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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포커, 그리고 비지니스 커리어, 투자, 그리고 코칭 등… 이 모든 것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공유할 레선을 배운 방법 중 일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앞선 글에서는 포커 테이블에서 ‘왜’의 중요성에 대해 다뤘습니다. 오늘은 테이블에서 벗어난 ‘왜’를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는 것
저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사실이 놀랄만한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커리어 대부분에 있어 금전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때때로 가졌던 조심스러움과 함께 운이 따르며 리스크 관리 능력이 없어도 어떻게든 살아남고 위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는 포커에서부터 시작 됐는데요, 저의 꿈은 처음부터 최고의 스테이크에서 경쟁하고 가장 큰 스테이지에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5/$10에서 뱅크롤을 쌓아 $50K를 $50/$100 NL 게임에 샷테이킹으로 가져갔고 대부분의 경우 절반의 뱅크롤을 잃어 다시 밑으로 내려가 그라인딩을 한 뒤 올라오기를 반복하곤 했죠.
그리고 마침내 가장 높은 스테이크에 도달했어도 이러한 패턴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보통 제가 플레이 하는 스테이크 대비 충분한 뱅크롤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요, 종종 파산을 하지 않기 위해 몇 바이인 레벨이나 내려가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온라인 게임은 최대 바이인 레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뱅크롤이 충분히 커져 더 이상 이러한 옵션을 머릿속에 생각치 않아도 됐구요.
왜?
왜 저는 스스로가 이렇게 끊임없이 자신을 리스크에 뒀을까요?
당시를 생각해보면 3가지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너무 짜릿해서
2. 더 열심히하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됐기에
3. 저의 EV를 맥시마이즈 하고 싶었기에
20여년 간의 커리어에 있어 저는 더 나은 “왜”, 그리고 더 나은 접근방식을 생각해 낼 수 있었습니다.
위험한 사업
11년 전, 저는 Run It Once 트레이닝을 공동 창업 했습니다. 저는 포커를 가르치는 걸 너무 좋아했으며 저희 모두 그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을거라 느꼈습니다. 저와 공동창업자는 저희가 플레이어로써 원했던 컨텐츠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곧바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첫 5년 동안 저희는 여전히 전업 포커 플레이어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포커로 벌어들이는 수익과 더불어 사업으로부터의 현금 흐름이 있었습니다. 매우 좋은 상황 였죠.
하지만 저는 이를 현금화해 쉬운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저는 더 많은 걸 원했습니다.
저희는 모든 이익을 다른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재투자 했습니다. 이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는 다음에 해야겠지만 최종 결과는 이렇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수익성이 있는 교육 사업을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이는 저의 소득에 딱히 큰 기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추측해보면 여러분의 재투자 후에 지금까지가 거의 균형을 맞추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로 계획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기도 했고요. 20여년 동안 성공적인 포커 커리어와 훌륭한 사업 모델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상당히 어려운 재정상태에 놓일 것 같았습니다.
현실
몇 년 전, 코치와의 협업을 통해 – 특히나 Elliot Roe와의 – 저는 제가 왜 그러는 지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 봤습니다. 가치와 우선 순위에 대해 생각했는데요, 어떤 어려운 재정적인 목표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괜찮은 현금 흐름을 가진 사업을 운영하면서 계속 포커를 하면 이미 원하는 수준에 도달했을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EV로 평가되는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었으며 평균적으로 보면 저에게 유리할 것이지만 사실 EV가 전부는 아니였습니다.
여기서 저의 진정한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19살 때부터 포커와 사업을 정확히 지금까지 동일하게 해오고 있었습니다. 돈의 실질적인 사용이나 순자산이 증가함에 따른 한계적인 수익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 그저 더 높은 목표를 향한 강박 때문에 말이죠. 저는 이 모든 시도를 여러 개의 5천만 달러 이상의 사업을 만들기 위해 (대부분 소유자로써) 했습니다. 그게 왜 필요했고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전 그저 EV만을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저는 항상 제 자신에게 이전에 한 적이 없었던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스스로에게 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제 자신이 뒤쳐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후 몇 년 동안 적절한 목표 설정을 통해 제가 “정해진” 상태가 되고 일주일에 60시간 이상을 일 (이제는 50시간대로 감소했습니다)을 한 후에야 한 발 물러서 재정 목표를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10년 후에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 지를 상상했고 목표를 달성하고 더 많은 성공을 위해 계속 푸쉬를 하는 끊임없는 어떠한 필요성을 덜어내는 것을 기대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리스크를 조금씩 다르게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빅 스코어를 위해 훌륭한 삶의 일부를 내기로 가져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실제로 원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고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려하고 잊지 않게끔 했습니다.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 영원히 변한 것이죠.
여러분의 “왜”
포커 테이블에서 하는 것처럼, 여러분은 매일 어떠한 이유가 있는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커 테이블에서처럼 생각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 많을수록 목표로 향하는 길에서 점점 더 멀어질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솔루션은 호기심과 인식입니다. 여러분의 의사결정 포인트에 있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 지에 대한 인식을 가져오고 호기심을 가짐으로써 여러분이 내리려는 결정의 이유에 대해 항상 궁금해 하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건 인생에서 정말로 원하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인식을 가져올수록 미래의 결정이 보다 목적을 가지게 되고 목표와 조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처럼 수 십 시간의 코칭이 필요치는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왜”에 집중하기 위해서 말이죠.
아래의 8가지 카테고리를 고려해 보십시오:
1. 재정 (소득, 순 자산, 부채 감소)
2. 커리어 (직장, 성취)
3. 관계 (가족, 친구, 연애)
4. 개인사 (지식, 프로젝트)
5. 기여 (봉사, 커뮤니티, 유산)
6. 웰빙 (육체적인)
7. 웰빙 (정신적인, 감정적인, 영적인)
8. 즐거움 (취미, 여행, 휴식)
(이와 같은 활동에는 다양한 카테고리, 여러 버전이 있지만 저는 지금의 리스트가 마음에 듭니다!)
· 이 중에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행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상위 네 개를 순서대로 나열해 보세요.
· 이상적인 건 이러한 중요한 삶의 영역이 10년 후에 어떻게 보이는 가 입니다.
· 여러분이 그 곳에 도달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방법,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다르게 집중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무엇을 배웠나요?
진정으로 이를 자세히 살펴 본다면 여러분이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데 있어 실제로 원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신체적 건강을 엄청나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여러 해 동안 원하는 곳, 원하는 몸에 도달하지 못한 채로 있거나 혹은 여러분의 멘탈 건강이 가장 중요한 목록 맨 위에 위치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다른 모든 삶의 영역에 미치는 파장을 알아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여러분의 직업은 여러분의 관계보다 훨씬 중요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여러분은 매번 그 관계를 무시해왔을 지도 모릅니다.
제가 처음으로 이러한 연습을 한 것은 Elliot Roe와 협업 했을 때 였으며 이는 눈을 뜨게 해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여러 가지 변형된 일을 시도해왔고 저는 제가 가르치는 버전을 Beyond The Game 인트로의 작은 파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자기 성찰을 촉구하는 연습들에 대한 흥미로운 부분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 것들이 여러분에게 다르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우선순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거죠. 가령 여러분이 지난 번 여러분의 삶을 감사히 돌아본 이후, 지나치게 바뀌었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 번에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있을 것이며 혹은 여러분의 모든 것이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지 이는 프리롤 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에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차렸거나 혹은 해온 것에 대해 축하할 수 있는 순간을 맞이할테니까요. 이러한 종류의 촉진은 우리에게 있어 도움이 되는 인식과 호기심을 강요하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목적지에 대한 약간의 명확성을 더 가져다 주는 거죠.
여러분은 목적지가 있나요?
목적지를 알려주면 GPS는 아주 훌륭히 작동하지만 북쪽으로 가라고 하면 꽤 실망할 것입니다. 요즘의 대부분의 GPS는 가령 특정 지역의 농장을 찾고 있다고 말하면 여러 목록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나쁘지 않죠. 그 중 한 군데로 가는 길을 찾아 나서 어디로 갈지 후에 결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저 GPS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저처럼 여러분은 대부분의 인생을 해당 목적지에 대한 이 같은 수준의 명확성 없이 삶을 지내왔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북쪽으로 가고 싶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게 여러분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 아니라면 거기까지 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너무 바쁘고 정신이 팔려 종종 무작정 아무 방향으로 운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정말 가고 싶은 곳이 아닌 엉뚱한 곳으로 찾아가 버리게 됩니다. 여러분이 단순히 목적지를 GPS에 입력한다면 여러분은 진정한 진전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진전을 이룰 것이죠. 물론 여기에는 장애물이 있을 것입니다. 우회로도 있을테구요. 여러분은 가는 걸 급박하게 중단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가면서 목적지를 약간 수정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목적없이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교차로에 도착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여러분은 지도를 살펴보고 어느 쪽으로 가야 할 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여러분이 모르게 모든 혼돈 속에서 여러분의 목적지가 시야에 들어오고 있음을 깨닫게 될 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