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포커랭킹 1위 'CrownUpGuy' Fedor Ho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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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or Holz

오늘 소개 해드릴 포커 플레이어는 독일 태생의 미워 할 수 없는 ‘포커 꼬마(Poker Kid)’, Fedor Holz 입니다. 어려운 가정 환경과 학교 따돌림 속에서 자라던 꼬마가 포커 플레이어로서 성공하며 독일 All-time money list # 1, All-time money list # 8 등의 커리어를 남기며, 한 회사의 CEO까지의 일대기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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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Aria Super High Roller Bowl @Aria, Fedor Holz 2nd for $3.5mil(한화 약 40억원) [사진 출처: Poker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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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or의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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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독일, Fedor의 어머니는 17살에 Fedor를 낳았습니다. 학교를 일찍 그만둬야 할 정도로 가정형편이 좋지 못하였지만, 어머니는 사랑으로 Fedor를 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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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정형편이 좋지는 않았지만,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 어머니는 형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항상 나에게 ‘돈을 쫓아서는 안된다’ 라는 가르침을 주었다.” 

Websummit 연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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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받으며 자란 Fedor 였지만 그는 왜소한 체격 때문에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고 그 때문에 학교를 자주 빠졌습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어린 Holz 혼자만의 생각하기를 좋아했으며, 이를 남들에게 드러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청소년기를 맞이한 Holz는 그 어떠한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고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17살에 학교를 마치고 그는 가족의 집을 나와 삼촌이 공부하던 정보학 공부를 시작합니다. 공부를 시작하여 가족들의 부흥과 기대가 컸지만, Fedor에게는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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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or의 인생을 바꾸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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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z 대학교를 입학하였지만, 그는 왜 공부를 해야 되는지,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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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입학한 후 Holz는 친한 형들과 집에서 포커 게임을 치곤 했는데, 이것이 그의 인생을 바꿔 놓는 계기가 됩니다. Holz는 항상 형들에게 게임을 졌고, 포커로 한달에 €2,000씩 버는 형들을 우러러 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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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는 돈으로 여행을 다니던 형들을 보면서, Holz는 그들과 경쟁하고 싶었으며 또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Holz는 형들과 어울리기 위하여 그리고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포커 그룹 (Poker Group)을 형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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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을 형성한 것은 나를 포커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게 해준 가장 중요한 열쇠였다.’”

“뜻이 같은 사람끼리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경험과 배움을 공유한 것이 그 열쇠다.” 

Websummit 연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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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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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Holz의 포커 인생은 시작되었습니다. 작은 원룸에 살았으며, 삶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는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열정을 느꼈습니다. 돈 때문이는 아니었고,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은 더욱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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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세계 최고의 포커플레이어가 된 Holz지만 그의 시작은 형편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가 확고하게 세운 목표 하나만을 바라 볼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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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년은 형편없었지만, 나는 매일매일 목표만 보고 살았다. 하루가 잘 풀리던 안 풀리던 나의 확고한 목표만 보았다.”

Websummit 연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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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그의 마음가짐은 게임을 이기고 지느냐 가 중요한 것이 아닌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2013년, 주변에서 자신을 말리던 사람들을 뒤로하고 꿈을 위해 주변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살던 곳과 친구들을 떠나고 포커를 위해 그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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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중심에는 열정이 자리 잡아 있었고, 그 길을 가야만 한다는 확신이 있었다.”

Websummit 연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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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z는 비엔나로 옮긴 후 모든 시간 포커를 치기 시작하였으며, 그룹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니다. 그 결과 아무것도 없이 떠난 Holz는 2014년 처음으로 €100만(한화 약 13억원) 의 뱅크 롤을 만들어 냅니다.

​Holz는 2014년 9월 PokerStars 온라인 이벤트 WCOOP Main event를 우승하며 $1.3M(한화15억)하며, 커뮤니티에 CrownUpGuy의 존재를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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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WCOOP ME Final table, Fedor Holz(CrownUpGuy) with Victor Blom(Isildur1) 사진출처: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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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다가온 15년은 Holz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 해였습니다. 어떤 분야에 성공하게 된다면, 황량한 입장에 놓인다며,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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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같이 자신을 위해 일하는 직원이 있는게 아닌 

포커에서는 실수에 대한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Websummit 연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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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차 Holz가 포커를 사랑하는 이유였습니다. 경험을 배우고 하루에도 수 많은 결정들을 하며 그는 결과가 아닌 과정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2015년, 그는 총 $3.5mil(한화 약 40억원) 상금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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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 WPT Alpha8 HR @Bellagio 1st for $1.6mil(한화 약 17억원) 사진출처: W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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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Holz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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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받은 총 상금으로 본인의 기록을 갱신하던 Holz는, 2016년 포커 플레이어 중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이 합니다. 

지난 12월 WPT HR 이벤트를 우승한 뒤 2주도 안된 16년 1월, Triton SHR ($200K buy in) (한화 약 2.2억원) 이벤트에서 우승하며 $3M(한화 약 33억원)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또 그는 5~6월 동안 Aria SHR 이벤트 1등 3회, 2등 1회, 특히 7월에 열린 2016 WSOP OneDrop event 에서 1위를 하면서 16년의 7개월동안 $10M(한화 약 110억원)이 넘는 상금을 획득합니다. 

2016 WSOP $111,111 HR for Onedrop, Fedor Holz 1st for $4.98mil(한화 약 55억원) 사진 출처: WS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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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해 동안 누적 상금은 $16M(한화 약 170억원), 엄청난 해 였지만, Holz 그 때 자신이 느낀 감정과 경험들을 말합니다. ‘가장 성공한 포커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꿈’ 그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 되었을 때 Holz는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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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남은 것은 물질적인 것이 아닌 내가 만난 사람들, 그간 여정, 여정 속에서 배운 교훈 들이었다”

Websummit 연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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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자신의 철학, 결과가 아닌 과정을 생각하는 Holz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주었다고 합니다.

이후 Holz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기로에 놓여졌습니다. 계속 포커 플레이를 할 수 있었지만, 경제 상황이나 명예의 것들은 Holz 에게 크게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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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역사는 내 열정의 토대로부터 나온 배움과 그간 만나온 사람들뿐이다”

​Websummit 연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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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Oncedrop을 이긴 직후, 그는 WSOP Main event에 참가하면서도 인터뷰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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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포커를 쉬고 싶으며 포커를 더 이상 Full Time Job으로 갖지 않을 것이다”

2016 .07 Pokernews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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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며 커뮤니티를 당시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Holz는 자신의 성공에 주요 열쇠 였던 마음가짐을 형성에 관련하여 Primed Mind라는 앱 회사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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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현재

이후 비교적 짧은 시간의 은퇴 시간을 가지고 포커 계에 복귀한 Holz는 지난 날처럼 많은 시간을 포커에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복귀 뒤 각각 17’18년 여전히 $6M (한화 약 67억원) 이상 누적 상금을 기록하는 등, 2018 WSOP One drop ($1M buy in) 에서 아쉽게 2위를 하는 건재함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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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WSOP Big One for One drop, Fedor Holz(왼) Justin Bonomo(우) 사진 출처: WSOP트윗

또한 작년 온라인으로 진행된 WSOP Heads-Up 이벤트를 우승하는 순간 꼬마처럼 기뻐하던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커리어에 bracelet을 추가 시켰습니다. 

Holz가 예전 보다 눈에 띄게 포커 토너먼트에 대한 참여도가 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 전성기 시절 보다 포커에 대한 사랑이 준 것이 아니냐는 커뮤니티의 서운하다는 반응이 있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던 열정을 지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을 보여줬다는 것 만으로 많은 팬들에게는 최고의 포커 플레이어로 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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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he Journey, Not the result.”

“여정이었지, 결과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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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ummit 연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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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z가 말했듯이 결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과정을 들여다 보는 그릇을 키운다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맞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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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