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8 프로인터뷰 : Patrik Antonius

프로인터뷰 : Patrik Anto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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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인터뷰 : Patrik Antoni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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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k Antonius가 현대 포커의 진화, 개인 포커 커리어 미션, 그리고 현재 삶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다.




Patrik Antonius는 지난 15년 간 포커계에세 있어 주요인물 였습니다. 하이스테이크 TV, 혹은 토너먼트 뉴스 헤드라인에 꾸준히, 그리고 자주 등장했으니까요. 저희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핀란드 국적의 포커 프로인 그와 현대 포커의 진화, 개인 포커 커리어 미션, 그리고 그의 현재 삶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저희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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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uchpoker: 작년 포커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랐어요. 포커 커뮤니티의 명망높은 멤버의 일원이 된 느낌이 어떠신가요? 당신에게 있어 이는 어떠한 의미로 다가오나요?


Patrik Antonius: 뭐, 그저 후보에 오른 거잔하요. 물론 사람들이 제가 커리어를 통해 이룬 뭔가를 리스펙 해서 기분이 좋으며 언젠가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거라 생각하지만 당장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직 전 갈 길이 머니까요. 너무 이른 것 같아요. 전 미래에도 가장 높은 스테이크에서 게임을 오랫동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SMP: 작년 여름, Cabo에서 열린 WPT 헤즈업 챌린지에서 Phil Ivey를 상대로 헤즈업 매치에서 지며 2등을 했어요. 해당 대회는 뭐랄까 하이브리드 타입의 토너먼트로 라이브와 온라인이 약간 섞여 있는 포맷였잖아요, 이러한 대회 참가를 위해 여행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PA: 맞아요, 우선 그 대회의 경우 상대가 같은 방에서 다른 컴퓨터로 플레이 하고 있었기에 마치 라이브 이벤트 같은 느낌을 받았죠. 다른 플레이어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진행도 훌륭했고 멋진 경험 였어요. 그렇게까지 멀리 가서 재밌게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SMP: 그 이벤트에서 새로운 세대의 하이스테이크 플레이어들과 매치를 가졌잖아요. 당신도 그렇지만 현존 최고의 헤즈업 플레이어라 불리는 Stefan Burakov를 이겼어요. 이러한 온라인 탑 플레이어, 새로운 세대의 플레이어를 상대했을 때 어떠한 생각이 드셨나요?


PA: 사실 그 매치가 저에게 있어 가장 흥미로운 매치였어요. 그 날엔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사실 거의 질뻔했죠. 우선, 그가 3시간이나 늦게 왔어요. 전 준비가 됐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시간이 계속 늦어지니 피곤해져서 방으로 들어가 낮잠을 잤고 그가 왔다는 전화에 일어났죠. 제 생각엔 그는 태국에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아무튼 제가 플레이를 하기 위해 다시 태세를 갖췄지만 첫 매치 동안은 정말 플레이가 좋지 못했어요.



 

틸트도 왔고 몇몇 핸드 플레이를 믿지 못할 정도로 최악으로 가져갔어요. 그러다 2개의 핸드를 운 좋게 이겼고 두번째 매치 플레이는 꽤나 마음에 들었으며 특히 승부를 결정짓는 3번째 매치는 더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자신감이 가득 차 있고 크나큰 성공을 거뒀으며 저보다 HU 플레이를 훨씬 더 많이 한 플레이어를 상대하는 건 정말 흥미로웠어요. 전 너무 오랫동안 헤즈업 플레이를 가지지 않았거든요. 온라인에서 빅게임 헤즈업 플레이를 가진지도 오래됐고 상대는 가장 어려운 플레이어 중 한 명이었어요. 하지만 전 항상 도전을 좋아했기에 사실 이러한 매치를 좀 더 가지길 바랬어요. 대회 참가에 있어 가장 좋았던 건 세계 최고의 온라인 플레이어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거에요.

 

 


그들은 의외로 GTO 스타일로 플레이 하지 않았어요. 포커는 크게 변하지 않았고 이들은 정말로 훌륭한 익스플로잇 포커를 플레이 했죠. 이 들은 여러분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예측이 불가능하기에 어찌보면 이러한 훌륭한 플레이어들의 출몰은 포커계에 있어 좋은 소식이라 생각해요. 어떻게 우리가 포커를 플레이 하는 지에 대한 뼈대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포커는 큰 변화를 가지지는 않았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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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 방금 게임에 대한 당신의 말에 이어 질문을 해보면 10 ~ 15년간 수 많은 새로운 컨셉 및 툴이 시중에 나왔잖아요. 포커세계, 특히 온라인의 경우 포커 트래커, GTO 접근 등 수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이제는 보편화가 된 부분들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당신은 항상 이러한 것들을 멀리하고 오직 실력으로만 플레이 하고 싶다고 말해왔어요. 이러한 당신의 의견이 지금은 달라졌나요?


PA: 전 여전히 같은 생각이에요. 모든 플레이어는 다르며 여러분 스스로도 자신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가령 자신의 강점 및 약점을 말이죠. 저도 제 자신의 장단점을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해 꽤나 오픈을 해오기도 했구요. 예를 들면 전 토너먼트 10, 15, 20BB 스팟에 대해 크게 공부를 하지 않았어요. 저 같은 경우 이러한 스팟에서 달리 어떻게 할 수 있는 측면이 많지 않다고 여기지만 해당 스팟의 경우 GTO가 가장 도움이 되는 툴이라 생각해요. 그렇기에 10 ~ 30BB 헤즈업 스팟에서는 솔버를 자주 이용했어요. 하지만 딥스택 포커를 플레이 하게 되면 이는 훨씬 더 복잡한 게임이며 상대 플레이어의 성향을 토대로 플레이를 가져가야만 해요. 왜냐하면 각각의 상대는 모두 다르니까요. 한 명의 플레이어가 모든 걸 지니기는 굉장히 어려워요, 가령 게임에 관한 놀라운 감각 및 큰 상금으로 인한 압박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모든 GTO 지식등을 말이죠. 항상 강점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거죠.

 

오늘날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정말 훌륭한 수학적 배경지식을 토대로 플레이를 가져가요. 게임을 엄청나게 공부하죠. 하지만 느낌이나 직관이 부족할 때가 종종 있어요. 인간의 습성이나 본성이 그득한 라이브 포커에서의 경험이 부족해 굉장히 좋지 못한 결정을 내릴 때가 있죠. 상대가 어떠한 레벨링을 통해 생각을 가지는 지 카테고리를 나누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어요. 자신이 가지는 펀더멘탈 및 수학적 접근 방식에 너무 기대고 고집을 부린다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어찌보면 이러한 세대 교체가 재미있기도 해요.


SMP: 2018년에 First Land of Poker, FLOP이라는 포커 커뮤니티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만들었어요. 이러한 커뮤니티 앱을 만든 계기는 무엇이며 목표는 뭔가요?


PA: 맞아요, 2019년, 포커 커뮤니티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인 FLOP을 런칭했죠. 저희가 원했던 건 같은 장소에 있고 비슷한 게임을 플레이 하고 싶은 플레이어를 서로 연결시켜 라이선스가 있는 포커룸에서 최대한 쉽게 게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에요. 기본적으로 2개의 툴로 구축되어 있어요. 우선 FLOP PM의 경우 포커룸에서 사용할 수 있고 어플리케이션에 연결되어 모든 플레이어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위치 정보를 통해 포커룸은 주변의 모든 플레이어와 게임 선호도를 볼 수 있기에 더 많은 게임을 만들고 플레이어와 접촉할 수 있어요. 모든 사람은 이렇게 연결되어 있죠. 포커룸의 게임 제작과 수익 극대화를 지원하며 동시에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요. 저 개인적으로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던 일들은 실제 플레이 보다는 기다리는 것, 전화를 걸어 웨이팅을 걸어노고 카지노까지 1시간 운전해서 갔는 데 게임이 없는 걸 확인해서 게임을 열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올 때까지 확인하고 기다리는 일였어요. 그래서 FLOP을 만들 때 주된 아이디어는 이러한 해결책을 찾는 거였죠.



 

많은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확정짓고 이러한 게임을 하러가 기 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건 정말 꿈만 같은 일이에요. 엄청난 시간이 절약되는 거죠. FLOP이 제공할 모든 서비스를 통해 포커를 더욱더 대중적으로 만들고 지역사회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믿어요. 또한 소셜 미디어 앱도 준비되어 있기에 사람들이 자신의 핸드에 대해 공유할 수도 있게끔 만들 예정이에요. 미래에는 여러분에게 알맞은 플레이어를 제한해 모두가 좋은 게임을 플레이 하고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똑똑한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에요. 현재 정말 많은 툴을 개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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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 포커룸과의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PA: 저희와 포커룸의 파트너쉽이라 할 수 잇겠죠. 포커룸이 저희 앱을 이용하기 시작하면 우리가 가진 전체 플레이어 데이터 베이스에 접속할 수 있어요. 그들에게 있어 어찌보면 마케팅 툴이라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포커룸은 50km 근방 200명의 플레이어 목록을 볼 수 있으며 이 들이 어떠한 타입의 게임을 플레이 하고 싶은 지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이걸 보고 어떠한 게임 타입의 테이블을 오픈 할 지 결정하고 그 뒤 플레이어에게 연락하는거죠. 굉장히 쉬운 툴이며 포커룸은 프리 트라이얼을 가질 수 있어요.

 

SMP: 포커를 오랫동안 해왔기에 포커 커뮤니티의 발전 및 진화를 지켜봐 왔잖아요. 하지만 포커 산업이 아직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뭘까요? 무엇에 좀 더 집중해야 할까요?

 

PA: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자면 2가지 측면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우선 세대 혁신이 부족하다고 봐요. 저희는 같은 일을 너무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조금 부족하다고 봐요. 올바른 방법을 선택해 포커를 훌륭한 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정말 재미 있을 것 같아요. 특히 토너먼트의 경우 파이널 테이블을 촬영할 때면 플레이어들은 서로를 잘 알지 못하고 인생을 바꾸는 돈을 걸고 플레이 하기에 어찌보면 이러한 측면을 투영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죠. 그래서 해설자들도 어렵고 경기 페이스 또한 느려져 엔터테인먼트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아요. 몇 가지 과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우선 샷 클락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요. 특히 하이롤러의 경우가 그렇죠. 몇몇 플레이어들이 결정을 내리기 전 항상 30초를 사용하기에 이러한 슬로우 플레이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에 반하기 시작했기에 지금은 좀 나아졌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게임 딜레이는 포커에 좋지 못하며 모두에게 있어 게임을 즐겁고 흥미롭게 유지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몇몇 룰을 발전시키기 않는 이상 항상 이러한 룰을 악용하는 플레이어들이 존재하겠죠. 예를 들어 후드도 그래요. 몇몇은 이러한 옷을 입어 테이블에서 자신을 완전히 감추죠. 

 

우리가 전파하는 포커에 대한 이미지를 생각해보세요. 누군가가 후드티를 코까지 올려쓰고 모자를 쓰며 심지어 여기에 선글라스까지 쓸 수 있도록 허락한다면 그 사람이 누군지 전혀 모를거에요. 만약 모두가 이렇게 해버리면 300명, 혹은 500명이 있는 포커룸은 어떤 모습일까요? 저는 라이브 리드의 일부라 생각하기에 이러한 커버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봐요. 복장에 대한 어떠한 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뭘 입던지 간에 상관은 없지만 얼굴 및 목을 완전히 가리지 않는 등의 선 말이죠. 몇몇 플레이어들의 경우 올인 상황을 맞이할 때면 자신을 완전히 가리는 데 저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룰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플레이 속도를 부드럽게 유지해야 한다는 측면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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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 저희가 최근 자주 얘기했던 부분이네요. 또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들어간 포커를 보여주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게 쉽지는 않겠죠. 포커 쇼를 다시 만들고 게임업계가 더 많은 시청자에게 다가가는 건 큰 도전이라 생각해요. 당신의 경우 과가ㅓ 10년 동안 거의 모든 포커 쇼에 출연했기에 어떤 아이디어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PA: 좋은 소식이 있지만 아직 얘기할 수 없네요! 최근 회의를 몇 번 가졌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이 있어요. 조만간 포커의 메인스트림 컨텐츠 및 재미있는 게임을 볼 수 있길 바래요. 더 재미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토너먼트 포커에 관해서는 조금 다르겠지만 현재는 올바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 포커 산업은 너무 성장했고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유입되고 있기에 메인스트림에 포커가 방영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좀 더 메인 채널에서 말이죠. 조만간 많은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하며 제가 그 일부가 됐으면 하네요.


SMP: 라이브 포커에 대한 룰이 발전해야 된다고 앞서 이야기 하셨어요. 코로나가 기승하기 전, 자신의 투어인 PAPC를 개최하셨고 여러 다른 토너먼트 대회들이 있었죠. 현재 라이브 토너먼트가 다시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PA: 아마 가까운 장래나 적어도 지금으로써는 PAPC 투어가 진행될 것 같지는 않아요. 현재 생각은 다른 브랜드 및 주최측과 같이 해 이벤트를 여는 게 목적이에요. 탈린에서 PAPC를 진행했을 때 저희 스스로가 모든 걸 했어요. 재미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재미난 플레이어들을 초대하고 플레이어들을 위한 멋진 파티 등을 말이죠. 우리의 목표는 포커 게임에 있어 좀 더 사회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끔 만드는 거였어요.


새로운 샷클락 시스템이 대표적이죠. 앞서 말했든 30초는 일반적인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기에 우리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프리플랍 10초, 플랍 20초, 그리고 리버에는 30초를 부여했어요. 왜냐하면 리버의 경우 좀 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기에 그랬고 팟도 크잖아요. 그리고 플레이어들은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15개의 타임뱅크 칩을 받으며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셋업은 페이스를 굉장히 스무스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하면 타임뱅크 칩을 사용하면 되고 일반적인 결정은 주어진 시간안에 충분히 결정을 내릴 수 있으니까요. 훌륭한 경험였어요, 물론 제 자신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요. 타임뱅크를 다 써버려서 결정을 빨리빨리 해야만 했거든요.


이러한 새로운 샷클락 시스템은 꽤나 성공했고 모든 플레이어들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어요. 이를 통해 더 많은 핸드를 플레이 할 수 있기에 토너먼트 스트럭쳐가 훨씬 더 딥해보이고 게임도 좀 더 즐겁게 만들 수 있었다고 봐요.

 

SMP: 앞서 말했듯 게임에 더 많은 재미를 가져오도록 돕고 싶어했다고 말했지만 몇 년 동안 이러한 측면이 많이 없어졌잖아요. 거의 모든 캐쉬게임 TV 쇼에 참여하셨는 데 어떤 쇼가 제일 좋았고 그 이유는 뭔가요?


PA: 아무래도 High Stakes 인 것 같아요. 사실 제가 가장 보기 좋아하는 쇼이기도 하구요. 사실 제가 좋아하는 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플레이를 할 때 중요한 측면은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플레이어와 같이 하는 게 관건이니까요. 물론 전 여러 재미있는 게임을 플레이 했어요. Sammy Farha와 Jamie Gold와 $500K 짜리 팟을 플레이하기도 했죠. 진짜 미친 테이블였어요. 그리고 Guy Laliberte와도 같이 플레이 했고 Doyle Brunson, David Benyamine 등 정말 재밌었던 시절였죠. 그리고 호주에서 플레이 하는 것도 정말 좋아해요. 항상 좋은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며 Poker After Dark 쇼도 그렇구요. 어떤 특정 게임이 가장 좋았는 지 꼽기가 너무 어려워요. 전 항상 플레이 하는 걸 좋아하니까요. 오늘날의 경우 빅게임이 좀 더 드물어졌고요. 


SMP: 예전에는 라스베가스가 빅 게임의 성지였다면 오늘날의 가장 큰 게임이 도는 메카는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어, 1년 전쯤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렸고 모나코에서 초대형 요트 안에서 프라이빗 게임을 하셨잖아요. 이러한 타입의 게임이 자주 도나요?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95S108EFFdM


 

 

PA: 전 기회가 있을 때면 절대로 ‘노’라고 말하지 않아요. 전 언제나 플레이 하는 걸 좋아해요. 사실 작은 게임도 마다하지 않아요. 무조건 하이스테이크 게임일 필요는 없는거죠. 저에게 맞는 장소 및 플레이어들이 있다면 사실 스테이크는 중요하지 않아요. 훌륭한 게임은 전 세계 곳곳에서 돌아가고 있어요. 전 인도에서 방수가 정말 좋은 게임을 플레이 하기도 했었고 두바이도 잠재적으로 그럴 수 있다고 봐요. 제가 듣기로는 두바이에서 포커룸이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어요. 그렇다면 미래에 있어 엄청난 곳이 되겠죠. 어떻게 될 지 몰라요, 앞서 말했듯 정말 모든 곳이 잠재적인 게임의 메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직까지도 베가스에서 하이스테이크 게임이 가장 꾸준히 돌아가는 곳이겠죠. Bobby’s Room이 가장 대표적인 빅벳 믹스게임이 돌아가는 곳이기도 하고 베가스가 여전히 플레이 하기에 훌륭한 도시라 생각해요. 올해 WSOP도 정말 재밌을 것 같구요. 베가스가 완전히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고 카지노가 완전히 정상화 되는 건 좋은 신호라 생각해요.



SMP: 오랫동안 하이스테이크 게임을 플레이 하셨기에 여러 크나큰 업&다운을 경험했어요. 정말 엄청난 롤러코스터라 할 수 있는 데 이러한 환경 및 라이프 스타일을 컨트롤 할 수 있게끔 도와준 측면은 무엇이라 생각해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 심할거라 생각하거든요.



PA: 맞아요, 사실이죠.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에게 있어 쉽지 않은 부분이에요. 물론 그러한 하이스테이크를 더 많이 경험하고 플레이 할수록 익숙해지기도 하죠. 엄청난 루징을 가질 때면 감정적으로 힘든 건 어쩔 수 없지만 이러한 빅 루징을 인내하고 견딜수록 차츰차츰 컨트롤을 잘 할 수 있게 돼요. 하지만 빅 위닝이 아닌 루징을 가질 때면 기분이 나빠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돈을 잃거나 이기면 사람의 기분 자체가 아주 강하게 좌지우지 되지만 익숙해지면 평범해진다는 말이에요. 물론 모두가 다르게 받아들이겠지만 저 같은 경우 스포츠가 큰 도움을 줬어요. 저의 라이브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죠.


전 거의 매일을 트레이닝 해요. 절 항상 그라인딩 하게끔 만들고 기분도 좋아요. 스포츠는 자신의 감정 컨트롤을 더 훌륭히 가져가게끔 해주며 집중력 등 모든 부분에 도움을 줘요. 숙면, 트레이닝, 건강식 섭취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한다면 기분이 더 좋아질 수 밖에 없고 자신의 삶을 더 쉽게 컨트롤 할 수 있어요. 포커에도 더 잘해질 수 밖에 없죠. 왜냐하면 기분이 좋고 더 행복하니 더 나은 결정을 내리니까요.


하지만 기분이 안좋고 피곤하면 좋지 못한 결정을 내리기 십상이에요. 포커는 어찌보면 자신을 관리하고 스스로가 플레이를 함에 있어 준비하는 과정이 더 주요하다고 생각해요. 포커 외적인 측면을 훌륭히 컨트롤 할 수 있다면 A-게임을 플레이 할 가능성이 제일 높겠죠. 즉, 포커 외적인 측면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포커 실력도 좌지우지 될 수 있다는 거에요. 기분이 안좋거나 다른 게 계속 머릿속에 떠오르면 플레이를 해서는 안돼요.

 

SMP: 지금까지 커리어를 이어오면서 힘들었던 시간이나 그만 둘 생각을 한 적이 있나요?


PA: 오우, 정말 많아요. 하지만 포커를 그만둔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포커를 오랫동안 하면 정말로 기나긴 다운스윙을 맞이할 수도 있고 이러한 시련은 우리를 시험대에 놓아요. 여러분이 누구던지 간에 무조건 일어나는 일이죠. 매일, 혹은 심지어 몇 달을 배드런에 신음 할 수 있다는거에요. 그리고 빅 게임을 플레이 하는 데 이러한 다운스윙이 찾아오면 그때야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포커 플레이어이며 정신적으로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를 알 수 있어요. 이런 시기에는 잘못된 데이터가 자신의 머릿속을 어지럽히고 엉망으로 만들 수 있어요. 왜냐하면 여러분은 져서는 안되는 핸드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지기 때문이에요. 여러 훌륭한 블러프를 가져갔지만 상대가 말도 안되는 콜을 계속 줄 수도 있는 등 여러 측면들이 자신의 뜻대로 오랫동안 되지 않으면 자신이 어떻게 위닝하고 루징하는 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여러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시기를 극복하지 못해요. 제 생각에는 이런 시기가 찾아오면 평소에 하던 게임보다 더 작은 게임을 플레이해서 자신 스스로를 정상화 시킬 필요가 있어요. 저도 이러한 시기가 있었고 다운스윙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을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전 포커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놓치지 않았죠. 바로 자신감이에요. 여러분은 포커에 있어 자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스스로를 믿어야 해요. 스스로에 한없이 솔직하고 실력적으로 봤을 때 항상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어야 해요. 발전할 수 있는 길은 무수히 많아요. 이는 항상 저에게 있어 강점으로 작용했고 크나큰 도움을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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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 10 ~ 15년 전의 자신을 되돌아봤을 때 뭐가 제일 바뀌었나요? 어떠한 측면이 나아졌거나 혹은 어떠한 것으로부터 해방됐나요?



 

PA: 정확히 제 포커게임에 있어 어떠한 측면이 바뀌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한 인간으로써는 크게 달라진 것 같아요. 나이가 들었기에 스스로를 좀 더 잘 알게됐고 그렇기에 뭘 좋아하고 뭐가 저에게 잘 맞는지도 알게 됏어요. 포커로 보면 현실적으로 봤을 때 무엇을 좀 더 스스로 확인해야 하는 지 알게 됐어요. 과거에 전 매일매일을 하이스테이크 게임 플레이를 했는 데 어떠한 이유에서던지 간에 잠을 잘 못자면 그 날 기분이 안좋고 다운스윙이 오더라구요. 당시에는 이유를 몰랐지만 이제는 이를 확실히 인지하게 됐고 그래서 좀 더 준비를 할 수 있게 됐어요. 현재 내 몸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를 알게 됐고 게임을 할 준비가 됐는 지 등을 말이죠. 하지만 이런 걸 제외하면 솔직히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아요. 플레이도 사실 많이 하지 않았구요. 사실 플레이 할 껀덕지도 없었어요. 팬데믹 기간 동안 모나코에서 지냈는 데 저녁쯤에 시작하는 모든 온라인 토너먼트가 저에게는 별로 맞지 않는거에요. 빨리 라이브 게임으로 돌아가 플레이를 하고 싶어요!



SMP: 라이브 하이스테이크 캐쉬게임 플레이어의 인생에 있어 몇 년 전 Jennifer Harman과 가졌던 인터뷰가 생각해요. 그녀는 항상 게임을 사랑할거라 말했지만 도시에 자신의 자식이 포커를 플레이하는 걸 바라지 않는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프로 포커 플레이어의 삶은 굉장히 어렵고 스트레스가 다분한 삶이며 자기 자신을 크게 잡아먹잖아요. 한 아이의 아버지로써 이해가 되는 부분인가요?


PA: 맞아요, 어찌보면 저도 같은 포지션이죠. 하지만 전 모든 일이 다 그렇다고 생각해요. 어떤 직업을 가지던지 간에 자신의 일을 잘 컨트롤 못하고 따라오는 스트레스를 해결 못하면 어차피 문제는 똑같다고 생각해요. 스스로를 컨트롤 하는 게 관건 인거죠. 하지만 전 그녀를 충분히 이해해요. 왜냐하면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돈이나 자기 자신을 훌륭히 관리하지 못하죠.


그냥 그 사람에게 포커가 안맞는거에요. 스스로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요. 하지만 자신에게 안맞는다고 해서 다 그런건 아니에요.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써의 삶이 누구에게는 최고의 라이프 스타일이 될 수도 있어요. 스스로를 훌륭히 컨트롤 하고 업&다운에 흔들리지 않는다면 말이죠. 언제든지 여행을 다니고 원할 때 일하는 최고의 인생을 살 수도 있는 거잖아요. 물론 이러한 삶의 영위를 누림으로써 따라오는 감정적인 부분은 컨트롤하기 매우 어려워요. 토너먼트처럼 굉장히 감정적인 상황을 맞이할 수 있죠.


이러한 포맷의 게임에서 경쟁하는 건 정말 재밌으며 포커만큼 말도 안되는 런을 통해 크나큰 수익을 올리는 게임도 없는 것 같아요. 가령 $2짜리 세틀라잇을 통해 라이브 토너먼트 참가티켓을 따서 여행을 가 해당 대회를 우승해 인생이 바뀌는 상금을 얻는 등 물론 포커 라이브 스타일은 여러 단점이 있지만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이기에 이러한 측면을 다 다르게 대하고 도전하며 그렇기에 인생의 묘미가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스스로를 헤치지만 않는다면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거잖아요. 전 포커를 하라고 지지하겠지만 몇몇은 겜블 문제 및 전업의 삶에 문제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걸 이해해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포커는 정말 놀라운 게임이라 생각해요!


SMP: 근래에 플레이 하기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뭔가요? 제일 재밌는 게임 말이죠.


PA: 때마다 다르고 무드에 따라 달라져요. 가끔은 라이브 노리밋 홀덤 캐쉬게임이 땡길 때가 있지만 현재는 PLO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에요. 4카드 PLO 말이죠. 홀덤보다 더 많은 핸드를 플레이 할 수 있고 흥미진진 하잖아요. 그리고 종종 믹스게임을 플레이 하기도 해요. 물론 제가 제일 자신있어 하는 포맷은 아니지만 게임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을 즐겨요. 그리고 믹스게임의 경우 플레이어 모두가 자신이 잘하고 못하는 게임이 나뉘어져 있기에 이들을 토대로 항상 전략 및 대응을 달리 가져가야 하는 측면이 재밌어요. 아무래도 자신없어 하는 게임의 경우 좀 더 타이트하게 플레이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잘하는 게임은 가끔 과할 만큼 어그레시브 하거든요. 그렇기에 항상 다르고 시시각각 상황이 바뀌기에 믹스게임 플레이의 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빅베팅 게임의 노리밋 홀덤 및 PLO가 저에게 좀 더 맞는 게임이기는 해요. 전 좀 더 큰 팟에 대한 결정 및 훌륭한 콜을 하는 게 재밌고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이러한 빅벳 게임이 좀 더 스킬이 가미된 포커 게임이라 생각해요.


SMP: 다른 인터뷰에서 삶은 경험을 통한 배움의 연속이며 항상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배워야 한다고 말했어요. 이제는 FLOP을 런칭한 사업가로 삶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는데요. 현재 삶에 대한 생각 및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나요?



PA: 맞아요, 지금은 어찌보면 인생의 새로운 챕터에 발을 들였다고 할 수 있죠. FLOP이 현재는 저에게 굉장히 중요해요. 포커를 좀 더 알리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플레이어들에게 도움을 줘 모두에게 좋은 영향력을 발휘했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목표를 달성했으면 하며 현재의 제 삶은 여기에 맞춰진 것 같아요. 플레이어로써의 삶, 그리고 가장의 삶도 영위해야 하기에 밸런스를 맞추기가 어렵기도 하며 특히나 여행을 다닐 때면 더더욱 그러하기에 힘든 측면이 있기는 하죠. 가끔은 일을 더 많이 하거나 적게 해야 할 때가 있지만 최근 겪은 펜데믹으로 인해 사실 강제적으로 오랫동안 쉬었다고 생각해요. 뭐랄까 평범한 삶을 몇 년 간 살았다고 할까요. 하지만 모두에게 있어 항상 뭔가를 배우고 자신이 하는 일에 발전을 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 항상 이렇게 생각하며 만약 여러분이 새로운 뭔가에 흥미를 갖지 않기 시작한다면 그때는 정말 죽음만을 기다리는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뇌를 항상 운동시키고 젊게 유지하며 프레쉬한 마인드를 가지게끔 노력해야 해요. 그럼으로써 건강하고 멋진 삶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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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쿠우 2022.03.31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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