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갈폰드] 자신의 포커 커리어 구상하기
포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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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14:30
저의 포커 커리어를 쭉 돌이켜보면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스테이크의 여러 타입의 게임을 플레이 해왔습니다.
충동적으로 하고 싶은 게임 타입을 찾아보던 초기 커리어부터 저의 장점과 더불어 사업을 의도적으로 계속 하게끔 하는 좀 더 체계적인 마지막 몇 년 동안 저는 몇 년 전에 그 모든 걸 생각했으면 좋았을 법한 몇 가지 교훈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어떤 종류의 게임을 공부하고 플레이 할 것인지, 이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로우 스테이크 SNG에서 하이스테이크 PLO까지
저의 포커 커리어 시작은 온라인 싯앤고 였습니다.
어떻게 싯앤고로 시작했는 지, 그리고 그 결정을 어떻게 내렸는 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떠한 이유이던지 간에 그 게임부터 시작 했습니다.
게임을 배워나가고 스터디 했으며 계속해서 랭크가 올라갔습니다. 시작하고 2년 뒤 저는 $100 디파짓에서 $100,000 뱅크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제 친구가 말하길 캐쉬게임에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알았어”라고 말한 뒤 $200 싯앤고 게임을 떠나 $1K 노리밋 홀덤 ($5/$10) 캐쉬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제 친구가 맞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저에게 있어 훌륭한 무브가 됐습니다 – 더 많은 돈을 벌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온라인 노리밋 홀덤 캐쉬게임은 가면 갈수록 커지고 여러 하이스테이크 게임이 가능하게 된 반면 싯앤고 스테이크는 더 이상 저에게 맞지 않았기 때문 였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가장 높은 스테이크가 낮은 게임에서 훨씬 더 높은 게임으로 옮겨간거죠.
캐쉬게임에서 저는 계속해서 랭크를 올려나갔으며 결국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노리밋 홀덤 캐쉬게임을 플레이 하게 됩니다: $60,000 NL ($300/$600) 게임을 말이죠.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노리밋 게임 액션이 마르게 된반면 PLO 캐쉬게임은 끊임없이 돌아갔습니다.
“PLO를 배우는 게 낫겠는 데”라고 생각했고 결국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또 다시 운이 좋아 PLO가 잘 맞았고 플레이 자체를 엄청나게 즐겼습니다.
그 뒤로 수 년이 지났고 모든 게 잘 풀렸습니다.
그러다 저는 온라인 하이스테이크에서 많은 액션이 일어나는 새로운 게임을 접하게 됐습니다: 리밋 2-7 트리플 드로
또 다시 저는 “배우는 게 좋겠는 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에 도달하는 중
트리플 드로 게임으로 전향하는 건 이전의 전환만큼 행운이 그득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6개월 동안 저는 $1M 이상을 잃었으니까요. 이 게임은 다른 게임들과 너무 달랐기에 저는 포커를 처음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게임에 익숙해졌고 상황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다 2011년 4월 15일, 포커의 블랙 프라이 데이라고 알려진 날 – 미국 법무부가 온라인 포커 사이트를 폐쇄하고 미국 플레이어에게 온라인 포커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불법으로 선언했습니다.
당시 전 풀틸트 포커에서 $1,500/$3,000 스테이크의 2-7 트리플 드로 테이블을 3개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모두는 글을 통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우리의 플레이에 대한 결과가 실제로 중요한 지를 논의 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에 놓여진 총 $450K의 돈이 실제로 가치가 있는 지도 의아해졌구요.
그 뒤로 저의 삶은 급격하게 변했습니다. 제가 살던 뉴욕 시티를 떠나 완전 반대편에 있는 캐나다 밴쿠버로 이사를 갔습니다. 풀틸 포커는 닫혔지만 포커스타즈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계속 서비스를 제공 햇으니까요.
포커스타즈는 동일한 스테이크의 2-7 게임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기에 저는 다시 $25/50 ~ $200/$400 PLO 게임으로 발을 옮겼고 그 뒤로 10년 간 저는 주로 PLO 게임을 플레이 하는 PLO 플레이어가 됐습니다.
여러분에게 맞는 게임
특정 게임 타입을 선택해 잘하려면 고려해야 될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정답을 내뱉는 간단한 공식 같은 건 없지만 아래의 질문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생각하게끔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어떠한 게임 타입 플레이를 즐기시나요? 어떠한 게임을 싫어하시나요?’
이 질문은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첫번째 단계로써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여러분이 정신적 및 감정적으로 어떠한 타입의 게임을 플레이 하며 혹은 심지어 육체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나요?
토너먼트에 참가함으로써 이틀 내내 12시간을 플레이 할 경우 너무 지치시나요?
다운스윙에 틸트가 너무 쉽게오나요? 그렇다면 PLO가 여러분에게 맞지 않는 게임일 수 있습니다
블러프를 함에 있어 걱정부터 하나요? 헤즈업 노리밋 홀덤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떠한 게임 타입이 여러분의 라이프 스타일에 잘 맞나요?
만약 여러분이 부양해야 될 가족이 있기에 일반적인 스케쥴을 원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스트레스를 덜 받고 리스크를 덜하고 싶다면 리턴이 적은 일이 여러분에게 잘 맞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 로우스테이크 액션이 있는 게임을 선택함으로써 편안하게 이길 수 있는 스테이크에서 훌륭한 볼륨을 쌓을 수 있게 해야 될 것입니다.
엣지의 가능성
플레이를 고려하는 게임 타입 중 여러분이 플레이 하고자 하는 스테이크에 있어 가장 많은 액션이 가능한 게임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아래의 스테이크 및 바로 윗 스테이크 액션은 어떠한가요?
만약 여러분이 다운스윙을 맞는다면 여러분의 게임은 아랫방을 내려가 다시금 뱅크롤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만약 게임이 잘 풀린다면 편안하게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더 큰 게임이 존재해야 될테구요. 이처럼 여러분이 플레이 하고자 하는 스테이크에 있어 위아래의 스테이크 액션이 필요로 하지만 또한 더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플레이 하는 게임 타입, 분야에 있어 **가장 높은 스테이크는 어떠한가? 입니다.
그리고 얻을 수 있는 엣지는 어떠한가요?
몇몇 게임은 다른 게임보다 좀 더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플레이 하는 NL 게임이 액션이 돌아간다고 해도 이기기가 정말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PLO 캐쉬 게임이나 MTT가 좀 더 이기기에 좋은 옵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케이스에 있어 노리밋 및 팟리밋 게임이 리밋 게임보다 잠재적으로 훨씬 더 높은 윈레이트를 지니고 있으며 필요로 하는 뱅크롤 및 스테이크 또한 훨씬 더 다양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주제를 생각해야 됩니다: 베리언스. 노리밋은 PLO와 다릅니다. 여러분의 뱅크롤, 가령 어느정도 적절한 뱅크롤 관리를 한다면 $500NL을 플레이 하는 뱅크롤을 지녔다면 $200PLO만을 플레이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하이스테이크 플레이어이기에 이를 고려하지는 않았습니다. 전 오랫동안 가장 높은 스테이크에서 게임을 플레이 했으니까요. 그리고 그 아래의 스테이크 레벨에서 액션이 꾸준히 돌아가지도 않았구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지만 만약 제가 이를 보게 됐다면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옵션 가능과 전향 가능성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여러 플레이어들이 고려하는 사항이지만 대다수가 간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후회하는 것 중 하나는 전향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게임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리밋 2-7 트리플 드로를 배웠을 때 해당 게임 옵션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학습의 관점으로 봤을 때 몇 년을 허비하게 되었습니다. PLO로 돌아왔을 때 트리플 드로에서 배웠던 기술을 접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PLO와 NLHE이 유사한 점이 훨신 더 많았으며 이 둘의 스킬 전향성은 컸지만 PLO 게임만을 함으로써 약간의 고립된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적절한 노리밋 홀덤 캐쉬게임으로 쉽게 돌아갈 수 없을뿐더러 거의 모든 토너먼트는 노리밋 홀덤 였기 때문였습니다.
지난 몇 년 간 (그리고 현재에도) 포커 플레이어로써 가장 벨류가 있는 스킬 중 하나는 바로 하이롤러 MTT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입니다. 과거에는 $10K 이상의 바이인 토너먼트가 많지 않았지만 오늘 날에는 $25K부터 $100K에 달하는 바이인 토너먼트가 자주 열리고 가끔씩 $250K에서 $1M 바이인 토너먼트도 열립니다.
과거 노리밋 하이스테이크 캐쉬게임을 플레이 했다고는 하나 이러한 토너먼트를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많은 스터디가 필요로 했습니다. 만약 제가 (*2-7 트리플 드로 대신) 스터디를 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실력이 좋았겠죠.
마찬가지로, 하이롤러 노리밋 홀덤 토너먼트 스페셜리스트는 대다수가 이미 훌륭한 노리밋 홀덤 캐쉬게임 플레이어입니다.
노리밋 홀덤은 가장 많이 플레이 되는 게임 타입이기에 모든 형태의 노리밋 게임은 해당 게임을 선택한 플레이어에게 있어 그 게임이 사라지더라도 또 다른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좋은 옵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추가적인 활동 옵션 가능성
포커 플레이어에게는 코칭, 스폰서쉽, TV 캐쉬게임 초대 등 여러 다른 기회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로 예를 들어보면 굉장히 높은 레벨에서 좀 더 많은 플레이어를 코칭할 수 있는 능력을 손상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저는 다행히도 노리밋 홀덤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 중 95% 정도를 코칭해줄 수 있을 정도로 잘하지만 PLO 레벨처럼 딥하고 전문가 레벨로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헤즈업 PLO에 집중함으로써 스스로를 더욱더 좁은 틀에 가두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건 아닙니다
저는 헤즈업 플레이를 좋아하며 예정된 헤즈업 매치를 설정하고 이를 플레이 하는 게 저의 생활 방식에 더 잘 맞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족이 있기에 정해진 시간에 일해야 하며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방수가 좋은 온라인 6-Max 캐쉬게임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여러 엄청난 하이 롤러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TV 캐쉬게임에서 최고의 노리밋 홀덤 플레이어가 됐으면 좋겠냐구요?
당연하죠, 하지만 지금은 그럴 시간이 아닙니다.
리소스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될 것은 특정 게임 타입을 배우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 입니다.
어떤 소프트웨어 툴, 트레이닝 영상, 책이 여러분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되나요?
더 중요한 건 여러분에게 있어 잠재적으로 특별한 엣지가 될 수 있는 부분인데요, 바로 친구가 어떤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는 지 입니다.
친구와 포커를 함께 배우는 건 게임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가장 좋으며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에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한 스터디를 할 수 없는 루트를 선택하면 실력을 키우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다음 단계
저는 모든 것이 잘 풀렸지만 커리어를 돌이켜보면 저의 포커 커리어를 좀 더 신중하고 의식적으로 접근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옵션을 더 열어두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 위에서 언급한 모든 요소를 한 번에 대입할 수 있는 어떠한 공식은 없습니다. 펜과 종이를 꺼내 이 글에서 제시한 질문들을 고려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목표와 우선순위를 다시 확인해 플레이를 고려하고 있는 게임 선택과 자신이 원하는 부분이 얼마나 일치하는 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신중하게 게임을 선택하셔야 됩니다. 게임이 여러분을 선택하게끔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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