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할지 말지 결정 할 때, 상대방이 어떤 플레이어인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당신의 의도를 읽는다면, 쉽게 당신의 약점을 공격할 것 입니다. 반대로 당신이 상대의 약점을 읽을 수 있다면,그에 합당한 최적의 전략을 선택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마다 감정적인 상태, 지식, 자각하는 수준이 다르고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당신은 항상 상대방의 생각을 읽고 이에 맞춰서 플레이 해야 합니다.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는 매우 많은 집중을 요하는 일 입니다.
$2-$5게임이고 제가 버튼에서 K♣ K♥를 받았습니다. 슬프게도 제 앞자리에서 아무도 오픈하지 않아서, 3벳 할 수 없었습니다. 스몰 블라인드는 심하게 타이트한 플레이어 였고 그가 액션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빅 블라인드 플레이어는$280정도의 스택을 가진 ABC 플레이어 이고, 이 테이블에서 유일하게 액션을 줄 만한 플레이어입니다.
저는 벳 사이증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팟을 크게 키우면서,빅 블라인드 플레이어가 넓은 레인지로 콜하게 만들고 싶었죠. 왜냐하면 제 생각엔 그가 포스트 플랍에서 실수를 많이 한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제가 만약 림프한다면, 루즈-패시브 한 ABC 플레이어는 모든 핸드를 플레이 할 것 입니다.이 경우 상대방에게 많은 약한 핸드로 저한테 액션을 줄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가 플랍에 강한 핸드를 맞춰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에게 공짜로 기회를 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추가로 이 경우에는 팟이 커지는 비율이 매우 작을 것 입니다.
저는 루즈 패시브한 ABC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는 싼 값에 플랍을 보는 것을 좋아 하는 것 같았죠.제가 작게 뱃한다면, 상대방은 쉽게 넓은 레인지로 플랍을 맞추는 것을 시도하기 위해 콜 해줄 것 입니다. 제가 포스트 플랍 전략에서 엣지를 가지고 있다고 봤기 때문에, 이 시나리오에서의 잠재 오즈는 역 잠재 오즈로 인한 손실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밸류를 가지고 있다고 봤습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플랍에 강한 핸드를 맞춰서 넘어가는 상황은 크게 걱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2BB사이즈로 레이즈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10으로 해서,상대방의 콜링 레인지를 좀 더 넓게 가져갈 수 있을까 했지만.제가 3BB 사이즈인 $15로 레이즈 한다 해서, 상대방의 콜링 레인지에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15로 레이즈 했고,스몰 블라인드는 폴드, 빅 블라인드는 콜 했습니다.
플랍은 8♣ 8♠ 2◆ 입니다. 액션이 많이 나오는 플랍이 아니죠. 상대방은 빠르게 체크 했고, 저는 상대방의 생각하는 수준에서 아무 핸드로도 콜 해줄 만한 사이즈로 벳 하기로 했습니다.대부분 그렇게 좋지 못한 드로우들이 콜 해줄 수 있는 사이즈를 생각해 보고, $10을 벳 했고 상대방이 콜 했습니다.
턴 카드는 10♠입니다. 빅 블라인드 플레이어는 한번 더 빠르게 체크 했습니다. 이 플레이어의 빠른 체크는 10♠이 엄청나게 원하고 있던 카드는 아니라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상대방은 자신의 액션이 상대에게 어떠한 정보를 주는지도 모르고 있는 플레이어 이기 때문에, 본인의 핸드가 약해서 체크한 것이라 봤습니다.
상대방의 콜링 레인지를 계속해서 약하게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저는 $50팟에 $15만큼을 벳 했고, 상대방은 고민하다가 콜 했습니다.
리버 카드는 4♥입니다. 빅 블라인드 플레이어는 한번 더 빠르게 체크했습니다. 이때 제 핸드가 베스트 핸드라는 확신이 있었죠. 상대방이 여전히 약한 핸드를 가지고 있고, 밸류를 더 뽑기 위해서$80팟에 $20을 벳 했습니다.상대방은 J♠ 7♥을 보여주고 폴드했습니다.
이 핸드에서 저는 $40의 작은 수익을 냈습니다. 하지만 저는 빅 블라인드 플레이어의 핸드를 상대로 제가 가진 핸드의 밸류를 최대화 했다고 봅니다. 핸드의 밸류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가능한 많이 뽑아 오는 것은 그렇게 막 기쁜 일은 아니지만,추가로 더 많은 기댓값을 가져오는 이러한 밸류의 극대화는 시간이 지날 수록 매우 중요해질 것 입니다. 제 생각에는 턴에 좀 더 많은 밸류를 뽑아올 수 있었을 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상대방이 것샷 드로우를 가졌다는 것을 몰랐고, 따라서 A-x 류의 핸드로 콜을 하기를 바라고 그 정도 사이즈의 벳을 했습니다.
제가 KK로 뽑아낸 밸류는,반대로 말하면 상대방이 잃어버린 금액과 같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을 액션을 통해서 보여줬기 때문에, 핸드를 쉽게 읽을 수 있었고, 매우 쉽게 약점을 노출했죠. 그는 제가 이렇게 작게 벳 하는 핸드에 포켓 킹 같은 강한 핸드가 아니라고 판단했을 것 입니다. 만약 상대가 제가 무슨 액션을 왜 하는지를 정확히 읽어낼 수 있는 플레이어라면,이런 식의 플레이를 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이 경우에는 제 벳 사이즈를 더 크게해서, 버튼 오픈에 대해 넓은 레인지로 콜해서 플랍에 넘어가는 상황을 막으려 할 것 입니다.물론 이 경우에는 루즈한ABC 플레이어의 경우처럼 넓은 레인지로 콜을 받아낼 수는 없을 것 입니다. 저는 실력있는 플레이어들이 큰-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만들 것 입니다.
또한 이 핸드는 상대방이 당신의 생각을 읽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만약 당신의 생각을 노출시킨다면, 상대방은 그에 맞춰서 완벽하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심지어 당신이 괜찮은 전략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이기기 위해서는 매우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할 것 입니다.어느 정도 지식을 갖춘 플레이어들도 단순히 이론적으로 올바르게 플레이 했는데 졌다는 이유로 불운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략을 상대방에게 읽혔기 때문에 진 것 입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당신의 전략을 수정해야 하고, 상대의 전략을 잘 읽을 수 있다면, 상대방의 레인지를 약하게 유지하십시오. 그러면 보다 더 최적의 플레이를 해서 더 많은 밸류를 가져올 수 있을 것 입니다. 반대로 상대가 당신을 읽지 못하도록 하십시오.이런 플레이어들에게는 전략을 섞어서 추가적인 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사용하면 보다 테이블에서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내실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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