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의 ‘포기자’라는 말은 세션을 언제 그만두는 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우리 모두는 피곤하거나 기분이 나쁠 때 세션을 중단하는 게 좋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전 여기서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말하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여러분이 알고는 있지만 종종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요구되는 새로운 관점과 툴을 제공하려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대다수의 우리는 언제 포커 세션을 중단해야 되는 지 알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는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그러고자 하는 것만큼 건강한 음식을 먹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저는 세션을 그만 두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그리고 건강하게 먹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플레이어 였기에 어떻게 개선했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적합한 사람이라 합니다.
아주 신체적으로 건장한 사람이 “그냥 기분에 상관없이 하면 된다”라고 말한다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리를 변화시키는 데 있어 충분치는 않을 것입니다.
현실
여러분 중 일부는 현실에서 벗어나 살고 있습니다. 퍼포먼스에 대한 앞 전 글을 읽지 않았다면, 이 글 읽는 걸 잠시 멈추고 해당 글을 먼저 읽는 걸 강력하게 권합니다.
정말 진지하게 말이죠. 그 글을 다 읽기 전까지 이 글을 계속 잃지 마세요. 의미가 없습니다.
첫번째 단계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여러분의 스킬 레벨 및 어빌리티는 퍼포먼스와 같지 않습니다.
다음 단계는 현실에 대해 대비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에 대해 알기
앞서 다룬 것처럼 우리의 엣지를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는 건 그저 싸움의 절반에 해당하는 측면일 뿐입니다.
우리는 테이블에서 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스스로를 준비해야 됩니다.
가장 먼저, 자가 검사를 해보겠습니다.
1) 편향 식별
여러분은 루징하고 있을 때 세션을 더 오래 플레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까?
(이는 대다수에게 해당되지만 여러분에게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좀 더 긴 세션을 플레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까?
(이건 저에게 해당되는 부분이네요!)
아니면 두 바이인 정도 이긴 뒤 그만두고 싶나요?
여러분의 감정적 릭이 무엇이던지 간에 첫번째 스텝은 이를 인식하고 보는 것입니다.
2) 경고 신호 식별
우리는 일반적으로 테이블에서 앞서 언급한 레이팅이 줄어든 상태에 있다는 걸 항상 인식하지는 못합니다. 대다수는 심지어 이를 고려하지도 않구요.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오래 플레이 하거나 혹은 틸트가 왔을 때 행하는 몇 가지 행동이 있나요?
이러한 행동은 여러분을 일깨우고 정신적 및 감정적 상태에 대해 고려하게끔 해주는 일종의 경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 좀 더 빠르게 플레이 하는 경우
· 액션을 잊어버리는 경우
· 오토 파일럿 모드
· 화를 느끼는 경우
· 배고픔을 느끼는 경우
이러한 것들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정신 차리고 더 나은 플레이를 가져가라”라는 신호가 아니라 “정신 차리고 계속 플레이 할 지에 대한 결정을 재평가하라”는 알림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룰북
이 글을 읽는 동안 기분은 어떠신가요? 틸트가 왔나요? 아니면 피곤하신가요?
만약 답이 ‘그렇다’이면 자신의 룰북을 만드는 적합한 시간은 아닙니다.
만약 답이 ‘아니오’라면 지금은 포커 테이블에서 피곤하거나 틸트가 왔거나 혹은 기타 여러 다른 상황에 놓일지도 모르는 미래의 여러분을 위한 (*세션을 그만두는) 결정을 내리는 완벽한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 글을 통해 자신의 편향을 알고 있으며 경고 신호도 알고 있습니다.
이 둘을 사용해 미래의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한 몇 가지 규칙을 만들어 보세요.
제가 제작한 ‘포커 마인드셋 전략’ 책 21페이지에 이 같은 규칙 및 왜 이러한 걸 만들어야 되는 지에 대한 이유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다음 26페이로 넘어가보면 저의 멘토인 토미 엔젤로에게 배운 중요한 세션 포기에 관한 교훈을 나누고 있구요.
해당 페이지에 나오는 내용을 단순히 반복하기 보다는 그 글을 통해 얻은 통찰력을 통해 자신만의 규칙을 만드는 측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기본 룰 & 트리거 룰
기본(디폴트) 룰은 간단합니다:
· 언제든지 간에 10 바이인 잃으면 그만두기
· 3바이인 잃을 때마다 잠깐 쉬기
· 2시간마다 잠깐 쉬기
· 2시간마다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 재평가하기
트리거 룰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경고 신호 중 하나가 나타나고 있고 이를 인식하는 것에 기반합니다. 예를 들어:
· 내가 너무 빠르게 플레이 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된다면 15분 동안 휴식을 취하고 계속 플레이 할 지에 대한 여부를 평가하고 결정할 것이다.
과거 저는 여기서 잘못된 조정을 가져갔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너무 빨리 플레이 하는 걸 발견하면 “오케이, 필. 슬로우 다운”이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천천히 플레이 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빠르게 플레이 함으로써 실수를 좀 더 유발할 수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건 의식적으로 더 느리게 플레이 하게끔 스스로를 만드는 것은 잘못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과 정신적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플레이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는 저의 문제가 나타내는 증상 였습니다.
저의 문제는 제가 피곤하거나 틸트가 왔을 때 주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피곤하거나 틸트가 올 때면 다른 여러 증상이 동반됩니다!
저는 천천히 플레이 하는 게 아니라 휴식을 취해야 됐습니다.
이러한 휴식 시간 동안 평소와 다른 상태이지만 계속 플레이를 이어나갈 가치가 있는 게임인지를 평가할 수 있구요.
만약 그렇다고 여긴다면 앞선 글에서 다룬 몇 가지 부스트 행동 중 하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결정은 간단합니다: 그만두는 것입니다!
항상 내일이 있다
내일 정확히 동일한 게임이 돌아가는 지에 대한 여부에 상관없이 기회는 결국 다시금 찾아올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자신의 퍼포먼스와 스킬이 여러분의 엣지를 이루지만 그러한 퍼포먼스가 기나긴 세션을 가지거나 짜증이 나는 세션, 혹은 화가 난 날이거나 휴식이 부족함으로써 퍼포먼스 저하가 일어날 수도 있음을 받아들인다면 세션을 그만두는 결정을 훨씬 더 쉽게, 그리고 더 훌륭히 수 있을 것입니다.
· 현실 받아들이기
· 스스로를 감시하기
· 규칙 만들기
· 트리거를 항상 예의주시하기
· 자신이 만든 규칙 따르기
세션을 가장 훌륭히 그만두는 플레어가 어찌보면 가장 큰 수익을 기록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