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ThirtyEight 설립자인 Nate Silver의 WSOP 이벤트 2등 이야기를 들어보자 ()
유명한 분석가인 그의 포커 스토리 및 $200-$400 리밋 홀덤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기회를 가지다
Nate Silver 는 과거 2008 미 대선에서 50개 주중 49개의 결과를 예측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포츠 및 정치 관련 데이터 사이트인 FiveThirtyEight 의 수장인 그는 2009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에 뽑혔으며 그가 출간한 책은 2012 뉴욕타임즈 논픽션 베스트셀링에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Silver가 미디어의 주목을 받기 전 그는 포커 프로로 생활했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전까지 그는 전업생활을 하며 그라인딩을 했던 것이죠.
최근 그는 다시 포커계에 돌아와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여러 라이브 토너먼트 대회를 플레이하며 2018 ~ 2021년 사이 8번의 입상을 했습니다. 종전 그의 가장 큰 입상 기록은 Venetian DeepStack Championship Poker Series 에서 $600 바이인 대회 6등을 하며 얻은 $22,737 였습니다. 하지만 2021 World Series of Poker $10,000 buy-in limit hold’em championship 이벤트에서 2등을 하며 $151,842의 상금을 가져갔는데요, 우승을 한 John Monnette과 더불어 파이널 테이블에서 Ray Dehkharghani (10th – $18,506), John Racener (6th – $44,263), Jason Somerville (5th – $58,697), 그리고 Terrence Chan (4th – $79,210) 등과 같이 쟁쟁한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얻은 기록이기에 더 값졌습니다.
파이널 테이블 브레이크 타임 때 그와 잠깐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는데요, 포커는 어떻게 접하게 됐고 $200-$400 리밋홀덤 온라인 플레이 및 시리즈 딥런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포커는 어떻게 알게 됐나요?
Silver on day 1 of $10,000 limit hold'em championship
Nate Silver: 전 토론 캠프에서 종종 가르침을 전했어요. 고등학교에서 토론을 자주 했었죠. 아무튼 토론 캠프에서 모든 카운셀러들이 포커 게임을 플레이 했었어요. 술 한잔 하면서 스터드 하이로우 게임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시작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카운셀링 관련 일을 했었는데 제 친구가 한 번은 ‘포커 게임을 하고 싶어.’라고 말하는거에요. 사실 전 포커에 대해 꽤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그래서 야후 포커 온라인에서 프리머니로 연습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돈이 안걸리니까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실제 돈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Pacific Poker 사이트에서 프로모션 코드 및 $25를 디파짓했죠. 거기서 뱅크롤을 키워나갔어요. 제 커리어 초반 이야기에요.
CP : 당시 어떤 게임 및 스테이크를 플레이 하셨나요?
NS: 주로 리밋홀덤을 플레이 했어요. 15년 전이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리밋홀덤을 플레이 했고 $15-$30 부터 $100-$200 까지 했었죠. 가끔 $200-$400을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30-$60 및 $100-$200 스테이크에서 게임했던 것 같아요.
CP: 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기 전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플레이 했었나요?
NS: 2004년부터 2006년? 2007년까지 플레이 했었어요. 파티포커가 미국에서 철수했고 그 시기부터 루징을 계속 거듭했어요. 런이 안좋기도 했지만 게임이 정말 빠르게 마르더라구요. 노리밋 홀덤으로 전향할까도 했지만 포커를 잠시 접고 FiveThirtyEight 사이트에 집중하기 시작했죠.
CP: 저널리스트 및 작가로 일하면서 포커를 어떻게 같이 계속 할 수 있었나요?
NS : 최근 3년 동안 그러고 있는 데 사실 최대한 포커를 많이 하려고 노력을 기울여요. 왜냐하면 전 정말 포커 플레이를 즐기거든요. 포커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그렇구요. 일을 열심히 했다면 이를 밸런싱해 줄 뭔가를 가지는 게 필요하잖아요. 저에게 있어 친구들과 토너먼트를 같이 플레이 하는 게 그런 벨런싱이에요. 그리고 제 자신을 계속 샤프하게 유지시켜줘요. 그렇지 않나요? 이런 토너먼트에서 열심히 플레이 한다면 말이죠. 물론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오지만 프로와 아마추어 경계에 있는 제가 이런 결과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
CP: 올해 토너먼트 참여를 많이 하셨잖아요, 이번 대회 커리어 하이 입상 전에도 4번의 입상을 했구요. 홈게임을 하면서 계속 실력을 유지했는지, 아니면 트레이닝 비디오나 전략책을 보나요?
NS: 팬데믹 기간 동안 2개의 줌 게임이 꽤나 자주 돌아갔어요. 온라인을 가끔 플레이 했었지만 팬데믹 기간동안 거의 집에만 있잖아요, 그래서 온라인 포커를 꽤나 많이 플레이했어요. 물론 라이브 게임을 좀 더 선호하지만요. 개인적으로도 라이브 게임을 훨씬 더 잘하는 것 같아요. 상황에 대한 리딩이나 그런 라이브 바이브를 캐치하는 게 재밌어요. 미래를 예견하는 측면에 있어 이러한 부분이 큰 차지를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CP: 이번 리밋홀덤 챔피언쉽 토너먼트 참가 경험은 어땠나요?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파이널 테이블에서 커리어 하이 스코어를 기록한 경험 말이죠.
Nate Silver
NS: 너무 즐거웠어요. 아직 방영은 안됐지만 최근 Poker After Dark 에서 플레이를 하기도 했구요. 모두의 주목을 받는 TV에 나와 플레이 하는 건 정말 좋더라구요.
그리고 Aria $10K 이벤트를 플레이 했는데요, 이런 이벤트를 참여한 이유는 처음으로 파이널 테이블에 올라 TV에 나오는 포커에 익숙해지지 않기 위해서에요. 포커는 뭐랄까, 예를 들어 TV에 나오는 이벤트에서 잘해보이기 시작하면 나중에 플레이를 옵티멀하게 가져가지 못하기도 해요. 특히나 리밋홀덤 같은 경우 오즈만 맞으면 정말로 씬한 콜이나 블러프를 가져가야만 하니까요. 빅블라인드도 정말로 넓게 디펜스 해야하구요. 콜오즈 때문에 80% 이상의 확률로 틀려도 10% 이상으로만 맞으면 괜찮지만 이는 약간 멍청해보이긴 하죠. 이 같은 측면에 너무 길들여져 다른 게임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리밋홀덤 이벤트도 참여했어요.
CP : 성공한 겜블러의 마인드셋에 관한 새로운 책을 출판한다고 들었어요. 최근 포커 플레이가 이러한 작업을 착수하는 데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우연인지 궁금하네요.
NS: Jason Somerville을 만나 제 책에 관해 대화를 나눴고 최근 한 주간 그와 여러 토너먼트를 플레이 했어요. 실제로 참여를 하게되면 관련이 없는 사람보다 커뮤니티에 좀 더 깊이 배어들 수 있죠.
하지만 동시에 포커 플레이를 즐기고 메리트도 있어요. 최소한 –EV는 가져가지 않는 실력을 가졌으니까요. +EV가 어느 정도인지 생각할 수 있는 실력인거죠. 어찌보면 책 집필과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좋네요.
또한 5주 내내 WSOP를 플레이 한다면 많은 시간을 다른 곳에 할애하기가 어려워요. 마침 선거기간도 아니기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다른 프로젝트를 할 수 있기도 하구요. 온전히 WSOP 만을 플레이 하는 게 제 꿈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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