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ello Interview ..#포커라이프 #포커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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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플레이어24> Romanello Interview ..#포커라이프 #포커고수

15 열무 0 1,919 2021.06.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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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ello가 말하는 포커 테이블에서의 대화 기술


토너먼트 테이블에서 버블 직전에 와 있는 상태이며, Marek Blasko가 칩 리더의 이점을 살려서 테이블의 다른


모두에게 압박을 가하면서 위협적으로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별 이변이 없는 한 Marek Blasko가 이번 WPT를 우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 지난 EPT 챔피언인 RobertoRomanello가 이 테이블에 앉게 됩니다.


그 뒤 30분 동안 Romanello가 칩을 쓸어 담기 시작합니다. Romanello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는“말하는 칩”


상태에 있었습니다.


 Romanello가 계속해서 말을 하기 시작하자, Blasko 역시 Romanello를 주목하게 됩니다.


다음 블라인드 레벨에서 Romanello는 칩 리더 Blasko를 완전히 박살내 버립니다. 


Ronamello는 Blasko를 완전히 아웃 플레이 해서 탈락시켜 버립니다.


Blasko는 칩 리더에서 버블 보이가 되었고, Romanello는 계속해서 끝까지 “말하는 칩” 상태로 


WPT 우승 트로피를 그의 집으로 가져가게 됩니다.




Lee Davy: 심리학적인 부분에서 당신은 Blasko를 완전히 부숴버렸습니다. 이러한 능력이 어디서 기인한다고 보십니까?


RobertoRomanello: 제가 처음 친구들과 포커를 시작 했을 때, 저와 제 친구들은 주로 각자 일을 마치고 와서 


£3이나 £5짜리 싯-앤고를 했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상대방의 심리와 사고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저는 항상 말로 장난질 하는 것에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제 친구들을 놀려대는 입장이었죠. 제가 제 친구들과


플레이 했기 때문에, 게임 자체가 그렇게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매 핸드마다 고도의 샤킹이나


말장난이 난무 하는 것은 일상적인 것 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서, 우리는 길 옆의 당구장에서 30~40명의 플레이어들과 £5 짜리 게임을 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거기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들을 알고 있었고, 따라서 매우 자신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죠.


저는 빠르게 사람들을 짜증나게 만드는 법, 약 올리는 법을 배웠고, 상대방의 칩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카지노에 갔을 때에는, 완전히 입을 다물고 플레이 했었습니다. 


저는 상대방에 대해 알지 못했고, £100 바이인 짜리 게임이었거든요.


그 당시의 저한테는 하이-롤러 게임과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마치 온라인 플레이어가 생애 최초로 라이브 게임을


치러 가는 것과 같았죠. 저는 매우 긴장했었습니다


저는 ‘미친 Franco’라는 사람 옆자리에서 탈락했는데, 그는 제가 전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Franco는


매우 시끄러웠고, 불쾌하고, 무례했으며, 약간 위협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Franco에 대해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죠.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당신은 주위 환경에 대해 익숙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방에게 대화를 시도해서,


상대방에 대해 알아내려 하십시오. 저는 가게에서 14살때부터 일했습니다. 당신은 주위의 다양한 사람과


소통해야만 합니다. 이런 행동들이 당신의 자신감을 길러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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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Davy: 그러면 이게 당신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라는 겁니까?


RobertoRomanello: 예 그렇습니다. 이게 제 본연의 모습입니다.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게임에서 보는 모든 테이블 대화 기술의 고수들 모두 이런 점에서 동일할 겁니다.


저는 지금 Daniel Negreanu, Mike Matusow , Sam Grafton같은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 그냥 그건 그


사람들의 본성이에요. 이 사람들은 매우 목소리가 크고, 테이블에서 대화 능력이 매우 좋습니다. 테이블에서


게임을 칠 때가 아닐 때도 마찬가지에요. 하나의 쇼를 보는 것 같죠.




Lee Davy: 자신의 테이블 대화 기술이 얼만큼 뛰어나다고 보십니까?


RobertoRomanello: 저는 제가 테이블에서 말로서 하는 트릭이나 기술에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때때로 저는


매우 조용하지만, 다른 때는 매우 많이 말 합니다.


오늘날 저는 예전에 비해 매우 높은 레벨의 게임을 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대화 기술을 아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Lee Davy: 대화 기술이 통하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까?


RobertoRomanello: 만약 당신이 앉은 테이블에 유능한 플레이어들이 많이 있고, 계속해서 이런 대화 기술을


사용하려 한다면, 약간 실없는 사람처럼 보이겠죠.


따라서 실력이 좋은 플레이어들과 게임을 할 때에는 기술적인 부분과 같은 다른 방향에서 엣지를 찾아야 합니다.




Lee Davy: 테이블 대화 기술이 통할 것 같은 플레이어를 어떻게 고릅니까?


RobertoRomanello: 제가 그들을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 – 그들이 저를 선택하는 거죠. 이런 농담이나 말로


하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부류의 플레이어들이 있습니다.




Lee Davy: 이런 스킬을 사용한 예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만약 제가 이런 기술이 통하는 상대를 본다면 사용하고 싶네요.


RobertoRomanello: 제가 EPT 7 에서 전EPT 챔피언인 Wilinofsky와 플레이 했던 핸드를 예를 들어보죠. 제


생각에 그는 약간 건방지면서 테이블 내에서 많은 대화를 시도 하는 타입이었고, 저에게도 말을 걸어 오기 시작했죠.


저는 98o로 빅 블라인드에서 콜을 했는데, 플랍에 완벽한 넛츠를 맞춘 상태였습니다. 우리는 둘 다 체크했고,


팟은 상대적으로 작았으며, 턴에도 둘 다 체크 했습니다.


리버 역시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으며, Wilinofsky는 매우 작게 벳을 했습니다. 제가 “매우 약한 벳 이네요” 라


하자, Wilinofsky가 “만약 20000로 레이즈한다면 저는 폴드 할지도 모릅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20500으로 레이즈 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저는 지금 블러프 레이즈 했지만, 당신이 콜 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 뒤에도


서로 약간의 대화를 했고 – 마침내 상대방이 콜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얼굴이 빨갛게 된 상태로 웃었었죠. 그때 Vicky Coren이 “어떻게 그럴 수 있죠? 마치 마법사 같네요” 라고


했던 게 기억납니다.




Lee Davy: FullTilt에서 협찬을 받고 있으신대. 이점이 테이블 대화에 미치는 영향이 있습니까? Full Tilt 쪽에서 이런 것을 권장 하나요?


RobertoRomanello: Full Tilt 쪽에서는 전혀 권장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제 테이블 대화와 성격이 Full Tilt 가


저를 협찬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제가 원하는 제 이미지는 아닙니다. 저는 항상 상대방을 존중해왔고, 상대방도 저를 존중해주기를


원합니다. 제가 Full Tilt 프로가 됬을 때, 저는 도를 넘어서는 행위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Lee Davy: 저는 당신이 언제나 사람들을 약 올리지만 마지막에는 항상 악수하거나, 포옹으로 끝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RobertoRomanello: 저는 사람들의 신경을 긁어서 모든 칩을 가져오기를 원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저를


사랑해주기를 바라고, 그들의 제일 친한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상대방이 이런 행위들을 게임의 일부로 이해해 줬으면 합니다. 저는 적을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고려하는


것은 상대방이 저를 좋아하느냐 입니다.


상대방이 테이블에서 저를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사기꾼이 아니니까요.


5년전에 벨라지오 에서, 저는 말로 상대방의 신경을 긁어서 어마어마한 칩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웃어댔지만 동시에 저는 제가 테이블의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모든 팟을 이기고


있었기 때문이죠.


제가 신경을 긁어서 오버 플레이 하던 여자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여자의 스택을 완전히 가져와 버렸고, 떠나기


전에 악수하는데 그 여자분이 “저는 당신처럼 저를 짜증나고 미치게 하는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하지만 저는


여전히 당신이 맘에 드네요” 라고 해줬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전율을 느꼈습니다. 내가 그녀를 테이블에서 짜증나게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저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주었습니다.




Lee Davy: 도를 넘어서서 지나치게 한 적이 있습니까?


RobertoRomanello: 제가 선을 넘어섰던 적이 몇 번 있습니다.-오랫동안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주로 제가


Full Tilt 와의 계약 전이었죠. 


저는 플레이어들을 극한까지 몰아 붙여서 정말 미치게 만들어 버리고는 했었습니다. 후에 제가 Full Tilt 와의 계약


후에는, 제가 그 브랜드에 걸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LD: 당신의 대화 기술은, 당신이 가진 스택보다 더 위협적인 무기처럼 보입니다.


RobertoRomanello: 어떤 플레이어가 숏 스택이어서 압박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런 플레이어들을 ‘말하는 칩’ 이라고 하는데, 제가 빅 스택일 경우에, 이 테이블 대화 기술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상대방은 한방에 탈락할 수 있다는 부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만약 제가 테이블 대화 기술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저는 테이블 대화 기술을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멍청이가 아닙니다. 저는 이게 언제 먹히고, 언제 먹히지 않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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