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에 핸드에서는 이 루징-플레이어가 아주 운이 좋지 않은 경우처럼 보여지는 핸드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그가 조심성 없이 플레이 한 부분 역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플랍에서 리버까지
WSOP Main Event의 데이5날 이었습니다. 저희는 아마추어와 프로가 섞여있는 방송 테이블(feature table)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WSOP의 일반인 참가자인 Mitch Garshofsky의 관점에서 핸드를 지켜 볼 것입니다.
블라인드는 30k/60k/10k(Ante) 입니다. 매 핸드마다 기본적으로 180,000칩이 팟에 모이게 됩니다. WSOP이벤트에서 8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Valentin Vornicu (6.2밀리언- 103bb 보유)가 미들 포지션에서 135,000으로 레이즈를 하였습니다.
Garshofsky (2밀리언- 33bb 보유)가 버튼에서 콜을 하였고 블라인드들은 폴드를 하고 450,000칩이 팟에 있었습니다.
플랍에서는 Vornicu가 체크를 하고 Garshofsky가 200,000으로 벳을 하였습니다. Vornicu는 콜을 하였고 팟은 850,000이 되었습니다. 이제 스택은 1.65밀리언 칩이 남은 상태입니다.
턴에서는 Garshofsky가 325,000으로 세컨-배럴(second barrel)을 하였고 Vornicu는 체크-콜을 하였습니다. 팟은 1.5밀리언이 되었고, Garshofsky의 현재 칩은 1.3밀리언이 남았습니다.
리버에서 Vornicu는 660,000으로 리드를 하며 나왔습니다. Garshofsky는 고민 끝에 콜을 하였습니다. Vornicu는 리버에서 가장 낮은 스트레이트인 휠(wheel: A,2,3,4,5)을 완성하며 2.82밀리언 칩을 차지하였습니다.
Garshofsky는 600,000칩만이 남겨졌고 82등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있는 비디오에서 19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분석
Mitch Garshofsky가 그의 배드럭(bad luck)을 한탄할 때, 자신의 플레이의 문제점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한 플레이의 문제점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Valentin Vornicu는 세 번째 포지션에서 평범한 핸드로 레이즈를 했습니다. 그의 핸드인 A-2오프수트는 자주 압도당하기(dominated) 쉽고 그리고 포스트 플랍에서 포지션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Vornicu는 현재 테이블에서 칩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므로 그는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Garshofsky도 이걸 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Vornicu의 핸드레인지를 상대로 Garshofsky는 그의 핸드인 A-T오프수트는 확실히 플레이 할 만한 핸드였으니까요.
플랍에서 Garshofsky가 팟을 작게 가져가기 위해 인-포지션에서 콜만 한 것은 맞는 플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드로우가 없는 보드
두 플레이어 모두 플랍에서 탑페어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드로우가 될 만한 보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보통 이런 드라이한 보드에서 탑페어로 콜을 합니다. 그리고 드라이한 플랍에서 더 나은 핸드를 가진 플레이어가 보통 리버에서도 승자가 됩니다. 그렇지만 드로우 가능성이 많은 보드에선 승자가 자주 바뀌곤 합니다.
Vornicu는 이 상황에 적절한 대처를 했습니다. 그는 탑페어와 가장 약한 키커를 가지고 굳이 리드를 해 나갈 이유가 없었죠. 그가 만약 리드를 했다 하더라도 리버까지 베팅을 하진 않을 것입니다.
Vornicu는 체크를 하면서 블러핑을 유도하는 동시에 적은 금액으로 쇼다운을 가려고 체크를 하였습니다.
Vornicu가 체크를 했을 때, Garshofsky는 아마 그가 베스트 핸드를 가져있을 거라 생각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팟을 키우기 위해 혹은, 간단히 팟을 취하기 위해서 베팅을 했었을 테죠.
그렇지만 그는 여기서 체크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Garshofsky 역시 여기서 팟 조절을 하며 쇼다운으로 가도 크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턴에서 놓쳐버린 체크
턴은 완벽한 블랭크(상관없는 카드)였습니다. Vornicu는 체크를 하였고 Garshofsky는 세컨-배럴을 하였습니다.
그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아래의 이유들로, 세컨-배럴을 하지 않는 것이 나았을 것입니다:
1) Garshofsky의 핸드는 그렇게 강하지 않았습니다. 강하지 않은 핸드라면 팟을 작게 가져가야 합니다.
2) Vornicu는 어떤 핸드로 그의 세컨-배럴에 콜을 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가 킹이나 다른 페어 핸드를 가져있었다면 폴드를 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약한 키커를 가진 A들도 그다지 콜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3) 턴에 폴드를 할 수 있을만한 약한 핸드들로 리버의 스몰베팅엔 콜을 할 수도 있습니다.
Vornicu는 Garshofsky가 블러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폴드를 하려고 했었지만, 그는 리버를 한번 보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치명적 리버
‘3’이 나왔고 Garshofsky는 세컨-배럴을 하며 핸드의 강함을 충분히 보여준 상황이라, Vornicu 실제로 리버에는 Vornicu의 드림카드인 는 여기서 리드를 해 나가도 콜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 것 입니다.
여기서 Garshofsky는 3.3-1의 비교적 좋은 팟오즈를 가져있고 여기서 콜을 한다 해도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선 여전히 폴드를 해야 합니다.
Vornicu의 블러핑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그리고 또한 몇몇 핸드만이 리버에서 엄청나게 발전할 만한 상황이고요. 현재 Garshofsky가 이길만한 핸드는 사실 보이지가 않습니다.
Vornicu가 A-K, A-Q 혹은 A-J핸드로 슬로우 플레이 할 가능성도 있고 그렇게 되면 더 나은 키커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아마 그는 Garshofsky가 아무런 핸드를 가지지 않고 그냥 블러핑을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Vornicu가 정말로 그의 핸드를 잘 플레이하고 숨기며 그가 몬스터를 가졌다고 생각을 못하게끔 한 것이 Garshofsky의 문제점 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그가 리버에서 콜을 한 실수는 사실 그가 턴에서 베팅을 한 것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이제 그가 턴에서 팟을 키운 것이 왜 실수인지 명백해 졌습니다. 왜냐하면 핸드를 지는 것과 동시에 (팟을 키우며) 많은 양의 칩 또한 잃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Garshofsky가 운이 없어서가 아닌 것이죠.
Garshofsky는 자신의 생각 없는 플레이 때문에 스택의 2/3정도를 잃고 고작 10bb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만약 그가 턴에서 체크를 했다면 10~12bb정도 (600,000-700,000)정도만을 잃고 여전히 플레이 하기엔 괜찮은 스택사이즈가 남아있을 것 입니다.
결론
Mitch Garshofsky는 보통 밖에 되지 않는 핸드로 오버 플레이를 하였고 운도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리버에서 대가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Valentin Vornicu는 리버에서 운만 따라준 것이 아닙니다. Garshofsky가 턴에서 한 실수에 많은 이득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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