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갈폰드] 부러움에 대한 경고: 깨달음의 순간

포커고수

[필 갈폰드] 부러움에 대한 경고: 깨달음의 순간

포커라이프 0 268 07.03 12:54

1d5ea73319369bb70299913edcdaf9b8_1719978759_7815.PNG 


현재 포커씬은 WSOP 시즌이라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이습니다.


여러 수 많은 포커 게임이 플레이 되고 있고 수 많은 컨텐츠가 시청되고 있으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돈을 버는 시기입니다.


끝이 없는 포커 업데이트 및 플레이어들이 엄청난 가치를 지닌 WSOP 브레이슬렛을 획득하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시켜보는 시간, 시기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수백만 달러를 이기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딱히 좋지 않을 때이기도 하죠.


이 시기는 어찌보면 부러움에 대한 여러분의 시각을 업그레이드 할 완벽한 시기라 여겼습니다.


시작


제가 포커 플레이어로써 빠르게 성장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커리어 초반, 여러 포커 친구들과 어울렸기 때문였습니다.


함께 배우고 서로 응원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맞이해도 서로를 지원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실로 훌륭한 사람들과 어울림으로써 많은 이점을 가졌었습니다. 그 시절을 생각하면 종종 미소가 지어지곤 하구요.


하지만 약간은 씁쓸한 기억도 있습니다.


친구 중 한 명이 처음으로 큰 상금을 거머쥐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저는 항상 그를 응원했습니다. 그가 이겨서 정말 기뻤습니다.


…정말 그랬던걸까요?


제가 원했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는 데 기쁨보다는 더 큰 슬픔을 느끼는 게 참 기분이 이상했었습니다.


‘왜 나는 이렇게 성공하지 못했지?’


‘얘는 나보다 실력이 그렇게까지 뛰어난 플레이어가 아닌데? 자격이 있나?’



그러한 느낌


저는 제가 질투를 느끼고 있다고 여겼지만 후에 이러한 기분이 ‘부러움’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제 친구는 제가 원하던 큰 성취를 이루었으며 저는 부러움에 사로잡혀 진실되게 기뻐해줄 수 없었습니다.


물론 그 감정은 속으로 감췄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러 생각들 때문에 기분이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정말 최악의 친구처럼 느껴졌습니다.


포커는 운의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게임이기에 우리는 자주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느끼며 다른 사람들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여깁니다. 포커에서의 여러분의 위치는 주로 얼마나 많은 수익을 냈는 지에 따라 평가되기에 점수를 매기는 건 쉽습니다. 게다가 포커는 제로섬 게임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같은 토너먼트에서 동시에 우승할 수는 없습니다.


앞선 글에서 저는 배드럭을 탓하는 게 어떻게 성공을 방해할 수 잇는 지에 대해 이야기 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느낀 부러움에 대한 여정과 그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었는 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물론 이 두 단어는 자주 혼용되지만 ‘부러움’은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원할 때 사용되며 ‘질투’는 다른 사람이 제 것을 빼앗아 갈까 두려울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깨달음의 환상


저의 포커 커이러아 5년 차를 넘겼을 때 저는 꾸준히 가장 높은 스테이크에서의 포커를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로써, 그리고 한 인간으로써 엄청나게 성장했구요. 게임에서 경험한 모든 것 외에도 저는 더 이상 10대가 아니였습니다!


스스로에게 있어 바뀐 여러 것 중 하나는 바로 부러움 였습니다. 친구들이 큰 상금을 벌어들이거나 장기간의 행운을 경험하는 걸 지켜보며 순수하게 기뻤습니다. 정말로 성장한 한 명의 사람이 된거죠!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부러움을 극복했을까요?


정확히는 알 수 없었지만 아마도 게임에 대한 논리, 이성, 심리, 그리고 마음가짐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워서 그러한 마음이 드는 걸 초월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혹은 그냥 철이 들었거나 성숙해져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찌됐건 간에 저는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부러움을 극복함으로써 친구들이 성공할 때 순수한 기쁨만을 느낄 수 있었고 정말 스스로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성장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고 저는… 깨달음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여러 제 친구들은 꾸준히 잘해왔으며 정말 멋진 일이라 할 수 있지만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 것에 대해 멋지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예전처럼 친구들의 성공을 응원하지 않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친구들이 이기길 바랐지만 실제로 어떠한 성취를 얻은 순간 받았던 느낌은 뭐였을까요? 오랫동안 서로 알고 지냈던 친구, 동반자를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커리어 초창기 때보다 저는 제가 아끼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제 자신에 대해 솔직히 역겨움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걸 극복하고 초월했다고 여겼는 데 말이죠.


무슨 일이 벌어진걸 까요? 저는 이걸 완전히 극복했다고 여겼는데 말잊! 그리고 저는 그 때보다 몇 년은 더 성숙해졌고 의식적이며 발전한 상태 였습니다. 말이 안된다구요!



불쾌한 진실


왜 제가 극복했다고 여긴 일이 다시 제자리로 가게 된걸까요? 왜냐하면 처음부터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 였습니다.


제가 좀 더 성공함으로써 그 목소리가 단지 더 조용해졌을 뿐 였습니다.


가령 여러분의 친구의 빅 스코어가 여러분의 성공에 1/3에 불과한다면 그들에게 기뻐하기는 쉽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발전하지 않았습니다. 더 큰 사람이 되지 못했습니다. 성장한 건 그저 저의 뱅크롤 뿐이였습니다.



쇠퇴



2015년이 지나고 저는 사업 운영에 좀 더 많이 관여하게 되며 포커 플레이가 줄어들게 됐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몇 달에 한 번 라이브 캐쉬 게임을 하며 몇 년간은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지만 2018년이 되자 저는 아주 가끔만 포커를 했으며 성적도 딱히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거의 플레이 하지 않았구요. 포커 수입은 들어오지 않는 데 사업 비용은 계속 나갔습니다.


2020년에는 갈폰드 챌린지가 시작 됐는 데 이는 저에게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일이었지만 상금 자체는 제가 플레이 했던 것 보다 훨씬 적은 금액 였습니다. 더 큰 스테이크에서 플레이 할 여유가 없었기에 사업 비용을 충당하기에 부족했습니다.


2021년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한 해 였습니다 (여기서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지만 다음 주쯤에 저의 유튜브 채널에서 고 퀄리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의 뱅크롤, 삶, 그리고 만족도가 줄어듬에 따라 부러움이란 마음이 또 다시 커졌습니다. 다음 해 제가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을 때에도 이러한 부러움은 저에게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


이제는 저보다 잘하는 친구들이 훨씬 많아졌고 논리적으로는 그들이 위해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반사적인 반응 – 이를 너무나 싫어했습니다.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러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 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저는 인생의 그 어떠한 시기보다도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미 전체 플레이어 풀 중 98%보다 더 많이 했었지만 말이죠!). 저는 터무니없이 많은 코치를 고용했는데요 (물론 모두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제가 배운 걸 나누기 위해, 스스로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또한 저에게 있어 얼마나 큰 만족감을 주는 지를 알았기에 코치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독서를 했습니다. 글도 더 많이 썼구요 (안녕하세요~!).


코치를 할 때면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배운 것들 중 저에게 가장 공감되는 것들을 생각했고 이는 어찌보면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경험의 결합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있어 부러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두 가지 측면을 굳게 믿고 있구요: 하나는 깨달음이고 다른 하나는 성장의 길입니다.



현실: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


누군가 여러분이 원하는 걸 성취하는 걸 보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부러움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면 이렇게 말할 지도 모릅니다:


“운 더럽게 좋네. 집이 세 채나 있다고? 좋겠다. 쟤가 계속 이길 자격은 있어?”


이들의 삶이 어떠한 지 상상하거나 혹은 5만 달러를 아무 생각 없이 쓸 수 있는 자유를 느낄 거라 생각하거나 이들의 삶이 얼마나 무심하고 여유로울 지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를 깨닫지도 감사하지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분명 이 들의 삶에 대한 여러분의 인식은 현실과 전혀 맞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중요 포인트는 아니겠죠. 여러분의 진짜 문제는 이겁니다: 여러분은 잘못된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다른 사람이 성공하는 걸 봤을 때 이들이 잘하는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신경 쓰였습니다.


그들이 이길 때마다 전 제가 이기지 못하고 있다는 걸 상기했습니다. 그들이 지난 몇 년 동안 뱅크롤 및 사업을 키워나가는 동안 저는 제자리 였습니다. 제가 내린 결정들 – 특정 기회를 놓친 것, 다른 기회를 잡은 것, 밴쿠버를 떠남으로써 온라인 포커에서 멀어진 것, 이 게임이나 저 게임을 배우지 않은 사실, 사업에 집중한 것,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내린 작은 선택들 – 이러한 모든 것이 저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좋지 못한 재정적 시기로 이어졌습니다.


스스로 충분히 열심히 일했는가? 내가 내린 결정은 좋았는가, 아니면 나빴는가?


솔직히 이걸 누가 알겠습니까? 두고 봐야 될 부분이겠죠.


중요한 건 제가 느끼고 있는 고통은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가 부러워했던 성공은 단지 그러한 마음을 끄집어낸 것뿐 였습니다.



성장: 깨우침의 순간


저의 코치인 Dr. Aaron Wilkerson과의 대화 중, 이 주제에 대한 깨우침을 느꼈습니다. 여기서 얻은 것과 제 생각을 더해 여러분에게 공유하려 합니다:


부러움은 어찌보면 자원입니다 – 올바르게 사용하면 가치가 있는 자원 이라는거죠. 이를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부러움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보


부러움을 느낄 때 이는 여러분의 마음이 원하는 것이지만 가지고 있지 않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를 내기 보다는 호기심을 가져보세요.


“어떤 사람들은 정말 운이 너무 좋아”라고 생각하지 말고 “와… 나도 진짜 저걸 원해”라고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은 이미 더 성공하고 싶은 자신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머릿속에 가장 앞서 있었나요? 어떤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첫 번째 단계가 스스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큰 소리로 말하거나 혹은 종이에 적어 인정할 수 있게끔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구체적인 꿈은 무엇인가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이 있나요? 이 기회에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몇몇 드문 예외를 제외하면 실제로 여러분이 본 다른 사람이 얻은 정확한 뭔가를 원하는 게 아니란 걸 깨닫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여러분은 WSOP 브레이슬렛을 원하는 게 아니라는거죠. 여러분은 부러워하는 대상의 아름다운 가족을 원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러움의 대상이 지닌 것에 대한 여러분만의 버전을 원할 것입니다. 여러분만의 성취, 여러분만의 가족 말입니다.


여러분은 포커 토너먼트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냥 엔지니어로써의 커리어에 있어 더 많은 성공을 원할 수도 있겠죠. 어쩌면 여러분은 더 많은 돈, 명성 또는 가족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저 누군가 행복해 보이는 걸 보고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인식한다면 – 여러분이 지닌 부러움은 단지 여러분의 삶에 있어 어떠한 것이 원하는 만큼의 위치에 있지 않다는 신호라고 인식할 수 있으며 그렇다면 이를 좀 더 실용적이고 생산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다른 사람에 대한 것으로 만들지 않고 스스로에게 집중할 때면 여러분은 부러움을 명확성을 가지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이를 통해 여러분의 미래에 대한 비전에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이 되게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향


올바른 사람을 바라본 후 올바른 방향 또한 보고 있는 지 확인해야 됩니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기에 과거가 가르쳐 준 교환을 제외하고는 과거에 집중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의 길은 본인이 여기까지 이끌어 온 것입니다. 저는 많은 걸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제가 어떠한 결정을 했던지 간에 이는 상관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저는 훌륭한 결정을 내릴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상적인 미래에 대한 비전을 명확하게 하고 이를 목표, 이정표, 첫 단계로써 계획할 단계입니다.


만약 이게 여러분에게 정말 중요하다면 커리어에 있어 다음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까? 또는 좋은 체력을 가지기 위해 어떠한 조치를 가져갈 것입니까? 여러분은 이에 대한 우선순위를 어떻게 할 것입니까?



열정


무엇인가를 원한다는 것을 아는 것과 계획은 세우는 건 전혀 다르며 실제로 행동을 시작하는 것 또한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수히 많습니다 (이는 또 다른 주제로 다룰 부분입니다).


앞에 놓인 문제점을 뚫고 나아갈 동기가 부족하다면 부러움은 우리의 친구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부러움을 활용하세요! 그러한 부러움을 느끼세요! 이를 통해 본인을 옭아매는 관성을 뚫고 나아갈 에너지를 얻게끔 하세요.

 

“변명은 이제 그만! 나의 꿈이 그냥 나에게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도 그만! 두려움을 나를 막는 것도 이제 그만! 이제 이런 짓거리는 끝났어. 더 이상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지는 않겠어. 앞으로 나아가자!”



정보 + 방향 + 열정=


만약 여러분이 부러움을 이런 방식으로 사용했다면 – 여러분 스스로의 욕망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마침내 실행까지 옮겼다면 – 그러한 부러움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영감입니다.



여러분이 성공을 통해 ‘아파했다’고 생각한 사람은 여러분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오히려 여러분으로 하여금 꿈을 이루게끔 해주는 영감을 선사했습니다.


이들이 친구이든, 낯선 사람이건, 혹은 심지어 싫어하는 사람이던지 간에 이들의 성취에 대한 여러분의 관점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을 지켜보며 슬퍼하지 마세요. 스스로 움직여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마음을 바꿔보세요:


“와… 모든 걸 가지고 있어서 부럽다.”에서 “당신에게서 기쁨을 느끼고 영감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로 말이죠.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289 명
  • 오늘 방문자 5,356 명
  • 어제 방문자 7,126 명
  • 최대 방문자 11,333 명
  • 전체 방문자 3,072,001 명
  • 전체 게시물 7,241 개
  • 전체 댓글수 1,898 개
  • 전체 회원수 1,712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