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A TV X WFP]CITY TOUR Closer Event WINNER 조우람PLAYE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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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 TV X WFP]CITY TOUR Closer Event WINNER 조우람PLAYER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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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승 축하드립니다 자기소개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A> 감사합니다. 저는 홀덤을 즐기는 선수이자, 최근 해설로도 인사드리고 있는 조우람입니다.

     이렇게 또 한 번 소개 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포커 라이프 신요셉기자님 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Q> 우승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A> 토너먼트라는 게 어떻게 보면 살아남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을 때의 기분은 정말 짜릿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승이란 건 언제 해도 정말 처음 한순간처럼 기쁘네요. 아직 경험해 보시지 못한 선수분들도 이 짜릿함과 성취감을 조만간 만끽해 보실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Q>저번 인터뷰를드리면서 다음에 우승하실때 또 인터뷰하는 순간이왔으면 좋겟다고했는데   

다시 그 순간이 오기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않았는데요 

최근 성적이 엄청 좋으신 부분에 있어서 혹시 본인만에 비법이 있으면 공유줌 부탁드릴게요


A> 몇 년 전 솔버가 나오고, GTO(최적화 게임이론) 이론을 바탕으로 현대 포커 메타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저도 이를 바탕으로 액션 및 벳 사이징의 원리를 익히고, 나아가 각 선수들의 성향에 맞춰서 변화를 주는 플레이 덕분에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솔버의 노드락 기능을 활용해서 상대 선수 성향에 따른 결과의 변화를 보고 이를 해석하면서 얻는 정보도 값지다고 느끼고요.

    한편으로는 최근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오면서, 이러한 성향별 분석의 베리언스(변동폭)이 줄어든 것도 게임을 풀어가는데 조금 더 용이했던 것 같아요. (물론 그만큼 필드가 빡빡해지고 있음은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피오솔버를 주로 사용하고, 포커핸드에 대한 리뷰나 토의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니 언제든지 같이 말씀 나누고 싶으시면 쿡쿡 찔러봐주세요!




Q> 요즘 트로피 줍줍남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긴 무관의 세월을 탈출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이렇게 감사한 애칭으로 기억해 주시니 너무나 감개무량합니다.  토너먼트 대회에 정기적으로 참가하게 된 것도 사실 코로나 이후에 하늘길이 막히면서 국내 대회 볼륨이 커지면서부터인데,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큰 실수를 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중요한 핸드들, 실수했다고 느낀 상황들은 꼭 노트해두었다가 툴로 분석하고, 조금 더 나은 액션들을 숙지했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이미지 유지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정진해 봐야겠습니다. 우승할 때 내일처럼 함께 기뻐해 주시는 동료 선수 및 관계자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서로의 친분 여부를 떠나 동료 선수가 우승했을 때 함께 사진 찍고 축하해 주는 문화가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Q>이번 WFP CITY TOUR에 참가하시면서 구미스타디움의 장점 한말씀만 부탁드릴게요 혹은 아쉬운부분이있다면 그부분도 말씀부탁드립니다


A> 테이블 수로 국내 최대 규모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넓은 장소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고요. WFP 대회는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의 플로어/딜러 수준으로 익히 알려져 있죠. 한 가지 미미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접근성이겠죠. 앞으로 성장세인 국내 포커시장이 더 무르익으면 구미스타디움 구장 규모에 걸맞게 주요 거점(가맹점) 별 셔틀버스 같은 부가적인 교통수단도 지원될 날이 오지 않을까요?



Q> 이번 대회 플레이하시면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과 우승할 수 있게 끔 만들어준 순간이 어떤 순간일까요



A> 아쉬웠던 순간이라고 하면, 제가 운 좋게 파이널 테이블을 칩리더로 올라갔는데 세컨칩리더였던 서문호 선수와의 대결에서 플랍 첵백 상황에 저의 턴/리버 더블배럴을 멋지게 킹하이 콜 플레이로 답해주시면서 칩리더 상황이 조금 크게 역전됐던 순간이었습니다. 베팅라인 상 절대 받을 수 없으실 거라 확신했는데, 예상을 뒤엎고 그야말로 '나이스콜'을 보여주셨죠. 그래도 다행히 나머지 플레이들은 잔 실수 없이 잘 풀리면서 결국 다시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최근 파이널테이블의 숏-핸디드 게임과 헤즈업 같은 상황을 운 좋게 자주 접했던 것도 조금 더 게임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Q> 다음 목표 같은 게 있을까요?



A> 1,000엔트리가 넘는 대회에서 파이널테이블은 몇 차례 입성에 성공했는데, 아직까지 우승을 못해봤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APL도 우승을 목표로 도전하고 싶고요. 곧 준비되는 WFP 신드롬 시즌3 역시 메인이벤트 우승을 목표로 계속해서 정진해 보고자 합니다. 

    그럼 곧 대회장에서 서로 재밌게 겨루시죠! 제가 테이블에서 조금 말이 많은 편이긴 한데 항상 즐겁게 받아주시는 동료 선수분들께도 이자리를 빌어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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