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 Miller의 포커 전략: 하지 말아야 할 4가지 플레이 방식 

Miller가 말하는 그가 절대 쓰지 않는 유명한 플레이 방식들

포커 명언 중 절대 ‘절대’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어떠한 것을 절대 하지 않는다면, 굉장히 예상 가능한 플레이어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에겐 다른 플레이어들은 사용하지만 저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몇몇 플레이 방식들이 있습니다. 그 중 몇 개는 제 전략을 간단하게 하기 위해 삼가 하는 것이지만 그 외에는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 제가 절대 사용하지 않는 4가지 유명한 플레이를 소개 하겠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 벳이나 레이즈 하기

전 절대 제 핸드의 위치를 가늠하기 위해 벳이나 레이즈를 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이건 정말 좋지 않은 플레이 입니다. 

첫째, 만약 상대방이 당신의 벳에 폴드를 하지 않으면, 사실상 당신은 당신의 핸드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아무것도 알아내는 것이 없습니다. 당신이 A-8을 가지고 있고 두가지 색의 J-8-3플랍에 벳을 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상대가 레이즈를 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핸드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까?

대부분의 상황에서 그 대답은 아니요 입니다. 상대는 셋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고 오버페어나 탑페어 혹은 플러쉬 드로나 스트레이트 드로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당신의 핸드가 상대에 비해 어느 정도인지 모르고 이제 당신은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 처했습니다.

혹은 당신이 레이즈를 했고 상대가 콜을 합니다. 그가 무엇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는 빅 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콜을 한 것일까요? 아니면 드로우? 혹은 블러핑을 눈치채서? 당신은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넛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정보를 얻기 위해 레이즈를 하지 않죠. 언제나 마지널 핸드로 레이즈를 하곤하죠 . 당신이 마지널 핸드로 정보를 얻기 위해 벳이나 레이즈를 함으로써 팟은 커지게 되고 그래도 당신은 당신의 핸드가 어느 정도인지를 모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신의 핸드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도 됩니다. 당신의 상대방 또한 당신의 핸드를 모를테니 당신과 당신의 상대는 동일한 선상에 있는 것입니다. 어느정도의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적절한 전략으로 읿반적인 플레이를 하는게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A로 턴에서 쇼브(올인) 하기

저는 이런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들을 수도 없이 봤습니다. 플랍이 A-9-6라고 가정해 봅시다. 누군가 벳을 했고 버튼이 콜을 했습니다. 턴에는 보드를 플러쉬 드로로 만드는 Q이 나왔습니다. 벳을 했던 플레이어가 다시 벳을 했고, 이제 버튼이 팟사이즈의 벳으로 올인을 했습니다.

버튼은 탑페어, 마지널 키커인 A-10을 보여줍니다. 여기서의 생각은 A-10을 가진 플레이어는 턴에서 그 핸드로 계속 플레이를 할지 폴드를 할지 둘 중의 하나를해야 하고, 만약 그들이 계속해서 플레이를 할거라고 결정을 내렸다면 그냥 콜을 하는 것보다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위의 생각은 하나도 맞지 않습니다. 턴에서 콜을 했다고 해서 리버에서 콜을 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적절한 전략으로 플레이 한다면 당신은 턴에서 콜을 하고 가끔 리버에서는 폴드해야 하는거죠. 당신의 상대가 턴에서 벳을 했다고 해서 리버에서도 벳을 한다는 보장도 없고요. (만약 그가 턴에서 벳을 한 후 리버에서도 항상 벳을 하는 플레이어라면 당신은 턴에서 레이즈를 하지 말고 콜을 해야 겠죠.)

가끔은 턴에서 콜을하고 리버에서 체크/체크로 당신이 이길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어떤 핸드로는 턴에서 결정을 보고 싶겠죠. 하지만 A-10은 그런 식으로 플레이 하기엔 아마 가장 나쁜 핸드일 겁니다. 당신은 아주 강한핸드나 블러핑을 할 때나 칩을 마구 밀어 넣을 수 있을겁니다. 당신은 A-9-6보드에서 Q-Q 이나 8-7 같은 핸드로는 쇼브를 할 수 있어요. 그러나 A-10은 아닙니다.

플랍과 턴에서 콜을 한 후 리버에서 동크벳하기

이번 것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 한 플레이어가 체크를 한 후 플랍에서 콜을 합니다. 그리고 턴에서도 콜을 하고 리버가 뜨자 올인 벳을 합니다.

전 절대 이런식으로 플레이 하지 않습니다. 이 플레이 방식이 앞의 두 가지 방식처럼 완전히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떠한 핸드로 이런 식의 플레이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리버벳은 양극화를 초래합니다. 벳을 할 때에는, 당신이 아주 좋은 핸드를 가지고 있거나 블러핑을 하려고 할 때이겠죠. 하지만 당신이 체크를 하고 턴에서 콜을 했다면, 이것은 당신이 중간 핸드, 그러니까 몬스터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 사이의 핸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핸드로 당신은 이런 플레이를 하는 것이죠?

리버가 상황을 전적으로 바꿔 놓는 카드라면 이런 식으로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리버가 스트레이트나 플러쉬 드로를 완성시키는 카드라면 말이죠.

그렇지만 보통 그런 카드는 아웃 포지션에 있는 플레이어에겐 그다지 좋은 카드는 아닙니다. 당신이 가져있던 중간정도 강한 핸드들은 이제 쓸모가 없는 카드가 되었을 것이고요. 당신이 동크벳을 할 수 있는 레인지의 핸드가 이제 없어졌으니 당신은 체크를 할 것이고 결국 상대의 벳에 폴드를 하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는 이런 플레이가 최선이라는데에 저도 동의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전 대부분의 상황에서 리버에서는 체크를 하는게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들은 거의 플러핑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두 번이나 자기 무덤을 파는 격이 되어 버리는 것이죠. 그들이 리버에서 동크 벳을 해오면 전 그냥 폴드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체크를 해오면 전 블러핑을 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자주 팟을 차지할 수 있게 되죠.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하는게 아니라면, 제 충고는 이런 플레이는 절대 하지 말것 입니다.

스몰 블라인드외 포지션에서 림프로 프리플랍에서 오픈하기

제가 팟에 들어가는 첫 번째 플레이어일 때, 스몰 블라인드에 있지 않는 이상, 전 절대 림프로 팟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전 항상 아무런 방해 없이 블라인드를 가져오는 것을 선호합니다. 루즈한 게임에서 당신은 아마 대부분 블라인드를 차지 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렇지만 전 이런 루즈한 게임에서 항상 어떤 핸드로든 프리플랍에서 팟을 키우려고 하죠.

이런 규칙을 깨는 것은 저에겐 굉장히 드문 일입니다. 블라인드를 차지할 확률이 적다는 생각이 들어야 할테고 스택 또한 특정한 사이즈여야 하고 플레이를 하고는 싶지만 팟을 키우고는 싶지 않은 딱 그런 종류의 핸드를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저의 림프 밸런스를 맞춰야 할까요? 사고력있는 플레이어들은 아마 (혹은 분명히) 제가 어떤 타입의 핸드로 림프를 했을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그 외의 다른 핸드로도 림프를 해야만 하겠죠. 하지만 전 그러한 이유로 절대 그러고 싶지가 않습니다.

블라인드를 제외한 포지션에서 림프를 하는 것 역시 좋은 플레이라고 인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전 그냥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가 이렇게 하는걸 본다면 99% 그것은 형편없는 플레이라고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