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솔직한 의견으로 보면 포커에 있어 소개된 컨셉 중 가장 상징이 되는 컨셉은 토미 엔젤로의 ‘상호성’이라 생각합니다.
핵심 아이디어는 심플하며 변론할 여지가 없습니다: 엣지를 가지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상대와 접근방식의 차이가 있어야만 한다는 사실이죠.
오늘 저는 이처럼 “뭔가를 다르게 하는 것”에 대해 한 발짝 더 나아가보고자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플레이 하는 게임에서 의도적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을 가져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랜덤한 게 아니라 계산된 행동입니다.
그리고 너무 이상하지 않아서 의도적으로 사람들이 주목하게끔 만드는 행동도 아니구요.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풀과 “적응된 균형”
포커 플레이어가 존재한 기점, 심지어 사람이 존재한 이후부터 성향이라는 것이 존재해 왔습니다.
포커 플레이어로써 우리 모두는 각자의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 중 실력이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라고 해도 말이죠. 그리고 그렇지 않은 우리 중 몇몇은 더 강력한 일종의 성향을 지니고 있을 것입니다.
이미 알고 계실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강력한 성향(릭)을 이용하는 것이 포커 테이블에서 많은 벨류를 창출하는 방법입니다.
종종 플레이어 풀에 있어 이러한 릭은 다른 릭으로 이어집니다.
예제를 하나 같이 보겠습니다:
여러 레귤러가 있는 $2-5 로컬 카지노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해당 플레이어 풀은 리버에서 너무 언더 블러프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레귤러들은 그들이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릴버 베팅에 콜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는 자연적인 선택을 통해 더욱더 강화됩니다.
이 게임을 계속 플레이 하고 살아남은 위너는 리버에서 올바른 오버 폴드를 하는 플레이어일 것입니다.
가장 성공한 몇몇 플레이어의 경우 자신의 친구를 가르치거나 혹은 심지어 무료 및 유료 교육 컨텐츠를 만들어 전략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리버 폴드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플레이어 – 코치, 그리고 학생 – 모두 리버에서 오버 폴드를 한다고 인지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코치는 다른 학생에게 어떻게 자신이 플레이 하는 지 보여주면 되며 학생이나 동료는 왜 그렇게 플레이 하는 지 이해없이 그냥 모방하곤 합니다.
전반적인 언더블러프 성향에서 시작되었던 것이 새로운(그리고 강력한) 플레이어 풀의 오버 폴드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대다수의 플레이어가 훌륭한 조정을 가져가고 있다고 해도 스스로가 이를 가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심지어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를 포커에 있어 “적응된 균형”이라 부릅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이 용어가 게임 이론 외의 다른 분야에서도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 플레이어 풀은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좋지 못한 성향에 대해 훌륭한 조정을 가져가며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두 개의 성향으로 이어지고 안정화 되었습니다.
기회
GTO가 아닌 모든 플레이어 풀의 성향은 엣지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경우 플레이어들이 리버에서 오버 폴드를 하는 게 전반적으로 “잘못된” 건 아니지만 여러분은 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플레이어 풀은 상대한다면 우리는 리버에서 최대한 많은 블러프를 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웃긴 일이지만 여러분은 정확히 동일한 전략을 가져가야 합니다 – 리버 폴드를 자주해야 된다는거죠 – 왜냐하면 나머지 플레이어 풀은 여러분이 가진 조정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닫히는 창문?
여러분은 아마도 “내가 얼마나 이들을 계속해서 오버 블러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 누구도 이게 영원히 지속될거라는 보장을 해주지는 못합니다.
언더 블러프가 오버 폴드로 이어진 것과 같은 이유에서 오버 폴드는 오버 블러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같은 과정을 인식하고 자연적인 선택이 다른 방향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천천히 일어나며 여러분에게 좋은 경우라고 할 수 있겠죠, 영악한 플레이어에게 있어 말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일이 계속 일어나는 걸 보게 될 것이며 이에 대응해 자신의 전략을 반대로 가져갈 것입니다.
하지만 몇몇 릭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로 가져가지 않을 수도 있겠죠.
언더 블러프의 경우 일반적으로 심리적인 측면에 기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은 대개 이기고자 하는 마음보다 손실을 적게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만약 여러분이 충분한 로우스테이크에서 플레이를 한다면 대다수의 플레이어는 이러한 성향의 반대로 플레이를 가져가는 것에 대한 노력을 거의 기울이지 않기에 플레이어 풀은 아마도 계속 동일한 방식의 대응을 이어갈 것입니다.
수학은 여러분의 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아마도 “플레이어 풀이 자신의 성향을 완전히 변화시키지 않는다고 해도 특정 플레이어인 저를 상대로는 조정을 가져가지 않을까요?”라고 물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저의 대답은: ‘아마도!’ 입니다
저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몇몇 측면을 계속 상기했으면 합니다:
1) 먼저, 상대가 이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부분입니다.
테이블에 있는 그 누구도 여러분의 조정을 여러분만큼 인지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여러분은 매 핸드 마다 자신의 카드를 보고 항상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으며 본인이 정확히 무엇을 할 것인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6-Max 혹은 9-핸드 테이블에서 여러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플레이어는 딱히 없을 것입니다
상대는 또한 여러 쇼다운을 볼 수 없을테구요. 온라인의 경우 쇼다운 및 스탯이 훨씬 더 빠르게 쌓일 것이며 플레이어는 이러한 측면에 좀 더 적절히 대응을 가져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은 훨씬 더 큰 플레이어 풀을 지니고 있습니다.
라이브 포커 테이블의 경우 아주 작은 플레이어 풀이며 상대가 굉장히 영악하다고 해도 여러분의 스탯을 볼 수는 없으며 여러 쇼다운을 볼 수가 없습니다.
2) 다음으로 상대는 어떻게 조정을 가져가야 하는 알 필요가 있습니다.
리버에서 오버 폴드를 하는 대다수의 플레이어는 심지어 자신이 오버 폴드하는 지도 모릅니다.
이들은 휴리스틱을 이용해 무엇이 콜 하기에 좋은 핸드이거나 스팟인지를 인지합니다.
이러한 대다수의 상대는 전략적으로 깨달음을 얻은 플레이어가 아닐 것입니다. 이들이 위닝을 한다고 해도 적절한 조정을 어떻게 가져가는 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3) 이들이 눈치를 채고 조정을 가져가기로 결정 했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 충분한 조정을 가져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 1/2 팟 사이즈 리버 베팅을 상대로 70% 빈도로 폴드하지만 “여러분은 블러퍼”라고 여기고 있기에 콜을 좀 더 자주 한다면 약간은 루즈한 느낌이 드는 콜을 종종 가져갈 수도 있겠지만 폴드 빈도가 그저 50%가 정도로 줄어들 뿐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은 여전히 0.5를 리스크로 가져가 1을 이길 수 있기에 상대는 폴드 빈도를 33%까지 확 내려야 여러분의 블러프를 상대로 그나마 본전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이 다른 플레이어가 자신의 카운터 전략에 조정을 가져가는 것을 걱정하지만 이러한 카운터 전략을 명확히 좋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 전략의 변화를 얼마나 크게 가져가야 하는 지 인지하지 못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가령 6번 자리에 앉은 Bob은 다른 플레이어의 리버 베팅을 상대로는 70% 폴드 빈도로 충분히 가져가는 반면 여러분을 상대로는 28%의 조정을 한다고 해도 여러분은 Bob을 상대로 블러프를 해도 루징을 크게 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다른 플레이어를 상대로 블러프를 해 크러슁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결론: 근거 없는 두려움과 불안으로 인해 강력한 익스플로잇을 실천하지 않는 걸 피해야 됩니다.
원인 혹은 결과(영향)?
다수의 플레이어 풀에서 이와 같은 두 성향이 연결되어 있는 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냐하면 이러한 컨셉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더 많은 엣지를 어디서 헌팅할 수 있는 지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스탯을 트래킹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리버에서 오버 폴드를 하는 지 눈치채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이 가장 먼저 눈치채야 될 부분은 언더 블러프를 하는 플레이어입니다. 쇼다운을 계속해서 보면서 딱히 많은 블러프가 보여지고 있지 않다는 걸 인지하기 시작하는거죠.
그렇다면 여러분은 가장 먼저 한 가지의 명백한 조정을 가져가야 합니다 – 리버 폴드를 자주 하는 것.
하지만 그 뒤로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이 같은 질문을 해야 됩니다… “만약 상대가 명백히 블러프를 충분히 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성향의 원인인 것인가, 아니면 결과인 것인가?”
원인: 플레이어 풀의 언더 블러프 (원인)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버 폴드하게 만들었다
이제 여러분은 플레이어 풀의 대응을 찾아냈습니다.
결과: 플레이어 풀의 언더 블러프(대응, 반응)은 사람들의 오버 콜에 대한 결과다
이제 여러분은 릭의 원천을 찾았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성향을 눈치 챈다면 릭을 찾아 냄에 있어 어떠한 경고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블러프를 하지 않는 플레이어 풀에서 블러프를 하는 유일한 플레이어가 되거나 혹은 언더 폴드를 하는 풀에서 폴드를 자주하는 유일한 플레이어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 뒤 여러분이 익스플로잇 하는 정확한 성향을 적용해 플레이어 풀에 참여하면 됩니다.
오늘 배운 점
· 달라야 하지만 달라져야 한다는 이유로써 달라지면 안됩니다
· 기민하고 영악하게 행동하며 발견하는 각각의 단서를 통해 다음으로 이끄는 플레이를 가져가십시오
오늘의 내용이 도움이 됐길 바라며 매주 제공되는 이 같은 글, 통찰력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만 이러한 글을 쓰는 시간이 너무 즐겁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