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진행됐던 High Roller도 어느덧 헤즈업만을 남기게 됐다. 대진은 박기범 플레이어 대 함형재 플레이어간의 대결로 성사됐다. 두 플레이어는 헤즈업이 시작되기 직전 ICM Deal을 통해 상금 조정을 확정짓고 경기에 돌입했다.

두 플레이어는 헤즈업을 시작할 때 박기범 플레이어가 더 우세했으나, 함형재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스택을 뺏어오게 되면서 어느새 스택 차이를 역전한 채 마지막 핸드를 맞이했다.

Last Hand

LEEL 29 300,000 / 600,000 ANTE 600,000

SB에서 30M 가까이 보유한 함형재 플레이어가 먼저 all-in을 선언하자, 박기범 플레이어가 약 26M칩을 all-in 콜했다.

함형재 플레이어 : A♥T♣, 박기범 플레이어 : A♣7◆

Flop : Q♣6♠T◆, Turn : 9◆, River : 5♠

함형재 플레이어가 플랍에 Top Pair, Top Kicker를 만들었고, 그 기세가 리버까지 이어지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는 5,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