 것)을 했을 때는 다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a) 오픈한 사람은 평균적으로 강한 레인지일 것입니다(우리가 리딩이나 스탯을 알지 못한다면 말입니다.).
b) 우리 뒤에 남아있는 4명이 스퀴즈를 할 수도 있고 그로 인해 플랍을 볼 확률이 줄어들어서 잠재적 에퀴티를 날려먹거나 임플라이드오즈가 줄어드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c) 팟이 멀티웨이가 될 확률이 있고 샌드위치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전체적인 콜레인지는 꽤 강해야 하고 스퀴즈가 나오더라도 콜이나 리레이즈로 대처가 가능한 강한 핸드들을 포함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몇몇 핸드를 슬로우플레이하여 멀티웨이 활용성을 높이길 바랍니다. 강한 레인지를 상대로 높은 임플라이드오즈를 내주면서 말입니다.
스택이 깊어질수록 그리고 위크하고 패시브한 플레이어들이 우리 뒤에 있을수록 저는 더 발전을 노리는 핸드들까지도 활용해서 콜을 하겠습니다. - 수딧에이스, 수딧커넥터, 스몰페어 등을 말합니다.
3.4 UTG 오픈에 3벳하기
이 부분은 매우 어려운 주제인데, 왜냐하면 강한 언더더건 레인지를 상대로 약하게 3벳해서 얻어지는 이득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100bb를 기준으로 3벳을 하고도 4벳이 나오면 그 위에 다시 올인을 할만한 핸드라봤자 AA와 KK 정도뿐입니다.
QQ나 AK 조차도 특히 낮은 방에서는 이 상황에서 더 강한 상대에게 달려드는 결과가 종종 나오는데 이 낮은 방은 아직 프리플랍어그레션이 많이 활용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평균적인 선수들은 프리플랍에 죽으려 하지 않을 것이고 포스트플랍에도 버티려 할 것입니다. 이런 환경을 고려하면 블러핑을 하거나 세미블러핑을 하는 전략은 여기서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상대를 잘 골라서 블러핑핸드를 여기저기 섞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UTG에서 15%넘게 오픈하는 상대에게 이런 플레이를 하다보면 - 나중에 이미지로 인해 보상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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