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전략 단순화하기

포커고수

자신의 전략 단순화하기

M 포커라이프 0 205 02.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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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150bb 스택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CO에서 QcTd로 오픈 레이즈를 했고 블라인드 2명 모두 콜 했습니다.


플랍은 Jc8h4c로 깔렸고 둘 다 체크 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지금의 스팟에 있어 배운 걸 모두 생각하기 시작 합니다.


“오케이, 지금 현재 것샷 드로 + 오버 카드 + 클럽 블락커를 가지고 있네: 베팅하기 좋은 핸드야. 상대의 컨티뉴를 블락하고 에퀴티도 있으며 여러 턴 리버 스팟에서 베럴을 할 수 있어.


아니면 턴에서 모든 작은 프로브 베팅을 상대로 디펜스 할 수 있기에 첵-백을 해야 될까? 여기에 더해 딜레이 C-베팅을 할 수도 있고 혹은 심지어 턴 베팅에 레이즈를 할 수도 있는거잖아?


잠시만, 지금의 스팟은 상대가 턴에서 크게 베팅해야 되는 거 아냐? 아니면 작게 베팅해야 되는걸까? 스팟을 이렇게 봐도 지금까지의 생각은 헤즈업에서의 플랍 상황이지 3-핸드가 아니잖아…


아냐, 난 베팅을 해야 될 것 같아. 이러한 스팟에서는 지금 핸드로 대개 베팅한 걸 기억해.”


베팅을 하기로 결정 했다면 여러분은 이제: 크게 베팅 해야 될까? 아니면 작게 베팅해야 될까?


“팟 사이즈가 어떻게 됐지? $80로 레이즈 했고 둘 다 콜 했으며 앤티가 없으니까 $240이네.


한 명을 상대로는 사이징을 스플릿 할 수 있지만 2명을 상대로는 오직 작은 사이즈로만 베팅 해야 될까?


그럼 이 사이즈로 베팅을 해야겠다…”


잠시만요!


마침내 이러한 모든 생각의 마침을 가졌으며 좋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상대의 성향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나요? 혹은 여러분의 이미지 – 상대가 여러분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 말이죠.


상대가 플랍 첵-레이즈를 너무 자주하는 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봣나요? 아니면 턴 C-베팅을 상대로 폴드를 너무 자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요?


상대 2명에 대한 리딩이 있나요? 집중을 하지 않고 있거나 혹은 틸트가 온 것처럼 보이나요?


머릿속에 이러한 모든 생각을 들을 수 있겠지만 이 모든 걸 고려할 생각을 지니고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문제가 되겠죠. 분명 말입니다.



위닝 포커


앞선 ‘솔버처럼 플레이 하지 않기’ 글에서 언급했듯, 포커 테이블에서 여러분이 벌어들이는 대부분의 수익은 익스플로잇을 통해 얻습니다. – 상대에 대한 리딩을 가져간 뒤 이를 토대로 여러분의 전략에 적절한 조정을 가져가는 거죠, 그리고 종종 큰 변화를 가져갑니다.


이러한 리딩은 즉각적인 리딩이 될 수 있거나 (가령 ‘상대가 여기서는 약해 보이네!’와 같은 생각) 혹은 히스토리를 토대로한 리딩이 될 수 있습니다 (‘얘는 콜 다운을 너무 자주하네’ 등의 생각).


히스토리 리딩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순간적인 리딩을 간파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대로 올바른 조정을 가져가 논리적으로 올바른 추론을 가져가야 하기에 이러한 부분에 항상 주시를 할 필요가 있스니다!


베팅을 하기에 좋은 핸드인지, 혹은 플랍에서 가져갈 수 있는 3개의 베팅 사이즈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 지 고민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면 사실상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할 능력을 빼앗기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뇌를 해방하고 크나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익스플로잇을 찾아내야 합니다.


몰입을 하는 상태에 도달하려면 정신적인 짐을 덜 지닐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시스템 시프트


심리학자이자 노벨 상 수상자인 다니엘 카네먼은 자신의 책 “빠르게 생각하고 느리게 생각하다”라는 책에서 상세히 설명한 것처럼 두뇌는 두 가지의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형성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를 “시스템 1”과 “시스템 2”로 부르는데요, 이는 두뇌의 물리적인 부분을 뜻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이해하기 위한 개념적 모델입니다.


시스템 1은 두뇌의 자동 조종 장치와 같습니다. 매우 빠르고 자동적으로 작용하며 여러분이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말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입니다.


반면, 시스템 2는 두뇌의 그랜드마스터와 같습니다. 느리지만 더 주의 깊고 여러분이 완전하게 인식하지 않는 한 아무것도 수행하지 않습니다.


 


시스템 1: 빠르고 자동적인 생각


직관적이고 빠르게 작동하는 시스템으로써 자동적으로 작동되며 직접적인 컨트롤이나 아주 약간의 노력, 혹은 아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작동됩니다. 정리하면 이는 우리의 본능적으로 직감적인 대응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학습된 직관에 의해 가이드되며 휴리스틱(정신적 단축)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종종 매우 효과적일 수 있으나 가끔은 편견과 오류에 최약할 수도 있습니다.

 

시스템 1 사고의 예시: 얼굴 인식, 고요한 도로에서의 차 운전, 즉각적인 판단 등

 



시스템 2: 느리고 신중한 생각


시스템 2는 느리고 신중한 사고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한 정신적 활동을 포함합니다. 복잡한 계산이나 증거 평가와 같은 작업에 관여합니다.


의식적 사고를 통제하고 어떤 과정을 직접적으로 인식하며 이를 통해 결정을 내립니다. 주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며 충동을 억제할 때 활성화됩니다.


시스템 1보다 정확할 수 있지만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기에 인지적 소모가 더 큽니다.


이 두 가지의 시스템이 같이 일해 우리가 세상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시스템 1의 경우 스피드와 직관을 통해 우리가 빠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며 우리 주위의 환경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게끔 합니다. 시스템 2는 반대로 우리로 하여금 신중하게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게 하며 좀 더 복잡한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줍니다.




포커에서의 시스템 vs 시스템 2


버튼에 위치한 여러분에게 액션이 폴드로 왔다면 레이즈 사이즈를 고려해야만 될까요? 라이브 게임의 경우 칩을 어떻게 쥘 지 고민하거나 혹은 온라인의 경우 레이즈 버튼을 클릭하는 데 신경을 곤두 세워야 할까요?


그러지 않길 바라며 이러한 측면은 모두 시스템 1에 관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포커 여정에 있어 어떤 시점에서는 버튼에서 레이즈 하는 게 자동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림프를 하고 싶은 지, 어떠한 사이즈로 레이즈를 해야 될 지 모를 때가 있겠죠. 여러분의 칩 스택을 카운트 해야 될 때도 있고 어떻게 앞으로 내야 할 지 생각해야 될 때도 있으며 이러한 부분은 실제적인 생각을 가져가야 합니다 – 시스템 2인 것이죠!


이는 시스템 2에서 시스템 1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를 이루는 한 가지 방법은 연습뿐이며 분명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단순화 하기


만약 피오솔버가 턴에서 3개의 벳 사이즈를 사용하는 게 옵티멀한 전략이라고 말한다고 해도 여러분이 무조건 그래야 된다는 걸 뜻할까요?


만약 여러 사이징을 가져가야 한다는 솔버 결과값과 오직 하나의 사이즈만을 지니고 있는 전략을 비교해보면 오직 하나의 사이즈로 줄인 전략의 경우 이론적으로 봤을 때 약간의 EV 손실이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저의 생각: 누가 신경 씁니까?


만약 이게 스터디 타임 및 실수를 줄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써 포커 핸드를 플레이 할 때 저의 뇌가 마법(*앞선 전략 글 참조)을 부릴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지닐 수 있다면 항상 이러한 EV 로스를 가져갈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실제 게임에 있어 이 같은 EV 로스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론으로 생각해보면 만약 여러분의 상대가 턴 스팟에서 35% 및 100% 팟 사이즈 믹스 대신 오직 35% 팟 사이즈만을 맞을 거란 사실을 안다면 35% 팟 사이즈 베팅을 상대로 잘 대처할 수 있는 레인지는 체크를 할 것이며 100% 팟 사이즈를 상대로는 대처가 조금 어려운 레인지는 체크 빈도가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게임에서 대다수의 상대는 여러분의 전략을 모르기에 그러한 전략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치 않거나 혹은 어떠한 핸드가 베팅에서 체크로 가고 반대로 체크에서 베팅으로 가는 지 잘 모릅니다. 심지어 이를 어느정도 이해한다고 해도 말이죠.




릭이 줄어듬


여러분의 전략을 단순화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여러분의 시스템 2 생각의 절차가 시스템 1으로 빠르게 이동하기에 크나큰 엣지를 찾을 수 있는 정신적인 여유를 지닐 수 있게 합니다.


두번째로 중요한 이유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실수를 덜하게 만듭니다.


오직 하나의 벳 사이즈만을 맞이했을 시 아주 적은 EV의 일부를 되찾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는 플레이어가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스팟의 전반적인 흐름을 간파하는 훌륭한 핸드 리더로써 여러분을 상대로 10BB+ EV 콜을 하는 플레이어와는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플랍 턴, 그리고 리버에서 2개의 사이징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 벨런싱을 하기 위해서는 8개의 다른 베팅 레인지가 필요함을 뜻합니다.


핸드의 어떤 시점에 있어 체크가 포함되는 수 많은 다른 레인지가 있다는 걸 언급하지도 않았구요!


그렇기에 근본적으로 벨런싱을 맞추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다루어야 할 레인지가 많아질수록 게임에서 큰 허점이 만들어지기 쉬워집니다.


만약 여러분이 어떤 특정 핸드로 특정 벳 사이즈로 베팅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 특정 핸드 카테고리로 오직 오버 베팅만을 하는 휴리스틱을 지니게 된다면 종종 이치에 맞지 않는 라인을 상대에게 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진정한 샤크, 탑 플레이어가 여러분을 찢어버릴 수 있는 부분이죠.




대역폭이 핵심입니다


앞서 언급한 모든 요점 중 제가 정말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포커 테이블에서 최대한의 정신적 대역폭을 확보하는 중요성입니다.


최적의 플레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플레이어가 학습을 가져가는 사람으로써 계속해서 솔버를 공부하는 플레이어보다 더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빅 필드 토너먼트나 스몰스테이크 캐쉬 게임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경우 수익은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상대방을 익스플로잇해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플레이어들은 솔버를 스터디해 자신의 기본 베이스가 자동적으로 이에 맞춰지게끔 노력합니다.


혹은 제가 가져가는 접근방식처럼 단순화된 전략을 충분히 스터디 함으로써 그러한 기초가 빠르게 자동화 되도록 할 것입니다.


양 쪽 모두에 있어 여러분은 스터디한 것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부여해야 하며 순간적으로 최대한 많은 것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마인드에 충분한 공간을 주어야 합니다.


포커는 축구나 농구가 아닙니다 – 진정한 스포츠는 아니죠.


하지만 이는 마인드 스포츠입니다.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 스포츠 모두 퍼포먼스가 관건입니다.


여러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포커 지식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게임에서 이를 훌륭히 플레이로 가져가지 못한다면 결국 상대에게 지는 결과를 맞이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대역폭을 확보하고 챔피언처럼 퍼포먼스를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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