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갈폰드]캡틴에서 테이블 캡틴 되기

포커고수

[필 갈폰드]캡틴에서 테이블 캡틴 되기

M 포커라이프 0 342 04.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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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이 저의 커리어를 지켜 봐왔다면 멀리가지 않아도 제가 많은 역경과 고난을 겪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전 기대가 가득한 마음 및 준비를 한 상황(최소한 제 스스로가 말이죠)에서 하이스테이크 포커를 갈폰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 했습니다. 하지만 첫 매치부터 시작하자마자 45바이인 이상을 잃으며 $1M이 넘는 돈을 여러분 앞에서 잃었습니다.


 

몇몇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양의 돈을 잃거나 혹은 이러한 큰 무대에서 받는 압박을 마주하게 되는 걸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계속 챌린지를 이어나가고 실제로 루징을 다 메꾼 뒤 다시금 위닝으로 전환하는 건 더더욱 상상하기 어려울테구요.


사람들은 종종 저에게 이를 어떻게 헤쳐나갔는 지 물어봅니다 – 엄청난 압박 아래 어떻게 무너지지 않았는 지 말이죠. 그리고 전 저의 프라이드를 통해 말하고 생각합니다: “제가 꽤 터프한 사람인 것 같네요!”



몇 주 전 저는 굉장히 인상적인 사람 – 캡틴 찰리 플럼브와 함께하는 소수의 그룹에 한 명으로 참석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는 밴쿠버 고급 아파트에서 편안하게 컴퓨터 앞에서 카드 게임에서 지는 것 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을 경험 했습니다.


 


캡틴



여러분이 캡틴 플럼브의 모든 업적을 알고 싶고 읽고 싶다면 구글을 통해 검색하면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


그의 해군 전투기 무기 학교의 설립과정에서 의 역할에 대해 할 수 있는데요, 이는 “탑 건”으로도 알려져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해군 전투기 조종사로써 74번의 성공적인 전투 임무에 대해서도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그의 투어가 끝나기 5일 전 진행된 75번째 임무에 대해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임무에서 그는 베트남 하노이 상공에서 총격을 받고 그 후 2,103일 동안 전쟁 포로로써 생활해야만 됐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임무, 그의 포로 생활 시기, 그리고 그가 겪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우리 대화의 주요 주제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가 생존할 거라 상상하기 어려운 정말로 힘든 역경을 어떻게 극복했지, 그의 엄청난 마음가짐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궁금했고 또 기대 했습니다.


마인드셋의 기적



캡틴 플럼브가 공유한 모든 이야기에 몰두하고 있을 때 저의 호기심을 더 자극한 것은 그가 우리와 공유한 믿을 수 없는 통계였습니다.


그는 미국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들 중 36%가 전쟁기간 동안 PTSD를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 이는 마음 아프지만 예상 가능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 중 591명의 포로와 함께 귀국한 사람들에 대해 PTSD를 겪은 숫자가 어떻게 되는 지를 저희에게 물었습니다. 대부분은 수 년간의 포로 생활과 고문을 겪은 사람들입니다.


저는 쉽게 상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70%? 85%?




그렇게 말하자 그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4%!


그리고 그 PTSD 증세를 겪은 여러 사람들은 그가 말했듯 처음부터 긴 시간 동안 포로 생활을 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실, 포로 대부분에게 일어난 이 같은 놀라운 일을 설명하기 위해 새로운 용어가 만들어졌습니다:


PTG – 외상 후 성장



이들은 단순히 그러한 경험을 이겨내고 온전히 자신으로 나왔을 뿐만 아니라 더욱더 강해져서 나왔습니다.



전선, 의지, 그리고 길


그리고 찰리는 8x8 크기의 작은 셀에서의 초기 전쟁 포로 시절의 감옥 생활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그 곳에는 자신의 생각과 가끔씩 나타나는 쥐, 뱀만이 함께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인드셋의 학생으로써 저는 그의 말에 귀 기울였습니다.



그통스러운 과정을 거쳐, 그는 마침내 이웃 셀에 있는 포로와 특정 패턴으로 와이어를 끌어내어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의 옆에 투옥되었떤 로버트 H.쇼메이커 중령으로부터 받은 최초의 메시지 중 하나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펑퍼짐한 바지부터 올려 입어. 이 포로 수용에서는 징징되서는 안돼.”


이를 듣고 저는 캡틴 플럼브에게 질문 했습니다: “그가 당신에게 태도를 바꾸라고 말한 시점부터 실제로 태도를 바꾸는 데까지 얼마나 오래 걸렸나요?”



레슨 1: 용서



찰리는 다른 포로들이 농담으로 말하는 하노이 힐튼이라 불리는 감옥 안에서 처음 3 ~ 4개월 동안은 분노, 증오로 가득 찬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감옥에 가두고 자신을 고문한 경비병과 수용소 지휘관에 대한 증오, 전쟁, 대통령, 그리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총격당한 자신에 대한 분노 등에 사로잡혔던 거죠.


몇 달 동안 그는 자신이 어디에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에 대해 세상과 자신을 탓 했습니다.


그러다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용서하고 나서야 그는 자신의 사고방식을 생존뿐만 아니라 번영할 수 있는 사고방식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포커 테이블에서의 용서


 

앞선 글에서 저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었습니다. 다른 사람이나 다른 요소들(주로 불운)을 나의 실패의 원인으로 돌리지 않는 것을 말하는거죠.


저는 이제 용서를 동일한 방향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단계로 생각합니다 – 책임감과 수용의 확장으로써 말이죠.


다른 사람이나 혹은 포커 신이 나에게 성공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비난하는 대신 저는 저에게 던져진 어떠한 장애물이든 용서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려 합니다.



레슨 2: 호기심



캡틴 플럼브가 자신의 마인드셋을 전환하는 측면에 있어 캐주얼하고 그냥 넌지시 말했던 한 문장이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에 어떠한 목적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에 도전 했습니다.”


 


이는 저에게 있어 호기심이 실제로 작용하는 실로 놀라운 예제 였습니다.


그가 처한 상황에 단순히 불행해지는 대신 그는 호기심을 가진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을 통해 그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요?



테이블에서 호기심


 

여러분이 신을 믿거나 혹은 우주가 여러분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믿거나 혹은 모든 것이 무작위적이라고 생각하던지 간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습의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걸 인식할 수 있습니다.


가령 여러분이 크나큰 다운스윙에 놓여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절반은 “상상도 하기 싫어요”라고 말하겠지만요).


이러한 경험을 이용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이로 인해 동기부여를 받으시나요?



여러분의 게임을 발전시키는 자원으로써 활용해보세요!


돈을 크게 잃을 필요없이 이러한 동기부여를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는 지 생각해보세요.


다운스윙으로 인해 의욕이 저하 되나요?


 

이를 여러분의 마인드셋에 좀 더 노력하게끔 하는 기회로 사용해 보세요.


어떠한 노력, 활동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다시금 궤도에 오르게 할까요? 그리고 역으로 어떠한 것들이 여러분을 궤도에서 벗어나게 하며 왜 그러할까요?


호기심은 불행에 대한 최고의 해독제 중 하나입니다.



레슨 3: 리더쉽, 그리고 공동체



찰리는 자신과 동로 포로들이 이룬 놀라운 결과에 대해 리더쉽의 공이라고 합니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모스 부호 같은 언어를 통해 비밀리에 의사소통을 하며 개별 감방에 있을 때도 이들은 한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팀의 리더들은 그룹의 행동을 조직하고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리더들은 불평하지 않는 룰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룰과 기대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들의 훌륭한 리더쉽과 같은 방식으로 이를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캡틴 플럼브는 서로간의 컨넥션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습니다.


다른 국군포로들과 접촉하고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은 분명 그의 강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포커 내에서의 커뮤니티


 

포커는 팀 스포츠는 아니지만 학습 및 협업, 그리고 플레이어 그룹 안에서 유대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습니다.



포커를 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룹 내에서 나누는 전략과 지식 공유는 공부한다고 여기지만 정신적, 정서적 가치를 나누는 것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더쉽은 우리의 게임에서 항상 쉽게 실현되지는 않으며 위험이 뒤따릅니다. 잘못된 것은 여러분을 잘못된 길로 이끌 수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진정한 위계질서와 리더쉽을 갖춘 대규모 플레이어 커뮤티니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게 가능은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수 그룹의 친구들 또한 여러분을 위해 놀라운 일들을 해줄 수 있으니까요. 저는 커리어 대부분에 있어 이 같은 방식으로 배움을 가졌습니다 – 훌륭한 몇몇 프로들 사이에 둘러싸여 서로를 서포트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거죠.


어떠한 역할이 등장하기도 하고 위계질서가 가끔은 등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업과 연결, 컨넥션이야 말로 진정한 마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게임에 있어 가장 큰 도약은 모두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캡틴 플럼브가 우리와 나눈 모든 고무적인 교훈들 중, 저는 이 세가지를 오늘 글을 통해 강조하려 했고 그 이유는 이 세가지가 저에게 공감을 줬고 특히나 포커와 관련이 있기 때문 였습니다. 저만큼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도 이 세 가지를 깨우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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