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것과 포커를 플레이 하는 것에 있어 어떠한 공통점이 있을까요?
둘 다 아마도 카지노에서 할 수는 있지만 오늘은 두 가지 측면이 지닌 좀 더 흥미롭고 유용한 유사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돈을 흩뿌리기
밴쿠버에 2년 살 때, 매일 제가 했던 건 긴 산책을 하는 것 였는데요, 아름다운 밴쿠버 도시 주변을 최소 30분에서 대개 60분 정도를 걸었습니다. 심지어 비가 올 때도 말이죠.
(비가 올 때 걷지 않는다면 꾸준히 걷는다고 말할 수 없겠죠!)
산책 중 저는 여러 스타벅스 건물 중 한 곳으로 들어가 블랙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는 했습니다.
미국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는 다 같은 뜻으로 통했지만 적어도 2011년 ~ 2013년에서의 밴쿠버에서는 어떤 직원과 이야기 나누는 지에 따라 아이스 커피가 다르게 여겨졌습니다.
처음에는 절반 이상의 확률로 저의 아이스 커피가 달았습니다. 그래서 전 “블랙, 노 설탕”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지만 이상하게도 3번 중 한 번만 달라졌습니다.
스타벅스의 오전 말미는 항상 북적댔습니다. 바리스타의 주의를 끌어 주문을 수정하는 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재미있는 일은 당연히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전 빠르게 확실한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주문이 틀릴 때마다 바리스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문을 나와 쓰레기통에 버린 뒤 다음 스타벅스로 가서 올바르게 주문이 될 때까지 이를 반복 했습니다.
이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고 어차피 계속 걸을 생각이었으며 아시다시피 다국적 기업을 지원하는 저의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바리스타에게 다시 돌아가서 올바르게 만들어달라고 말하는 걸 무서워했을까요?
아뇨. 하기는 싫었지만 무서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다른 곳에서 주문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한 걸까요?
아뇨. 또 다시 줄에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좀 더 현실적으로 편안 일을 하지 않게끔 막는 강력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 누군가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 이들의 주의를 끌어 실수를 알리는 것 말이죠.
그냥 그러지 않는 게 저에게 있어 더 편안한 거 였죠.
계단을 올라가는 게 에스컬레이터에 서 있는 것보다 더 건강에 좋은 행동일 것입니다.
우리 대다수는 더 건강해지고 싶어하며 고통 없이 계단을 오를 수 있고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자주 우리는 편한 길을 선택할까요?
포커 테이블에서의 감정
우리는 두려움으로 인해 플레이어들이 무서운 블러프나 콜-다운을 하지 못하게끔 막는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틸트, 짜릿함, 혹은 도박을 원하는 욕구가 사람들에게 있어 큰 팟을 희망하고 돈을 너무 가볍게 넣게끔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딱히 논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편안함’ 입니다.
그리고 저는 실력이 있는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편안함이 다른 감정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실수를 야기한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충분히 연습을 한다면 명백한 실수를 일으킬 법한 핸드로 스택을 넣지는 않을 것입니다. 두려움이 너무 자주 우리의 길을 막지 않도록 하겠죠.
하지만 편안함에 대한 우리 인간의 욕망은 게임에서의 위협으로 항상 등록되지는 않기 때문에 우리의 #1 릭 생성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불편함
어쩌면 우리는 리버 스팟에서 블러프 올인이나 체크를 할 수 있는 핸드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론에 가까운 판단이라 할 수 있죠.
우리는 블러프를 하는 걸 두려워할까요? 우리 중 몇몇은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플레이어들은 두려움이 아닙니다. 그저 부정적인 감정을 다륒 않는 것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해당 스팟에서 두려움을 느낀다면 훨씬 더 작은 팟에서는 어떨까요? 좀 더 리스크를 가져가는 플레이를 가져가는 걸 더 이상 막지 않는 어떠한 경계가 있겠지만 여러분은 여전히 너무나도 자주 소극적인 플레이를 가져갑니다.
몇몇 플레이어에게 있어서는 블러프가 편안하지만 다른 무엇은 그렇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가령 드로-헤비 보드에서 좋은 핸드로 빅 사이즈 베팅에 콜을 하는 측면에 있어 말이죠.
리버에서도 종종 올인을 할 법한 상대의 블러프 및 씬 벨류 베팅을 계속 팟에 묶어두기 위해 솔버가 증명한 플레이는 콜이지만 대신 우리는 벨류 올인을 해 우리의 핸드를 보호하고 EV를 날려먹고는 합니다.
혹은 약한 탑 페어로 턴 첵-백을 해 위험한 리버 스팟에서 베팅을 맞게끔 우리 스스로가 열어주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보면 너무 씬하지만 턴 C-베팅을 하고 리버 첵-백을 하는 게 좀 더 나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죠.
아니면 우리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 지 알기 위해 플랍 레이즈를 한 뒤 핸드를 보호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냥 콜을 한 뒤 추측을 하는 건 우리를 어느정도 불쾌하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마지널한 핸드를 몬스터 핸드 레인지에 넣는 게 더 안전하게 느낄테구요.
어떠한 플레이던지 간에 여러분을 좀 더 편안하게 느끼게 하는 이러한 무브들은 스스로가 깨닫는 것 보다 여러분의 게임을 망치고 있지만 이미 스며들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기회
만약 오늘의 글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 읽으셨다면 2가지 측면을 의미하고 있다는 걸 아셔야 됩니다.
첫번째: 자신의 전략을 좋지 못하게 만드는 편안함을 갈구하는 측면을 감지하고 맞서 싸움으로써 게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것.
두번째: 동일한 멘탈 릭을 지니고 있는 상대를 익스플로잇 할 수 있는 기회가 분명 있다는 것 (더 재미난 측면).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행할 수 있을까요?
저의 조언은 – 동일한 곳에서 시작해 양 쪽 기회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자기 성찰
자기인식은 포커 플레이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덕목 중 하나입니다.
스스로에 대해 좀 더 인지하고 인식하려면 스스로에 대해 좀 더 인지를 해야 되겠죠?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의 생각 및 느낌에 좀 더 주시하라는 것입니다. 내적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을 뜻합니다.
포커 테이블에서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드는 건 무엇인가요?
또는 좀 더 나은 질문이 될 수도 있을텐데요, 무엇이 좀 더 편안하고 기분좋게 만드나요? 그리고 이에 반대되는 플레이는 무엇인가요?
만약 여러분이 정말로 발전하고 싶다면 더 나아가 생각해야 됩니다.
테이블 밖에서 무엇이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드는 지 주의깊게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이 당신을 두려움, 흥분, 슬픔, 외로움, 부족함, 충족감 등을 느끼게 하는 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이러한 감정, 기분을 바꾸려고 너무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이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호기심 가득하고 관심이 많은 태도로 여러분의 환경과 이게 여러분에게 미치는 영향에 다가가세요.
“왜 내가 저 사람에게 화를 냈을까? 어떠한 감정이 이렇게 반응하게끔 트리거가 됐는가? 어떠한 느낌, 감정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가져간 반응인가?”
여러분의 감정이 다른 환경에서 어떻게 변하는 지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동료들과 친구들, 혹은 가족이 주변에 있는 환경에서 각각 어떻게 변하는 지 말이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평소보다 좀 더 긴장하는 지, 아니면 릴렉스 하는 가? 누구, 혹은 무엇이 그러한 방식으로 내가 느끼게끔 만드는 지, 그리고 왜 그러한 지?”
이러한 질문 중 몇몇 답변은 쉽게 다가올 것입니다. 몇몇은 해답이 깊게 묻혀있을 수도 있구요.
여러분의 감정에 대한 반응은 합리적으로 비례할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느 ㄴ아닐 것입니다.
다시 포커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몇몇 구독자를 잃는 것만 같은데요, 위의 내용에 흥미를 잃었다면 이러한 측면을 가장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자기인식에서 공감, 그리고 리딩으로
자기 성찰은 자기인식으로 이어집니다.
자기인식은 더 많은 공감을 구축하는 데 대한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밖에서 모든 방식의 공감이 벨류가 있다고 말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포커 테이블에서 이를 올바르게 활용한다면 크나큰 가치를 지닐 수 있습니다.
포커에서 가장 큰 엣지를 얻는 방법은 상대가 특정 핸드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여러분이 상대보다 더 잘아는 것입니다 – 상대방에 대한 여러분의 이해가 상대 본인 스스로의 자기인식을 넘을 때 말이죠.
저는 커리어에 있어 이러한 경험을 여러 번 했습니다 – 누군가를 상대한다면 그들이 가질 수 없는 핸드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 말이죠. 저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측면이 게임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테이블에서 무엇이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드는 지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 또한 같은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는 직관을 좀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는 정확히 여러분과 똑같지는 않을 것이기에 이들이 어떻게 플레이 하는 지 관찰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가 플레이를 잘못한 것처럼 보이는 핸드를 쇼다운 했다면 스스로에게 아래의 질문을 가져가보세요:
· 상대는 이게 올바른 전략이라 스스로 생각하는가?
· 나에 대한 리딩을 가지고 있는가?
· 아니면 올바른 라인보다 본인이 가져간 라인이 좀 더 편안한가(혹은 좀 더 즐겁게 만드는가)?
이 같은 쇼다운을 통해 단서를 모으고 여러분이 라이브 혹은 온라인을 플레이 한다면 테이블 토킹이나 스탯 또한 참조 하시길 바랍니다.
어떠한 가설을 만들고 증거가 계속해서 이를 지지하는 지 확인하세요.
자기인식을 개발하는 데 있어 좋은 점은 저의 경험을 봤을 때 이러한 부분은 대개 자연스럽게 발전한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쇼다운 및 스탯을 보고 있습니다. 이미 리딩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감정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추고 스스로의 감정에 대한 더 많은 인식, 인지는 이러한 데이터를 좀 더 훌륭히 해석할 수 있게끔 해줄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 주의를 하세요(*긍정적 의미) – 여러분은 실수로 테이블 밖에서도 스스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