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MTT에서 숏스택으로 첵-레이즈하는 방법 Part - 1

토너먼트전략

79.MTT에서 숏스택으로 첵-레이즈하는 방법 Part - 1

M 포커라이프 0 5,611 2021.12.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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첵-레이즈는 토너먼트를 플레이 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무브입니다.

 

토너먼트는 일반적으로 평균 스택 사이즈가 적기 때문에 첵-레이즈는 자신의 남은 칩의 큰 부분을 넣는 무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브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상대에게 큰 압박을 가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이러한 첵-레이즈를 상대로 또 다시 레이즈를 하려면 대부분의 경우 올인을 해야 되며 자신의 토너먼트 생존을 걸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 많은 플레이어들이 좋지 못한 스팟에서, 그리고 잘못된 핸드로 이러한 첵-레이즈를 감행하곤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 스택이 적을 때 어떠한 상황에서 첵-레이즈를 해야되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빅블라인드에서의 첵-레이즈

 

가장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첵-레이즈 시나리오는 빅블라인드에 위치한 플레이어가 프리플랍에서 상대의 오픈 레이즈에 콜을 하고 플랍에 C-bet을 했을 때 첵-레이즈를 하는 것입니다. 이 스팟에 대해서 여러분은 2가지 사항을 유의하셔야 됩니다 :

 

 

프리플랍에서 가지는 굉장히 좋은 콜오즈 때문에 빅블라인드의 레인지는 일반적으로 상대보다 훨씬 더 넓습니다. 그 결과로 빅블라인드는 플랍에서 훨씬 더 좋지 못한 핸드를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빅블라인드는 일반적으로 레인지 불이익을 가질 것입니다.

 

물론 몇몇 보드에서는 빅블라인드가 레인지 이점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들 포지션 오픈 레이즈를 상대로 보드가 만약 7-5-

3이 깔린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드에서 프리플랍 오픈 레이즈를 한 플레이어가 전반적으로 더 강한 레인지를 가집니다.

 

 

자신의 레인지와 보드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인지 하는 것은 성공적으로 첵-레이즈를 하기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항상 첵-레이즈를 하기 위해서 레인지 이점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레인지 불이익이 굉장히 클 때는 첵-레이즈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얼리 포지션 오픈 레이즈를 상대로 플랍이 A-A-J으로 깔렸을 때는 첵-레이즈를 하는 것이 굉장히 좋지못한 무브 입니다.

 

빅블라인드에서 오픈 레이즈에 콜만을 하고 첵-레이즈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보드는 낮은 숫자가 연결되어 있는 보드, 가령 7-5-3, 혹은 9-7-5와 같은 보드 일 것입니다. 하이카드가 많이 깔리거나 연관성이 전혀 없는 보드는 상대의 레인지에 더 유리하며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보드에서는 일반적으로 첵-레이즈를 하는 것이 좋지 못합니다. 

 

또한 기본적인 첵-레이즈 공식(*수학적 이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억하기 좋은 방법은, 일반적인 벳 사이즈를 상대로 벳이 들어간 팟 사이즈와 똑 같은 사이즈로 첵-레이즈를 하는 것입니다 (팟 사이즈 레이즈와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서, 만약 플랍에 팟이 1,000 이고 상대가 400으로 베팅을 했다면 일반적인 첵-레이즈 사이즈는 1,400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기억하기 편한 이론은 자신의 첵-레이즈가 수익이 나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 지를 쉽게 계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400 / (1,400+1,400) = 0.5 = 여러분의 첵-레이즈는 50% 가 even 포인트 입니다.

 

물론 항상 이 공식, 이론을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 그리고 종종 여러분은 이러한 첵-레이즈 사이즈를 가져가서는 안됩니다! – 하지만 이러한 사이즈의 첵-레이즈가 50% 이상의 확률로 통해야만 수익이 난다는 것을 기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심지어 여러분이 모든 턴에서 첵-폴드를 한다고 해도 말입니다).

만약 50%가 적은 수치라고 느끼신다면, 실제로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리고 오늘날의 게임에서 일반적인 C-bet 사이즈는 팟의 25% 정도이기에 (팟 사이즈를 작게 만들기에 첵-레이즈를 함으로써 가져가는 리스크 또한 작아집니다) 첵-레이즈를 좀 더 많이 감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매니악처럼 첵-레이즈를 무분별하게 한다고 해도 상대가 수익이 충분히 날만큼 이러한 첵-레이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매 핸드를 첵-레이즈로 가져가야 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여러분이 레인지 불이익을 가져가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대부분의 경우 훌륭한 플레이어를 상대로 핸드의 선택없이 마구잡이로 첵-레이즈를 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위크하거나 실력이 부족한 플레이어를 상대로 넓은 레인지로 첵-레이즈를 한다면 – 심지어 레인지의 불이익을 가지는 보드라고 해도 – 상대를 이용하는 측면에서 이러한 첵-레이즈가 잘 통할 수 있습니다.

 

상대를 이용하는 첵-레이즈를 하기 전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되는 6가지 질문

 

팟을 플레이 하는 상대가 굉장히 넓은 레인지로 C-bet을 한다면, 어그레시브한 첵-레이즈 전략을 통해서 이러한 상대를 혼내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첵-레이즈 블러프를 선택하기 전, 여러분은 아래의 6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됩니다 :

 

1. 상대가 C-bet을 너무 자주 하는가?

 

허드를 이용함으로써 이러한 빈도를 어느정도 읽을 수는 있습니다; 60% 정도의 C-bet 빈도를 가지는 것은 괜찮은 수치이지만, 80%는 충분히 이용가능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종종 핸드샘플이 이러한 빈도를 왜곡시킬 수 있기에 무조건적으로 허드 C-bet 수치에 기대기 보다는 상대의 쇼다운 핸드를 보고 어떠한 특정 핸드로 C-bet을 하는 지 살펴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9♥ 8♥7♦ 보드에서 A♣ K♣ 으로 C-bet을 하는 상대를 본다면, 첵-레이즈를 감행하기에 좋은 플레이어 일 것입니다.

 

2. 스택 사이즈는 어떻게 되는가?

 

만약 자신이 굉장히 숏스택이라면, 핸드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첵-레이즈 블러프로 스택의 절반 이상을 팟에 넣고 커밋을 시키면 안될 것입니다. 최적의 스택 사이즈는 턴에서 작은 스택을 가지지만, 스택 대비 팟 비율(*SPR)이 너무 낮지 않은 상태, 즉 작은 스택을 남기지 않는 스택 – 25 ~ 30BB가 적당한 스택일 것입니다.

 

3. 누구의 레인지가 보드에 더 잘 맞은 레인지인가?

 

심지어 C-bet을 자주하는 상대라도 우리가 여러 강한 핸드를 가질 수 없는 보드라면 여전히 보드의 텍스처를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2-2-5와 같은 보드라면 여러분과 상대 모두 2를 가지고 있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상대는 모든 하이 오버페어를 가질 수 있어도 우리는 그럴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위와 같은 보드에서 첵-레이즈를 하는 것은 굉장한 리스크를 동반하는 무브일 것입니다.

 

4. 실제의 자신의 핸드는 무엇이며, 레인지는 어떻게 보이는가?

 

일반적으로, 여러분은 백도어 드로, 블락커 등 어느정도의 에퀴티가 있는 핸드로만 첵-레이즈를 해야되며 완전한 에어로 하는 것을 자제해야 됩니다.

 

5. 다른 라인으로 핸드를 플레이 하는 게 더 설득력이 있는가?

 

넓은 레인지의 C-bet을 상대로 첵-레이즈를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플랍에 첵-콜만을 해서 리버에 베팅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플레이 라인일 수 있습니다. 

 

6. 상대가 일반적으로 첵-레이즈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몇몇 굉장히 액션이 강한 플레이어는 우리의 첵-레이즈에 것샷이나 랜덤 하이 카드 콤보로 올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타입의 플레이어를 상대로 첵-레이즈 블러프를 하는 것은 그저 스택이나 돈을 날리기 일쑤 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C-bet을 많이 하는 플레이어를 어떻게, 그리고 언제 이용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좀 더 흥미로운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 훌륭한 플레이어를 상대로 첵-레이즈를 하는 것.

 

실력이 좋은 플레이어를 상대로 첵-레이즈하기

 

각각의 스택 사이즈를 기준으로 첵-레이즈 예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에 예시된 모든 핸드들에서 우리는 상대가 C-bet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일반적인 빈도로 한다고 가정했습니다.

 

폴드를 하거나 첵-레이즈 올인을 해야 되는 스택 (15BB 혹은 그 아래)

 

15BB로 상대의 오픈 레이즈에 빅블라인드에서 디펜스를 한다면, 일반적으로 플랍에서 팟의 2배정도에 해당되는 스택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가 C-bet을 한다면,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폴드나 올인, 두가지 옵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됩니다.

 

하지만 얼마나 넓은 레인지로 첵-레이즈 올인을 할 수 있을까요? 이 대답은 아마도 여러분을 놀라게 할 것입니다 : 우리는 굉장히 넓은 레인지로 올인을 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


토너먼트. 14BB 스택

 

우리는 빅블라인드에서 Xx Xx를 가지고 있습니다.



MP에서 2BB로 레이즈를 했고 뒷 포지션 4명모두 폴드를 했습니다. 우리는 빅블라인드를 디펜스 했습니다.

 

Flop (6BB) K♣ 9♠ 2♦ 

우리는 체크를 했습니다. 상대가 3BB로 베팅을 했습니다. 우리의 옵션은…?

 

우리는 상대가 MP에서 상위 20%의 핸드로 오픈 레이즈를 한다고 가정했습니다. 팟은 6BB이며 우리는 12BB 스택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가 3BB로 C-bet을 했습니다. 아래의 2 핸드를 이 스팟에서 어떻게 플레이 해야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9♣ 8♣ & Q♦ J♥.

 

첫번째로, 우리는 대략적으로 상대가 우리의 핸드를 상대로 벳-콜을 했을 시 어느정도의 에퀴티를 가지고 있는지 예측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상대의 벳-콜 레인지를 KT+으로 가정했습니다 (QQ이나 9x는 플랍에서 첵-백을 할거라 가정했습니다). Q♦ J♥ 이 이러한 레인지를 상대로 어느정도의 에퀴티를 가지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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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가정으로 봤을 때16%는 에퀴티, 즉 우리의 QJo에게 있어서 정말로 좋지 못한 시나리오 입니다. 9♣ 8♣ 또한 20.5% 정도 밖에 되지 못합니다.

 

이제 우리는 폴드 에퀴티 계산기를 통해서 얼마나 자주 우리의 올인이 통해서 수익이 날 수 있는지 분석해야 합니다. 아래는 QJo 핸드를 통해서 계산한 예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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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상대가 콜을 했을 시 16%의 에퀴티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44% 이상의 확률로 우리의 첵-레이즈에 올인에 폴드를 한다면 이 무브 자체는 수익이 나는 무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98s은 39% 이상의 폴드만을 이끌어 내면 됩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자주 상대가 폴드 할까요? 물론 정확한 빈도는 알지 못하겠지만 쉽게 예측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상대의 벳-콜 레인지로 설정한 핸드의 콤보는 63콤보, 혹은 모든 핸드의 6.3%에 해당되는 핸드입니다. 우리는 그저 절반 이하 정도의 빈도로만 상대로부터 폴드를 이끌어내면 되는데 상대가 오픈 레이즈를 한 나머지 14.6% 의 레인지로부터 폴드를 이끌어 내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 이 스팟은 수익을 낼 수 있을 법한 스팟처럼 보이지만 항상 우리에게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상대가 벳-폴드를 하는 핸드, 가령 바텀 페어나 약한 드로 타입의 핸드를 가진 스팟을 찾아서 첵-레이즈를 해야 될 것입니다.

 

15BB 스택이하, 즉 숏스택으로 첵-레이즈를 감행했을 시 가져갈 수 있는 훌륭한 룰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5BB이하) : 만약 상대의 콜링 레인지를 상대로 25% 에퀴티 이상을 가지고 있다면 첵-레이즈가 좋지 못한 상황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제 생각엔 여러분이 베리언스를 낮추기 위해서 대부분의 보더라인 상황을 패스하겠지만 만약 상대가 벳-폴드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스택을 가지고 있고 25%의 이상의 에퀴티는 충분하기에 이러한 무브가 수익이 날 수 있는 무브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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