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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 Engel이 자신의 2번째 브레이슬렛 우승 및 최근 믹스게임을 하게 된 이유 및
여러 게임에 관한 실력 향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Ari Engel은 2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포커를 플레이하며 성공을 거둔 플레이어로 성장했습니다. 과거 2006년 첫번째 입상을 거둔 38살의 그는 $7.5M에 가까운 라이브 토너먼트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에는 2개의 WSOP 브레이슬렛 및 10개의 WSOP 서킷링, 그리고 과거 2016 Aussie Millions 메인 이벤트 우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이브 서킷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전 그는 온라인에서 이미 실력을 뽐내왔습니다. 뉴욕 대학에서 금융학을 전공했던 그는 ‘BodogAri’라는 스크린네임으로 수백만불을 입상했었습니다.
대부분의 커리어에 있어 Engel은 노리밋 홀덤 토너먼트를 플레이하며 전업생활을 이어 왔지만 토론토 토박이인 그는 최근 믹스게임으로 전향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가장 높은 스테이크에서 경쟁하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Engel은 최근 $10,000 오마하 하이로우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2번째 브레이슬렛과 더불어 $317,076의 상금을 획득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믹스게임에 발을 들인 이유 및 짧은 시간에 이토록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그로부터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Steve Schult: 두번째 브레이슬렛 우승을 축하드려요. 과거 2019 WSOP에서 $2,500 no-limit hold’em 이벤트를 우승했지만 두번째는 $10,000 바이인 믹스게임 이벤트에요. 최근 몇 년간 어떤 일이 있었기에 당신이 오마하 하이로우 챔피언쉽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거죠?
Ari Engel: 사실 전 오마하 하이로우를 10 ~ 12년 동안 꽤나 많이 플레이 했었어요. 어떻게 보면 항상 해당 게임을 해왔던 거고 그저 최근에 좀 더 많은 플레이를 가진거죠. 물론 이번 대회 우승과 $2,500 노리밋홀덤 이벤트 우승은 큰 차이가 있지만요.
사실 노리밋 홀덤의 경우 플레이어를 상대할 때 과거에 제가 가졌던 자신감보다 현저히 떨어진 건 사실이에요. 심지어 우승을 한 2019년보다 2016년에 더 자신감이 있었죠. 물론 노리밋홀덤을 여전히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오마하 게임의 경우 최근 많은 볼륨을 소화했어요. 코로나로 인해 뉴저지에서 합법 온라인을 플레이 했는 데 오마하 하이로우 테이블에 주로 앉아 액션을 기다렸죠. 액션이 있을 때마다 전 헤즈업이나 숏핸드를 플레이 했어요. 코로나가 터지고 아마 전 그 누구보다 많은 오마하 하이로우 핸드 볼륨을 쌓았을거에요.
전 중독됐어요. 제가 이겨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포커에 중독됐고 엄청난 볼륨을 가졌죠. 코로나로 인해 행동반경이 완전히 제한된 것도 있어 온라인 포커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노력한 게임에서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어 좋았어요.
SS: 믹스게임 플레이어로 전향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이번 시리즈만 해도 6번의 입상 중 5번이 노리밋 홀덤 이벤트가 아닌 믹스게임이에요. 이러한 믹스게임 플레이가 노리밋 홀덤보다 더 즐거운지, 아니면 이 같은 믹스게임 토너먼트에서 더 많은 엣지를 찾았기 때문에 그런건가요?
2017 WSOP에 참여한 Engel
AE: 과거보다 노리밋 홀덤 토너먼트를 즐기는 기분이 줄어든 건 사실이고 엣지도 그다지 크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오늘날에도 노리밋 홀덤 이벤트에서 엣지나 더 많은 벨류를 찾을 수 있겠지만 매일 토너먼트를 하려 하는 제 자신의 마음은 뭐랄까 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대회에 참가하기 보다는 제가 플레이 하고 싶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제만 해도 전 2-7 트리플 드로 토너먼트를 플레이 했어요. 1년에 5개 정도 열리죠. 플레이를 하거나 아예 안할 수도 있었어요. WSOP는 여러 믹스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시리즈에요. 전 이 같은 믹스게임 토너먼트 플레이를 즐기지만 아마 매일 열린다면 많은 볼륨을 넣진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WSOP 기간 외에는 플레이 할 수 없으니 더 많이 플레이하려고 노력해요.
SS: 오마하 하이로우 게임을 오랫동안 플레이 해왔다고 말했잖아요. 그럼 다른 게임은 언제 시작한거에요?
AE: 전 항상 믹스게임을 플레이 해왔어요. HORSE 및 스터드 토너먼트를 온라인을 통해 커리어 시작부터 간간히 해왔어요. 그러다 최근 2년동안 WSOP가 아닌 Los Angeles Poker Classic에 참가했었는 데 여러 믹스게임 토너먼트를 돌리더라구요. 그래서 참여하게 됐죠.
몇몇 로우 바이인 이벤트들이 있었기에 꽤나 쉽게 필드가 어떤 지 알게 됐어요. 해당 믹스게임 이벤트 모두에서 어느정도 성공을 맛봤고 이로 인해 게임이 더 재밌고 즐거웠어요. 코로나가 터진 뒤 전 믹스게임 필드에서 몇몇 사람들을 만났고 이들은 제가 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여러 게임들을 온라인 게임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모든 드로 게임들을 말이죠.
코로나가 터지고 전 로우스테이크에서 25-게임 믹스를 꽤나 많이 플레이 했어요. Zoom을 통해 플레이 했기에 사람들과 빨리 알게 됐고 로우스테이크 였기에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많은 돈은 벌지 못했지만 제가 토너먼트 플레이를 하는 시간에 옆에 켜놓고 종종 같이 했었죠. 이렇게 믹스게임 볼륨을 쌓으니까 플레이가 가면 갈수록 편안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다 올 여름, 라이브 포커가 다시금 돌아가기 시작했을 때 전 여러 믹스게임 캐쉬 그라인딩을 했는데 전체로 따지면 약간 루징이지만 새로운 게임을 배우는 게 정말로 즐거웠어요. 전 포커 프로로 오랫동안 생활해 왔고 돈을 벌기 위해 노리밋 홀덤만 주구장창 플레이 했기에 이러한 새로운 게임은 뭐랄까 저에게 신선함을 가져다 줬어요. 누가 알겠어요? 제가 이런 게임에서 실력을 키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말이죠.
올 여름, 전보다 더 많은 믹스게임 토너먼트를 플레이 할거라 계획했지만 사실 전반적인 믹스게임의 스펙트럼을 잘은 몰랐어요. 하지만 계속 플레이하면서 나아지길 바랬죠. 이러한 게임들을 잘해지기 시작하면 얻을 것도 많았어요. 새롭게 시작하는 단계이기에 노리밋 홀덤에서 가지는 도약보다 훨씬 더 높게 올라갈 수 있을테구요.
SS: 노리밋홀덤과 비교했을 때 믹스게임에서의 러닝 커브는 어떤가요?
$10K Omaha hi-lo 파이널 테이블에 오른 Engel
AE: 물론 전 수 년간의 경험을 통해 카드게임에 대한 센스가 어느정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노리밋 홀덤 토너먼트 플레이어가 믹스게임으로 전향함에 있어 어쩔 수 없는 여러 장벽들이 있어요. 수 년간 믹스게임을 플레이 할 때 같은 플레이를 계속 하더라구요. 약간의 정체기 같은거라 할 수 있었어요.
코로나가 터지기 전 $1,500 홀스 이벤트 및 몇몇 비슷한 이벤트에 5 ~ 6번 정도 참가했지만 한 번도 머니인을 못했어요. 저의 스터드 게임은 너무 많은 릭이 존재했지만 당시에는 그게 실수인지도 몰랐죠. 그러다 코로나 시기 때
2019 ~ 2020 LAPC에 참가했고 믹스게임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믹스게임 이벤트를 플레이 했어요. 그러다 아주 우연찮게 게임에 관한 생각을 다시 할 수 있었죠.
우선 다른 플레이어들이 어떤 플레이를 가져가는 지 보기 시작했어요. 올해 전 $25,000 홀스 이벤트에 참가했어요, 이는 저에게 있어 빅 샷이라 할 수 있었죠. Adam Friedman이 같은 테이블였는 데 의도적인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제가 “충분히 말이 된다고 봐.”라고 답했고 그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봤어요. 정말로 크나큰 배움의 장이였고 이를 통해 제 실수를 볼 수 있었죠.
노리밋 홀덤도 똑같아요. 전 하이롤러 이벤트 시청을 정말 좋아하며 거기에 나오는 플레이어들이 어떠한 무브를 가져가는 지 지켜보죠. 하지만 아무래도 노리밋 홀덤의 경우 제가 오랫동안 플레이해왔고 성공을 거둬서 그런지 저만의 방식으로 다시 되돌아가더라고요. 달리 말하면 믹스게임의 경우 완전한 오픈-마인드인 반면 노리밋 홀덤의 경우 변화를 가져가는 게 어렵다고나 할까요.
SS: 커리어에 있어 멘토나 코치가 있었는지 물어볼려고 했는 데 당신은 다른 사람이 욕할 때 그걸 필터링해서 배움을 얻는 것 같더라구요.
AE: 이러한 조롱에는 사실 좋은 정보들이 담겨있어요 (웃음). 14년 전 ‘Stealthmunk’ (Justin Schwartz)가 온라인 토너먼트 3-핸드에서 저를 한 번 제대로 저격했는 데 사실 다 맞는 말 이었어요.
이를 통해 제 노리밋 홀덤 게임을 좀 더 발전시킬 수 있었죠. 사실 이러한 경우를 통해 많이 배웠어요. 물론 자존심에는 약간 스크래치가 나지만 그런 자존심을 버리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이들은 정말 솔직하고 맞는 말만 하거든요. 화가 났기에 정보를 감추려고 하지 않아요. 테이블에서 훌륭한 조언을 받는 건 매우 드문 일이며 좋지 못한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저 같은 경우 상대가 절 조롱하는 말들이 좋은 정보인지 아닌 지를 잘 판단하는 것 같아요.
2019 WSOP에서의 Engel
전 다른 플레이어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정말로 많은 걸 배워요. 심지어 실력이 그닥 없는 플레이어를 통해서도 말이죠. 각각의 플레이어들에게서 조금씩 배울 점을 찾아 얻어가는거죠. 종종 뭘 하면 안되는 지 그런 느낌을 받을 때가 있을거에요. 또한 이러한 아이디어는 공유가 되요, 예를 들면 스터드에서 전략적인 변화를 가졌다면 해당 컨셉을 트리플 드로에도 적용할 수 있는거죠.
물론 이러한 전략을 적용함에 있어 많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가지겠지만 이 같은 경험은 더 나은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가지는 실로 가장 즐거운 일들이에요. 제가 믹스게임 플레이를 즐기는 또 다른 이유죠. 왜냐하면 정말로 재밌고 즐거운 경험의 연속이니까요.
SS: 몇몇 게임은 노리밋홀덤에서 좀 더 쉽게 전향할 수 있을까요? 가령 오마하 하이로우와 노리밋 홀덤은 모두 플랍 게임이니까 노리밋 홀덤 유저가 좀 더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을까요?
AE: 잘은 모르겠어요. 어떤 게임이 전향하기에 가장 좋은 게임인지는 모르겠네요. 몇몇은 노리밋 홀덤이 가지는 어그레시브한 빅 벳 성향이 2-7 노리밋 싱글 드로에 가장 적합하다고 말하기도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자연스럽게 오마하로 넘어가죠.
하지만 저 같은 경우 거의 모든 게임을 플레이 하는 Andrew Brown으로부터 배움을 얻었기에 커리어 초반부터 많은 게임을 할 수 있었어요. 물론 모든 게임에서 큰 실수들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오마하 하이로우 게임이 끌렸어요. PLO8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됐는데 이런 수순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일어나는지는 모르겠어요. 우선 로우스테이크에서 여러 게임을 해보고 자신이 가장 끌리는 게임이 뭔지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SS: 오랫동안 포커를 플레이 해왔잖아요. 심지어 블랙 프라이데이 전부터 온라인 포커를 했으니까요. 믹스게임이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흐름이라 생각하세요? 수 년간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믹스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 같나요?
2012 WSOP에서의 Engel
AE: 전 그렇게 생각하지만 명백한 증거 같은 건 없네요. GG Poker 온라인 사이트만 봐도 오마하 하이로우 게임을 제공해주지는 않아요. PLO, 숏덱, 노리밋 홀덤만이 있죠. 파티 포커만이 오마하 하이로우 게임을 제공해 주지만 그게 다에요.
포커스타즈는 여러 게임을 제공해주지만 미국 내 사이트의 경우 WSOP.com에서 오마하를 제공해주는 건 외에는 아무것도 없죠. 라이브 포커를 통해 이러한 믹스게임을 배우는 건 굉장히 어려워요. 왜냐하면 페이스가 굉장히 느리게 진행되거든요. 전 운이 좋아 코로나 시기 때 온라인을 통해 배울 수 있었어요, 빠르게 말이죠.
현실적으로 믹스게임 붐이 올지는 모르겠네요.
SS: 포커를 통해 뭘 얻고 싶나요? 특히 믹스게임을 통해서 말이죠. 10개의 WSOP 서킷 링 및 2개의 WSOP 브레이슬렛, 그리고 Aussie Millions 메인 이벤트 타이틀을 가지고 있잖아요. 믹스게임을 통해 다른 뭔가를 얻고 싶은 게 있나요?
AE: 우선 좀 더 실력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세계 최정상의 플레이어가 되어 탑 플레이어들과 경쟁하고 싶어요. 물론 아직은 머나먼 이야기지만요. 지금의 질문은 꽤나 심오한 질문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들거든요.
전 포커를 통해 많은 성공을 거뒀지만 이건 오직 포커라는 한 가지 측면으로만 바라봤을 때에요. 다른 쪽으로 보면 전 아직 제 모든 잠재력을 발휘하지 않은 것 같아요. 사람들은 저를 열심히 노력하고 많은 토너먼트를 플레이 하는 하드워커라 부르지만 제 개인적인 시선으로 저를 바라보면 전 제가 딱히 열심히 하는 그라인더는 아닌 것 같아요. 물론 볼륨은 많이 가져가지만 테이블이 아닌 다른 곳에서 제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잠재성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말의 의미는 최대한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말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며 전 지금 훌륭히 뭔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그냥 괜찮게 하고 있다? 이런 느낌이죠. 몇몇은 저보다 많은 것들을 하지 않는 반면 몇몇은 더 많은 일들을 하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가 어떠한 사람인지 잘 판단하는 거겠죠. 전 제가 벨런싱 잡힌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고 할 수 있는 지 보고 싶어요.
제 가족과 친구들을 경제적으로 도와주고 싶고 안전한 상황 속에 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켜 만족감을 충만히 느끼고 싶어요.
상대가 절 아웃 플레이 하는 것보다 제가 상대를 아웃 플레이 하는 게 훨씬 더 재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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