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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스로 벨류 뽑아내기
만약 포커 토너먼트에서 트립스를 맞았다면 자주 이길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주목적은 최대한 상대 플레이어로부터 최대한 많은 벨류를 뽑아내는 것입니다. 다른 때에는, 상대 플레이어가 혹시 자신 보다 좋은 핸드가 있는지 생각해야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최근 풀틸트의 “The Triceratops” 토너먼트에 참가한 영국 출신 플로인 Ben Jenkins는 탑 페어로 팟에 들어갔다 리버에 트립스가 돼버린 핸드에 대해 설명합니다.
가끔씩 경우에 따라, 핸드가 좋아졌을 경우 벳을 해서는 안 될 때도 있다는 점부터 설명을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상대 플레이어의 핸드도 마찬가지로 좋아졌을 수 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핸드의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블라인드는 50/100에 10앤티였습니다.
평균 이하의 한 플레이가 4,100의 스택에서 200 민레이즈를 얼리 포지션에서 했습니다. 저는 버튼에서 Kc 9c 였습니다. 물론 이 핸드는 좋은 핸드가 아니지만 약한 플레이어와 제가 포지션이 좋으면 플레이하기 괜찮은 핸드입니다.
핸드 벨류를 위해 리레이즈를 하기에는 너무 약하지만 플랍을 맞으면 충분히 콜을 할 수 레인지의 핸드이고 블러프 시도의 레인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콜을 했고 아무런 리딩을 할 수 없었던 빅블라인드도 함께 팟에 들어왔습니다.
플랍: [Kd Jh 5h]
(Pot: 740, 3 플레이어)
상대 플레이어들 둘 다 체크를 했는데 저는 탑페어를 맞았고 드로가 많은 보드였기 때문에 벨류와 핸드를 보호하기 위해, 벳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드로가 많은 보드에서는 플랍에서 배팅을하고 팟을 이기는 것이 좋은 선택이기 때문에 저는 팟의 대략 40%를 배팅했습니다.
작은 벳을 함으로서 팟대 스텍 비율을 낮춰, 턴, 리버에 상대 플레이어들을 폴드하게 만들 수 있는 생각이 들면, 더 큰 벳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플랍에 크게 벳을 했다면 턴하고 리버에 베팅할 수 있는 금액이 적어지기 때문에 상대 플레이어들이 콜하기 쉬운 상황을 만들어버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300 벳을 넣었고 빅블라인드는 콜, 먼저 레이즈한 플레이어는 폴드를 했습니다.
턴: Kd Jh 5h [2d]
(Pot: 1,340, 2 플레이어)
빅블라인드는 또 체크를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아마도 이기고 상황이라고 생각했고 벨류와 핸드를 보호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배팅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제 핸드는 단지 탑페어이고 아주 세지는 않지만 저 보다 약한 핸드, Kx 또는 Jx 같은 핸드가 콜을 하도록 유도하고 싶었죠.
이것을 해내기 위해서는 베팅 금액이 중요하죠 – Kx나 Jx으로부터 콜을 받기 위해서 금액 어느 정도 작아야 하지만 동시에 드로우를 노리는 핸드들의 경우, 베팅 금액은 어느 정도 커야 폴드를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베팅 금액은 550이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상대방이 드로우일 경우, 제가 베팅한 금액에는 어느 정도 콜은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일단 포지션이 있기 때문에 만약 상대가 리버에 드로가 완성된 것처럼 보이면 리버 플레이를 쉽게 결정할수 있고 그냥 폴드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벳이 어느 정도 적기 때문에 Jx같은 핸드로 상대방이 콜을 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은 콜을 했고 리버에는 Kh 가 나왔습니다.
리버: Kd Jh 5h 2d [Kh]
(Pot: 2,440, 2 플레이어)
상대방은 체크를 했고 [Kh]로 리버를 아주 재미있는 상황으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트립스가 되었지만 동시에 플러쉬 드로우도 완성됐습니다. 지금 상황으로 아직까지 Jx 또는 약한 Kx 같은 핸드들을 이길 수 있지만 만약에 지금처럼 플러쉬 보드가 완성된 상태에서 벳을 하면 저보다 약한 Jx 또는 몇 개의 약한 Kx 같은 핸드들은 폴드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배팅을 한다면 상대 플레이어는 제가 스트레이트 드로우 놓쳐 블러핑으로 계속 베팅 한 핸드로 보일수도 있어 배팅금액만 적절하다면 약한 핸드로도 콜 해줄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하나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로 키커입니다. 상대 플레이어는 더 낳은 Kx, 저에게 이기고 있는 KT 또는 KQ 같은 핸드로 계속 체크-콜을 할 수 있었죠. KJ의 가능성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드로가 많았던 보드에서 어느 시점에서 리레이즈가 나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리버에서 플러쉬이나 풀하우스 같은 핸드를 완성하고, 저까지 상황을 좋게 만들어버린 핸드로 체크-레이즈를 할 수 도 있죠. 또 하나의 가능성은 AhJx 체크-레이즈 블러핑을 해 체크- 레이즈를 해, 저 같은 K9 또는 그 보다 못하는 핸드를 폴드하게 만들 수 도 있습니다.
장기간으로 봤을 때 올바른 벨류 벳은 51% 자신의 핸드가 상대 플레이어의 핸드를 이겨야 하고 49%는 지거나 블러핑으로 폴드를 하게 만들어, 이익을 낼 수 가 있습니다. 토너먼트에서는 잃은 칩의 가치가 얻는 칩의 가치 보다 큽니다. 그래서 저 보다 약한 핸드로부터 콜을 받기를 원합니다.
이것은 토너먼트 단계와 칩이 얼마 있는가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토너먼트의 후반 단계 들어가 상금이 증가 되면서, 칩의 가치가 더욱더 커집니다.
만약에 상대방이 약하고 페시브한 플레이어이고 Kx 또는 Jx 같은 핸드로 블러핑을 못하는 플레이어이라고 생각을 했다면, 여기서 베팅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에 대한 리딩을 아예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리버에 하트가 떠, Jx 같은 핸드로 콜을 당연히 안하겠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약한 핸드 보다 지금까지 센 핸드로 계속 콜을 할 수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모든 것을 먼저 고려해 본 후, 벨류 벳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이때 또 떠오른 생각은 더 이상 베팅을 안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저를 이길 수 있는 몇몇의 핸드는 이런 상황에서 폴드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냥 체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상대 플레이어는 Ks Qc을 저에게 보여주고 팟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리버에 Kh가 떠, 운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벨류 벳을 고려할 때, 카드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 카드가 콜을 한 상대방의 핸드 레인지에 어떠한 변화를 줬는지 먼저 고려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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