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테이블에서 빅스택으로 플레이하고 싶어하지만 때로는 아니 자주 숏스택으로 플레이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숏스택의 기준은 레귤러 토너 기준으로 중반이후 15bb 이하, 터보토너는 8bb 이하를 말합니다.

푸시- 폴드의 레인지를 다시 복습해보면

얼리에서 77+ AJ+ KQs

미들에서 55+ A10+ A8s+ KQo K9s+ 910s+

컷오프 이하에서는 애니파켓, Ax, 애니브로드웨이 카드, 78s+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910s 이나 KJs, 66 , KQ 이 언더더건에서 들어왔다면 폴드해야 할까요?

또 블라인드에서 78s 인데 미들에서 오픈이나왔습니다....리스틸 레인지에는들어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스탑앤 고 전략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내가 10bb 밖에 안되지만 910s 으로 2.2bb 오픈 레이즈를 하고 들어간다면 상대들은 나의 핸드를 강하다고 평가해줄것입니다. 때문에 내가 올인하면 쉽게 콜할 66, 77, 88 이나 A10, AJ KQ 같은 핸드들이 얼리나 미들 포지션에 있다면 리레이즈 올인을 할것인지, 콜만할것인지 폴드할것인지 어려운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핸드들이 올인을 한다면 결과는 내가 처음에 올인한 것과 다르지 않을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도 99+ AQ+ 가 아닌 이상 쉽게 올인하지 못합니다.

언더더건 오픈에 리스틸 레인지가 바로 99+ AQ+ 이고 상대가 숏스택이라 하더라도 77+ AJ+ 는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오픈에 3벳 , 4벳 올인이 나오면 폴드할수도 있고 3웨이 배당을 노리면서 콜할수 있습니다.

한명 정도가 콜하고 플랍에 페어가 맞거나 드로우가 생긴다면 쉽게 우리는 올인을 할수 있습니다.

910s 으로 괜찮은 플랍을 만날확률은 45% 정도로 꽤 높고 A K 가 있는 드라이한 보드도 블러핑을 쉽게 칠수 있는 보드입니다.

두명 이상이 콜했고 플랍을미스했다면 포기하면 됩니다.

내가 블라인드이고 910s 이라면 역시 상대의 오픈에 콜만하고 플랍이 열리면 올인을 먼저 할 것인지, 첵을하고 리레이즈 올인을할것인지, 포기할 것인지를 결정하면 됩니다.

실제로 오늘 10bb 상황에서 빅블에서 23s 이 들어왔고 미들오픈에 콜을 하였습니다.

23s 은 매우 약한핸드이지만 Q 플랍에 플러시 드로우가 되었고 먼저 올인을 하였고 상대가 폴드함으로써 팟을 가져왔습니다.

두명이 플랍을 볼 경우 팟은 7bb 정도로 내가 10bb 이하인 경우 플랍을 보고 올인하기에 적당한 팟이 형성됩니다.

또 하나 할수 있는 플레이는 얼리에서 림프하는 플레이입니다.

평소에는 림프하는 핸드가 매우 약하다고 평가받지만 숏스택으로 림프하는 경우 AA KK 같은 몬스터로 인식될수 있습니다.

심지어 림프했는데 줄줄이 폴드하고 빅블과 만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될것입니다.

물론 88+ AJ+ 정도의 핸드라면 아이솔레이션 오픈 레이즈를 칠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KJs 이나 910 같은 핸드로

콜 만하고 플랍이 마음에 들면 먼저 올인할수 있습니다.

빅스택들이 얼리에서 림프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줄줄이 림프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수딧 커넥터나 개퍼 (45s, 79s) 78 같은 그냥 커넥터, Q10 같은 브로드웨이로 같이 림프한뒤 역시 플랍이 마음에 들면 올인을 하거나 올인 콜 할수 있습니다.

푸시-폴드와 스탑앤고 전략을 잘활용한다면 여러분은 토너에서 질기게 버틸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