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토너에서 이부분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여러분의 스택을 불려주는 상대인 동시에 여러분을 말도 안되는 썩아웃으로 탈락시키기 때문이죠.

아무리 멘탈이 좋은 사람도 루즈한 된장들의 말도 안되는 플레이로 탈락하게 되면 흔들리게 마련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프리플랍에 루즈하게 콜하고 플랍 이후 뭔가 맞거나 사연이 생기면 지옥 끝까지 콜하거나 올인 블러핑도 서슴치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아무리 좋은 드로우라도 드로우카드로 승부하면 안되며 팟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은 팟오즈 같은 건 안중에 없기 때문에 얼마를 벳하던 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링게임에서야 이런 상대들을 상대로 최대한 밸류를 얻기 위해 큰벳으로 밸류를 얻는 것이 좋은 플레이지만 토너는 단 한번의 핸드로 탈락할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대로는 적절한 팟 컨트롤이 매우 중요합니다.

팟 컨트롤을 잘 했다면 적당한 핸드로 이들의 리버 블러핑을 쉽게 잡아낼수 있을것입니다.

이러한 운영을 스몰 포커라고 부르며 토너 먼트 초반뿐 아니라 중반전에도 매우 중요한 전략입니다.

AK 로 이들에게 올인을 넣었다가 56 같은 핸드로 콜하여 당하는 경험을자주 했을 것입니다.

또 탑페어탑키커로 올인했는데 A3 같은걸루 콜해서 리버에 3을 띄우거나 러너러너 스트레이트로 당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대들은 철처히 포지션을가져간 상태에서 상대해야 하며 블러핑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능한 쇼다운까지 끌고 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좋은 핸드를 들었을 경우 저는 이들을 상대로 리버에 팟오버 사이즈의 빅벳을 날리는 편이며 작은 밸류를 가지고 있는 경우 씬 밸류벳은 가능한 하지 않습니다.

중반전 이후에 이러한 상대들은 플랍 이후 첵레이즈 올인이나 팟오버 동크벳을 날려서 저를 어려움에 처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과의 승부스팟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반에는 가능하면 40bb 이상 올인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중후반에는 20bb정도 승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썩아웃을 당한다면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루즈한 된장을에게 썩아웃을 당했을때 흔들리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루에 10개의 토너를 한다면 이러한 일이 3-4번은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하나 경계해야 할것은 이들에게 꽃혀서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플레이에 감정이 개입되는 일은 토너에서는 절대 금물입니다.

토너먼트는 긴 여정과 같으며 이러한 된장들은 10불 이하 마이크로 토너에서 수만명이 존재합니다.

2000명이 참가하는 토너라면 이러한 된장들이 1500명 정도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상대들을 우리는 지뢰 라고 부르며 이러한 지뢰들을 잘 피해 딥런하는것이 목표가 됩니다.

지뢰들을 잘 피하고 잘 수거한다면 여러분은 파이널에 가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