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T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트렌드가 생기고 오래된 트릭들은 필드가 적응을 함으로써 예전처럼 잘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캐쉬게임과 싯앤고와는 다르게 MTT는 여전히 exploitative 플레이가 수익을 낼 수 있는 포맷의 게임입니다.
물론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MTT 필드 또한 빡빡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8년 전 제가 MTT 커리어를 시작했을 무렵, 기술적인 전문성이 전혀 필요 없어도 됬는데, 왜냐하면 모두가 약점을 잡힐만한 실수들을 무수히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필드는 훨씬 더 탄탄하지만 여전히 남들과 똑같이 플레이 하곤 합니다.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할 때 마다 모든 레귤러들은 이해도 하지 못한 채 이러한 트렌드를 신봉하며 구사하고 다음 트렌드가 나올 때까지 계속 똑같이 플레이 하곤 합니다.
우리가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이러한 점입니다.
테이블에 6명의 멍청이가 80% 이상의 핸드를 플레이 하는 말도 안되는 테이블을 앉기는 힘들겠지만 6명의 레귤러가 유사하게 플레이 하는 것을 경험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 점이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인 것입니다.
이 글은 MTT에서 오픈 레이즈에 관한 글이며 상대를 이용하는 플레이에 대한 글은 아니지만 아래에 이 글을 통한 제 목표 2가지를 나열 했습니다 :
MTTs 에서의 오픈 레이즈에 관해서 여러분이 알아야 될 모든 점을 가르쳐 드리는 것 – 무엇 뿐만 아니라 왜 까지!
여러분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드는 것 – 최소한 레이즈를 하기 전 여러분들로 하여금 시간을 가지게 만드는 것!
글을 시작하기 전, 저는 스스로에게 이러한 질문을 물어봤으면 합니다 :
오픈 레이즈 사이즈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상대를 이용할 수 있을까?
이 주제를 아래 글을 읽어 나가면서 계속해서 상기해 주시길 바라며 글을 다 읽고 난다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캐쉬게임 vs 토너먼트 에서의 오픈 레이즈
케쉬게임과 MTTs 에서의 오픈 레이즈의 기본적인 차이를 살펴 봅시다.
MTTs에서 작은 사이즈의 오픈 레이즈는 일반적으로 베스트 옵션인 것이 숏스택과 더불어 (캐쉬게임과 비교해서) 추가적인 데드머니가 팟에 있기 때문입니다. 캐쉬게임 에서는 딥스택 플레이를 하기에 좀 더 큰 오픈 사이즈의 레이즈를 하곤 합니다.
캐쉬게임 에서는 레이즈 레인지가 그다지 크게 변화하지 않는 데 왜냐하면 플레이 컨디션이 변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버블도 없으며, ICM이나 파이널 테이블도 없고 일반적으로 100BB 스택으로 플레이를 합니다. Hijack에서 5% 정도 더 넓은 레인지로 오픈 레이즈를 한다면 캐쉬게임 에서는 꽤나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MTTs 에서는 66으로 오픈-폴드를 해야 되는 상황이 있으며 7-2o과 같이 애니핸드로 오픈 레이즈를 해도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MTT 에서만 가질 수 있는 특정 상황 때문에 그렇습니다.
캐쉬 게임에서는 3x으로 일반적으로 오픈 레이즈를 하는 데 왜냐하면 팟 대비 스택 비율이 훨씬 더 딥하기 때문입니다. (MTT 초반 앤티가 없고 100BB 이상의 스택을 플레이 할 때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택이 (BB대비) 줄어든다면 스몰 사이즈의 오픈 레이즈가 포스트 플랍에서 좀 더 많은 책략을 펼칠 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 플레이어들이 특히나 피쉬이거나 실력이 없다면 민-레이즈로 오픈 레이즈를 하는 것 또한 괜찮은 전략이지만 터프한 테이블이라면 사이즈를 조금은 올려야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민-레이즈는 대부분의 스택 사이즈에서 이용당할 수 있으며 특히나 빅블라인드를 상대로 이용당할 수 있습니다 – 20%의 콜오즈를 빅블라인드가 가진 상태에서 우리가 폴드를 시킬 수 있는 핸드들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MTTs를 플레이 하면서 빅블라인드를 방어하는 내용에 대한 글을 다뤘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의 목적으로 다시 되돌아가서 왜 “작은 사이즈로 레이즈를 하는 것, 특히나 레이트 포지션에서 하는 것”이 아직 통용되고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MTTs 오픈 레이즈에 감춰진 수학
작은 사이즈로 레이즈를 하고 레이트 포지션에서 자주 오픈 레이즈를 하는 것이 여전히 수익이 나는 이유는 50%의 확률로만 스틸을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가정 : 우리는 레이트 포지션에 있으며 애니 투 카드로 레이즈를 함으로써 그 즉시 수익을 만들려고 합니다. 포스트 플랍 플레이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심지어 쿼드를 가졌다고 해도 모든 플랍에서 폴드를 할 것 입니다.
이러한 말도 안되는 전략을 써서 팟을 가져오려면 남은 모든 플레이어가 우리의 오픈 레이즈에 폴드를 해야만 합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앤티가 플레이 되어 짐으로써 – 전체 팟에 1bb가 더 해짐으로써 – 결과적으로 가능한 이야기가 됩니다. 즉, 팟은 항상 2.5BB가 쌓여져 있으며 누군가가 가져갈 것입니다. 아래의 수치를 항상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버튼에서 오픈 레이즈를 함으로써 바로 수익을 얻으려면 얼마나 자주 스틸이 성공 해야 되는가?
Open to 2BB: 44%
Open to 2.25BB: 47%
Open to 2.5BB: 50%
Open to 3BB: 55%
(이 수치는 앤티의 합이 1BB과 같을 때 나온 값입니다. 토너먼트 구조나 테이블에서의 플레이어의 숫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두가 폴드를 했고 우리가 버튼에 위치해 있으며 2BB로 오픈 레이즈를 할 계획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스몰 블라인드의 전략은 다양할 것입니다 – 몇몇은 폴드 혹은 3벳으로만 플레이를 가져갈 것이며 몇몇은 수 많은 핸드로 콜을 할 것입니다 – 일반적인 가정을 여기에 적용시킨다면 스몰 블라인드는 15%의 핸드로 우리의 오픈 레이즈를 상대로 3벳을 할 것입니다. 이 말은 즉 빅 블라인드가 우리의 오픈 레이즈에 최소한 48.2%의 핸드로 디펜스 (콜이나 3벳)를 함으로써 우리가 버튼에서 오픈 레이즈를 함으로써 가져가는 이득을 저지해야 할 것입니다.
48.2%의 레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
48.2% big blinddefend range (estimated with ranges from The Poker Lab)
대부분의 훌륭한 플레이어들은 위 레인지보다 더 넓은 레인지로 디펜스를 하며 몇몇 그저그런 플레이어들은 좀 더 좁은 레인지로 플레이 합니다. (이러한 스팟에서 전반적인 MTT 플레이어들의 디펜스 빈도를 생각해본다면 저는 41%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쁜 소식은 아니며 애니 투카드로 플랍도 보지 않고 매번 이득을 가져올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넓은 레인지의 핸드로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합니다.
액션 자체로써 거둘 수 있는 수익이 어느정도 인지를 아는 것은 MTT 플레이어가 가질 수 있는 자산 중 하나 입니다.
실제로 플레이를 하면서 여러분이 레이트 포지션에 위치해 있고 상대 블라인드가 굉장히 타이트하다면 얼마나 넓은 레인지로 오픈 레이즈를 할 수 있는지 대충 감이 오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