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모노톤 플랍에서 가져가는 5가지 전략 Part 2

포커고수

112.모노톤 플랍에서 가져가는 5가지 전략 Part 2

포커라이프 1 5,425 2022.03.15 16:45


플러쉬 드로가 없는 페어 핸드는 조심히 플레이 할 것

 

모노톤 플랍에서 플러쉬 드로가 없는 페어를 가지고 있다면, 이 스팟을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어그레시브하게 베팅해서 상대가 가진 에퀴티를 부정하고 싶겠지만 이러한 플레이는 굉장히 비싼 대가를 치룰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핸드들은 턴이나 리버에서 좋지 못한 에퀴티를 가질 핸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상대의 플러쉬에 드로잉 데드인 상황이기에 이와 같은 핸드들로 팟을 키우는 것을 일반적으로는 피해야 합니다.

 

Lab 멤버인 Alex G가 플레이 한 핸드이며 Fried의 조언을 토대로 핸드 리뷰를 구성 했습니다 :

 

Online Cash. 6-Handed. 110bb 스택

 

Hero is dealt A♥ A♠ in the CO.

utg folds. MP raises to 3bb. Hero raises to 10.4bb. 3 folds.MP calls.

 

Flop (22.2bb): Q♣ 7♣ K♣

MP checks. Hero bets 10.6bb. MP calls.

 

Turn (43.4bb): 6♥

MP checks. Hero bets 28bb. MP raises to 91bb and is all-in. Hero calls.

 

River (222.7bb): 9♥

 

Fried의 생각

 

이 핸드를 플레이 하면서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턴이라고 봅니다.

 

우선, 선택한 사이즈 (65% 팟)가 너무 큽니다. 큰 사이즈를 간 이유는 또 다른 클럽 카드가 깔리지 않기 위해서 강한 프로텍션을 해야 된다고 판단했기에 그러한 선택을 했겠지만 사실 프리플랍 액션을 감안해 본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 우리의 3벳에 MP가 콜을 하는 레인지 대부분의 핸드들이 수딧 콤보일 것이기 때분입니다.

 

우리의 3벳에 MP가 콜을 하는 레인지를 좀 더 명확하게 들여다 보겠습니다 :

 

2dfd862378956b5590aabd8b19cfd8ee_1647330431_7497.png 


빨강 : 4벳, 오렌지 = 4벳 혹은 콜, 핑크 : 4벳 혹은 폴드,

녹색 = 콜,  연녹색 = 콜 혹은 폴드,  파랑 = 레인지에 없는 핸드들 


 

차트에서 보듯이, K♣-Q♣-7♣ 보드에서 상대가 가지는 플러쉬 드로 레인지는 아주 적습니다. 우리의 프리플랍 3벳에 언페어 + 옵숫 핸드 콤보는 AQo 밖에 없을 것이며 AJo과 KQo은 폴드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느정도의 빈도로 말입니다)

 

MP는 또한 클럽을 가지고 있는 로우 파켓(5♣5x, 6♣6x, 8♣8x) 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작은 플랍 베팅에 폴드를 할 공산이 큽니다. 이 말은 턴에서 클럽이 떨어지는 걸 보고싶지않아 크게 베팅을 하는 것이 필요 없다는 결론입니다.

 

플랜은 작은 벳 사이즈 (팟의 50%보다 낮은 사이즈)를 모든 스트릿에서 가져가며 상대가 레이즈를 했을 시 폴드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플레이는 상대의 KJ, KT, T♣Tx, 그리고 AQ과 같은 핸드로부터 더 많은 벨류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는 작은 베팅에 이와 같은 핸드로 계속해서 콜을 할 수는 있겠지만 레이즈를 해서 블러프로 플레이를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실수는 상대의 올인에 콜을 했다는 것입니다. MP가 이 스팟에서 블러프를 할 수 있는 핸드들은 극히 적으며 심지어 이러한 블러프조차 우리의 핸드를 상대로 꽤나 괜찮은 에퀴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의 레이즈에 방어를 하는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우리는 A♣ Ax 콤보나 혹은 A♣ Kx로 방어를 할 수 있는 것이 상대의 벨류 레인지에 우리의 핸드가 나쁘지 않은 에퀴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노톤 플랍에서 작은 벳 사이징으로 상대를 이용하기

 

모노톤 플랍에서는 자연적으로 양극화된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여러 플레이어들이 폴드 레인지를 잘 운영하지 못하곤 합니다. 이 말은 즉 벳 사이즈에 상관없이 상대의 폴드 레인지는 정해져 있고 일반적으로 넓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상대의 생각없는 콜링 레인지를 상대로 작은 벳 사이즈를 가져가는 것 또한 우리가 블러프를 함에 있어서 좀 더 이점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이러한 베팅은 벳 사이즈의 증가 없이 꽤나 괜찮은 폴드 에퀴티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스몰 블라인드에서 오픈 레이즈를 했고 상대가 빅블라인드에서 콜을 했으며 플랍에 K♦ 9♦ 6♦이 깔렸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만약 우리가 7♦ 8x 이나 혹은 T♦ 8x 과 같이 약한 플러쉬 드로를 가졌다면 작은 베팅을 함으로써 우리보다 더 높은 하이카드 조합의 언페어 카드들에게 폴드를 강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언페어 조합의 핸드들은 상대의 레인지를 대부분 차지하기에 많지 않은 리스크로 폴드를 이끌어 내는 것은 훌륭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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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규형 2023.08.23 03:39
좋은자료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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