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자신의 두려움 상대하기
노리밋 홀덤 솔버가 나왔을 때 저는 PLO 플레이어 였기에 딱히 필요치가 않았습니다.
몇 년 뒤 PLO 솔버도 만들어 졌는데요, 첫 1 ~ 2년은 이에 대해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럴거라 생각했죠.
전 사업에 좀 더 투자를 하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풀타임 잡이 되어 몇 년 동안 포커를 진지하게 플레이 하지 못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수 년이 지나고 제가 여전히 사업에 노력하고 있을 때 PLO 솔버가 도래한 이후의 게임은 크게 발전했습니다.
수 년이 지나고 엘리엇 로가 런잇원스에서 멘탈 게임 코스를 만들었으며 이를 프로모팅함과 동시에 해당 코스를 들었고 그와 개인적으로 협업하게 됩니다.
코스 내에 있는 활동 파트 중에 제가 좀 더 잘하길 바라는 걸 적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 제가 솔버를 통해 좀 더 효과적으로 스터디 하고 싶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당시 솔버는 몇 년 동안 존재하던 것이였고 저는 동료 플레이어들에 비해 너무나 뒤처져 있었는데도 시작조차 하지 못했었습니다. 엘리엇은 저에게 왜 그러지 않았냐고 물어봤고 저에게 정확히 무엇을 두려워하는 지 물어봤습니다.
솔버 스터디에 대한 저의 두려움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학교에서 전 공부에 딱히 관심이 없었습니다. 숙제도 하지 않았으며 그러한 습관이 저의 포커 커리어에 이어진게 된거죠. 전 항상 상대보다 스터디를 덜하는 플레이어 였습니다.
그러한 저 였지만 다행히도 경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솔버가 도래하기 전의 이야기 였으며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됐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전 시도하고 실패하는 걸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만약 스터디를 시작한다면 다른 플레이어들처럼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유지하는 게 저에게 있어서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가장 높은 스테이크에서 경쟁했던 제가 알고 있는 저의 포커 커리어는 끝나게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자 엘리엇은 저에게 최악의 케이스에 대한 시나리오를 적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전 이렇게 쓰기 시작 했습니다:
“솔버 공부를 시작했지만 이해가 잘 안돼요…”
엘리엇은 “그럼 정확히 당신의 악몽과도 같은 시나리오가 실제로 일어난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랬을 때 어떻게 할껀가요?”라고 물었고 전 잠시 생각 했습니다.
“친구에게 도움을 청할 것 같아요. 아니면 코치를 고용할 것 같기도 해요. 저의 강점에 맞는 다른 방식을 통해 스터디를 하려구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도움이 되지 않고 통하지 않는다면 – 만약 제가 솔버 시대의 포커에서 경쟁할 수 없다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지금보다 더 나빠질 건 없으며 저의 15년 간 게임을 통해 이룬 커리어, 프라이드를 빼앗아가지는 않을거에요.
그리고 전 아직 하이스테이크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봐요.
라이브 토너먼트 플레이어로 전향할 수도 있고 사업에 좀 더 집중할 수도 있겠죠. 어떤 일이 벌어지든 많은 선택지가 있을거라 봐요.”
이 같은 엘리엇과의 활동은 저를 막고 있던 두려움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저에게 있어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현대에 개발된 솔버를 통해 스터디 할 수 없어도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 모든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그렇게 돼었구요.
저는 저의 두려움을 정면으로 직면했고 포스트 솔버 시대에서 다시금 포커를 배웠습니다. 갈폰드 챌린지를 통해 세계 최정상 플레이어들과 겨루면서 저의 실력을 테스트 했고 다행히도 아주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러한 최고 수준의 레벨에서 갱장하는 건 항상 저에게 있어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제가 두려웠던 건 (반신반의 했던) 이러한 일이 절대로 다시 일어나지 않을거란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직면하고 이러한 걱정이 현실이 되지 않았을 때 전 정말 엄청난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만약 최악의 경우가 현실이 된다고 해도 저는 이를 훌륭히 이겨냈을 것입니다. 엘리엇과 함께 최악의 공포에 대한 시뮬레이션 활동을 가져가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의 플레이어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투자하기
만약 여러분이 전업을 하는 데 멘탈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이는 정말로 잘못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누구이든, 지금까지 얼마나 성공을 했든, 얼마나 드물게 틸트가 오던지 간에 마인드셋, 멘탈에 시간을 들이지 않는 건 크나큰 기회, 테이블에서의 수익을 놓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토미 엔젤로와 엘리엇과의 1:1 코칭, 토미 엔젤로의 “The Elements of Poker”, 그리고 엘리엇과의 트레이닝 코스를 통한 협업이 큰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있어서는 다른 방법이 효과적일 수도 있겠지만 이 가이드라인을 읽는 것 만으로도 훌륭한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