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셋 vs 셋 vs 플러쉬가 만난 $224,000 팟 분석 (Live at the Bike 핸드)

피쉬 to 레귤러

121.셋 vs 셋 vs 플러쉬가 만난 $224,000 팟 분석 (Live at the Bike 핸드) ()

포커라이프 3 1708

몇 시간을 플레이 한 뒤 마침 내 이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 플랍 셋을 맞춘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돈을 가져올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을 찰나에 플러쉬가 메이드 되는 턴 카드가 깔렸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팟에 칩을 마구 넣기 시작 했습니다.

 

 

 이처럼 무서운 보드가 깔렸는 데 많은 액션이 나온다면 자신의 셋이 베스트 핸드인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악몽과도 같아 보이십니까? 불행하게도 이는 실제 상황이며 2019 WSOP 메인 이벤트 챔피언인 John Cynn이 이 같은 상황을 맞이 했습니다.


 

 이 엄청난 핸드는 유명한 Live at the Bike 쇼에서 플레이 된 핸드 였습니다. 하이스테이크에서 플레이어들이 굉장히 강한 핸드들을 가졌었기에 팟 또한 엄청나게 컸구요. 이제 액션을 낱낱이 살펴 보겠습니다!

 


프리플랍



 블라인드는 $100/$100/$200에 빅블라인드가 $200 앤티를 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UTG가 $400로 스트래틀을 하며 판은 더욱 커진 상태 였습니다.

 

 테이블에는 7명의 플레이어가 있었으며 여기에는 John Cynn, 비즈니스맨 하이스테이크 레귤러 Bill Klien, 그리고 Jacky라는 플레이어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Jacky($385,000 스택)이 HJ에서 A♥ 9♥ 으로 $2,000 오픈 레이즈를 했습니다. CO에서 John Cynn($70,600 스택) 이 3♠ 3♦으로 콜을 했으며 Live at the Bike 레귤러인 Andy($73,800 $73,800) 가 빅블라인드에서 6♦ 6♠으로 콜을 했으며 Bill ($209,200 스택)이 스트래틀에서 J♠ J♦ 으로 콜을 했습니다.


 


프리플랍 분석

 

 

 참조 : 지금과 같은 일반적이지 않은 블라인드 구조에 대한 프리플랍 솔루션은 없기에 어떠한 플레이가 올바른 플레이인지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탠다드한 라이브 캐쉬게임에서 유효 오픈 레이즈 사이즈는 게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2 ~ 4BB 이며 2.5BB 오픈 레이즈 사이즈가 스탠다드한 사이즈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앤티, 멀티 블라인드, 그리고 스트래틀이 나와 데드머니가 이처럼 크다면 이 보다 더 큰 사이즈를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스트래틀이 유효 빅블라인드 이기에 오픈 레이즈 사이즈는 $1,000 ~ $1,800이 적절해 보입니다.

 

 Jacky는 이보다 더 큰 $2,000으로 오픈 레이즈를 했으며 큰 차이는 아닙니다. 핸드 또한 이 같은 레이즈를 하기에 충분히 강하구요.


 


 John은 자신이 가진 핸드인 33으로 실수를 했는 데, 현재 상황에서 콜을 하기에 충분히 강한 핸드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

 

 


 해당 레이즈 사이즈는 꽤 컸기에 John이 가지는 콜 오즈는 좋지 못합니다.

 

 5명의 액션이 남아 있으며 대부분이 어그레시브 하기에 3벳으로 스퀴즈를 할 확률이 높습니다.

 

 3이 없는 모든 보드에서 플레이 어빌리티가 좋지 못한 핸드입니다.

 

 자주 일어나지는 않지만 셋-오버-셋 상황에서 언더 셋을 가질 가능성이 대부분이기에 임플라이즈 오즈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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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레이즈 사이즈가 좀 더 작았거나 혹은 John이 뒷 포지션에 위치해 있었다면 콜이 수익이 나지는 않겠지만 0에 가까운 EV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JJ을 가지고 있는 Bill의 경우 굉장히 강한 핸드를 가지고 있기에 멀티웨이 팟을 플레이 하려 하면 안됩니다. 항상 3벳을 해서 상대가 가진 핸드 에퀴티를 없애고 헤즈업 스팟을 만들려 해야 합니다. 현재의 경우 $10,000 정도로 3벳을 하면 좋아 보입니다.

 


플랍



 

 플랍은 8 7 3 으로 깔렸으며 $6,900이 팟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모두가 체크를 했고 John이 CO에서 바텀 셋으로 $4,500의 베팅을 했습니다. Andy가 폴드 했고 Bill이 오버 페어로 콜을 했으며 Jacky 또한 넛 플러쉬 드로로 콜을 했습니다.

 


플랍 분석

 

 

 팟에 참여한 모든 플레이어가 플랍 플레이를 훌륭히 가져갔다고 생각합니다.

 Andy의 경우 자신의 66이 핸드의 발전을 이루지 못했으며 아웃 포지션에 위치해 있고 사연이 굉장히 많은 보드에서 3명의 플레이어를 상대하고 있기에 체크를 해야만 합니다.

 Bill 또한 오버페어를 가지고 있지만 아웃 포지션에서 레인지 불리함을 안고 가는 상황이기에 전체 레인지를 체크로 플레이 해야 합니다.

 

 넛 플러쉬 드로를 가지고 있다고 하나 Jacky 또한 John을 상대로 아웃포지션에서 레인지 불리함을 가지고 있기에 체크가 나아보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자신의 체크 레인지에 몇몇 강한 드로가 포함되어 있다면 턴 리버 스팟에서 훌륭한 플레이 어빌리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바텀 셋을 맞춘 John은 베팅을 해서 여러 메이드 핸드나 드로로부터 벨류를 얻어와야 합니다.

 

 이 같은 John의 베팅에 Bill과 Jacky는 충분히 강한 핸드를 가지고 있기에 콜을 해야하며 양 쪽 모두 레이즈를 고려할 수도 있으며 적절한 옵션처럼 보이지만 어떠한 핸드가 레이즈를 하기에 더 좋은 핸드인지 정확히 말하는 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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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턴 카드는 액션 카드 입니다 : J가 깔리며 여러 드로가 완성될 수 있는 상황이 연출 되었습니다. 현재 보드는  8 7 3 J 입니다.

 

 $22,000이 팟에 쌓인 상황에서 Jacky가 넛 플러쉬로 $25,000 리드 베팅을 했으며 John과 Bill이 각각 셋으로 이 같은 오버 벳에 콜을 했습니다.

 


턴 분석

 

 

 이론상으로 본다면 Jacky는 여전히 레인지 불리함을 지니고 있기에 자신의 전체 레인지를 체크 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리드 베팅은 앞서 플랍 액션을 생각해 봤을 때 순수 블러프를 주장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며 엄청나게 강한 핸드를 가졌음을 외치는 플레이 입니다.

 

 Jacky는 넛 플러쉬를 주장하고 있는 데 문제는 벨류와 블러프 비율이 벨런싱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플랍 액션을 생각해 봤을 시 그가 A♥ Kx 나 A♥ Qx 를 가질 공산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플랍 베팅에 이 같은 A 하이로 콜을 하는 건 너무 위크합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오버 벳 리드 베팅은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엄청난 압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셋은 셋이며 사람들은 이러한 핸드들을 폴드하기 싫어합니다. (여러 타탕한 이유를 통해서 말이죠)

 익스플로잇 관점에서 조언을 드리면 John은 현재 상황에서 폴드를 하는 게 베스트 옵션이라 생각 합니다.

 

 Jacky가 현재 스팟에서 A♥ Ax와 같은 핸드를 블러프로 돌릴 수 있다는 특정 정보가 있지 않는 이상 John이 가지는 콜 오즈는 좋지 못하며 그의 임플라이즈 오즈 또한 그다지 좋지 못한 것이 보드에 페어가 깔렸을 경우 굉장히 조심스럽게 플레이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플러쉬가 완성된 보드에서 셋으로 상대의 베팅에 콜을 하는 것이 잘못된 플레이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과 같은 특정 시나리오에서는 Hero 폴드를 하는 게 베스트라 생각합니다.

 

 반면 Bill 같은 경우 Jacky를 상대로 좀 더 딥한 스택을 플레이 하고 있고 John 보다 콜오즈가 더 좋을 뿐만 아니라 액션을 마무리 짓는 포지션이기에 Bill의 스팟에서 콜을 가져가는 건 이해가 됩니다.

 

 


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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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에 5♠가 깔리며 최종 보드는  8 7 3 J 5♠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팟은 $97,000이 되었고 Bill이 체크를 했으며 Jacky가 넛 플러쉬를 가진 상황에서 $127,000으로 오버 벳을 했습니다. John과 Bill이 각각 오랜 고민 끝에 폴드를 했습니다.

 

리버 분석

 

  Bill의 체크는 앞서와 동일하게 레인지 불리함이 있기에 스탠다드한 플레이 입니다.

 

 Jacky의 오버 벳은 이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넛 플러쉬를 계속해서 주장하는 상황이기에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그가 뽑아낼 수 있는 맥스 벨류가 어떠한 사이즈를 통해서 가능 한 지에 대해 좀 더 생각을 했어야 됐습니다. 플레이어의 성향에 대한 정보가 크게 없다면 정확히 어떠한 벳 사이즈가 가장 좋은 지 말하기 어렵지만 저의 직관으로 본다면 이보다 좀 더 작게 가져가는 게 더 좋아보입니다 (팟 사이즈 정도).

 

 Bill과 John의 폴드는 이론적인 관점에서 봐도 훌륭한 폴드이지만 지금의 특정 상황 및 핸드에서는 더더욱 훌륭하다고 봅니다.

 

 

 이 같은 셋을 턴 리버 스팟에서 어떻게 플레이 하시겠습니까?



 턴에서 빅 폴드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콜 다운을 해서 Jacky의 플러쉬를 확인하고 싶으십니까?

 

 당연히 현재 핸드는 여러 유니크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되는 재미난 핸드였기에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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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예림이 2022.01.17 17:51  
전 확인할듯 ㅠㅠ 개피쉬
규형 2023.08.23 02:40  
좋은자료감사합니다
대전애귀 07.24 08:32  
턴에서는 폴드하기 어려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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