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 보드 플랍은 플레이 하기가 애매 합니다
모든 페어 보드가 각각 다르기는 하지만 여러분이 따를 수 있는 몇몇 전반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플랍 페어 보드 플레이를 함에 있어 도움이 되는 5가지 팁을 공유할까 합니다.
페어 보드는 가장 빈번하게 깔리는 플랍 텍스쳐 중 하나이기에 (대략 17%의 확률로 플랍에 페어가 깔립니다) 여러분의 윈레이트에 있어 크나큰 영향을 미치는 팁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팁 #1 – 프리플랍 어그레셔로써 종종 전체 레인지로 C-베팅 하는 경우
몇몇 페어 보드에서는 프리플랍 어그레셔로써 굉장히 어그레시브한 C-베팅 전략을 가져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전 어떠한 타입의 페어 보드에서 오픈 레이져 인 포지션 플레이어가 그러한 지 잠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결론은 페어가 브로드웨이 카드로 깔린 경우입니다. 몇몇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 A♠ A♥ 8♦
§ K♣ K♦ 7♥
§ Q♦ Q♣ 2
§ J♠ J♦ 4♥
§ T♥ T 5♣
이러한 보드는 프리플랍 레이져에게 좀 더 웃어주는 텍스쳐 입니다. 왜냐하면 아웃 포지션 콜러 레인지와 비교했을 시 프리플랍 레이져의 레인지에 좀 더 강한 브로드웨이 핸드가 많기 때문입니다 (AK, AQ, KQ 등). 아웃 포지션 콜러의 경우 예로 든 핸드를 가졌을 경우 대부분 프리플랍 3벳을 할테니까요.
인 포지션에 위치한 프리플랍 어그레셔는 이러한 보드를 맞이할 경우 크나큰 레인지 이점을 통해 100% 빈도로 C-베팅 하는 게 좋습니다.
팁 #2 – 프리플랍 어그레셔로써 종종 전체 레인지로 C-베팅 해서는 안 되는 경우
프리플랍 레이져에게 있어 브로드웨이 페어 보드가 자신에게 유리했다면 미들 카드 및 로우 카드 페어 보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콜러에게 더 좋으며 프리플랍 레이져에게 좋지 못한 텍스쳐 입니다.
아래와 같은 플랍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9♣ 9♦ 5♥
§ 7♥ 7♠ 6
§ 5♣ 5♥ 4♠
이러한 보드에서도 물론 프리플랍 어그레셔는 계속해서 크나큰 레인지 이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넛 이점으로 보면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페어로 깔린 카드가 낮으면 낮을수록 넛(레인지에서 가장 강한 핸드) 분포의 차이가 점점 더 두드러지게 됩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레이즈에 디펜스를 한 아웃 포지션 플레이어는 굉장히 어그레시브하게 첵-레이즈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 포지션에 위치한 플레이어는 첵-레이즈에 콜 할 수 없는 여러 핸드를 첵-백하게 됩니다. 달리 말해 첵-백을 해 핸드 에퀴티를 실현하기에 더 좋은 타입의 핸드로 말이죠.
베팅을 했는 데 첵-레이즈를 맞았을 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핸드 타입(이로 인해 첵-백을 하기 좋은 핸드)은 주로 미듐 및 키커가 낮은 Ax, 키커가 가장 강한 Kx (KQ, KJ) 입니다. 이러한 핸드의 경우 약간의 쇼다운 벨류가 있고 베팅을 하더라도 벨류를 많이 얻거나 크나큰 폴드 에퀴티를 지니고 있지 않기에 높은 빈도로 첵-백 하는 게 좋습니다.
팁 #3 – 디펜스를 한 플레이어의 경우 어그레시브하게 첵-레이즈 할 것
앞선 #2 팁에서 말했듯 프리플랍 레이져의 어그레션을 상대로 디펜스를 한 플레이어는 어그레시브하게 플레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저 콜을 하는 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거죠. 만약 콜 만을 하게 된다면 인 포지션이 지닌 핸드 레인지의 에퀴티를 충분치 실현하게끔 허용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보드 페어 카드가 낮으면 낮을수록 첵-레이즈를 좀 더 자주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그러면 그럴수록 더 큰 넛 이점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디펜스를 한 플레이어의 첵-레이즈 레인지는 폴라라이즈하기 보다는 좀 더 머지한데요, 이러한 머지 레인지는 여러 미듐 핸드로 구성되어 있기에 언제든지 간에 콜 하기에 충분한 핸드를 가졌다면 이를 종종 레이즈로도 플레이 해야 됩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생각해야 될 컨셉은 핸드의 취약함 입니다. 핸드가 해당 상황에서 위태하면 할수록 에퀴티를 보호하기 위해 첵-레이즈로 좀 더 플레이 해야 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면 아래에 버튼 오픈 레이즈를 상대로 BB의 옵티멀한 디펜스 레인지 및 8♥ 8♦ 4♣ 플랍에서 버튼의 33% 팟 사이즈 C-베팅을 상대로 BB가 가져가는 플레이를 나열 했습니다(피오솔버를 통해 도출 했습니다):
핑크 = 레이즈 / 녹색 = 콜 / 파랑 = 폴드 / 회식 = 레인지에 없는 핸드
전체 레인지 중 30%를 첵-콜 하며 30%는 첵-레이즈를 합니다. 주목할 점은 첵-레이즈 레인지에는 트립 뿐만 아니라 여러 위태로운 페어 (64s, 55 등), 그리고 블러프 (97s 같은 핸드) 또한 믹스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페어 보드에서 어그레시브하게 디펜스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크나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팁 #4 – 브로드웨이 카드가 페어로 깔렸을 시 아웃 포지션이라고 해도 어그레시브하게 C-베팅 할 것
일반적으로 타이트한 콜드-콜 레인지를 상대하면 할수록 아웃 포지션에서의 전략은 굉장히 방어적으로 플레이 해야 합니다.
하지만 플랍에 브로드웨이 카드가 페어로 깔렸다면 여러분은 어그레시브한 C-베팅 전략을 가져가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전체 레인지로 C-베팅 해도 무방한 상황인 것이죠.
이러한 플레이가 최적화 무브인 이유는 우리가 높은 넛 이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앞서도 말했듯 프리플랍 콜러의 레인지에는 AK, AQ, KQ 타입의 핸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핸드를 가졌을 경우 대부분 3벳을 하겠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프로 팁: 여러분이 레인지 및 넛 이점을 둘 다 지니고 있다면 굉장히 어그레시브한 전략을 가져가야 합니다.
팁 #5 – 멀티웨이 스팟에서 아웃 포지션에 위치 했다면 대부분의 경우 전체 레인지를 체크 할 것
멀티웨이 팟에서의 플레이는 항상 어렵습니다. 최근이 아니고서야 솔버의 도움 없이 이러한 멀티웨이 스팟을 스터디 하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최선의 접근 방법에 대해서 일치한 의견을 가지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포커스노위 같은 프로그램을 신뢰한다면 이러한 멀티웨이 스팟의 경우 굉장히 방어적인 전략을 구사하는 게 가장 좋다는 걸 인지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플레이어가 팟을 놓고 싸운다면 최소 한 명이 굉장히 강한 핸드 타입을 가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처럼 방어적으로 플레이 하는 게 올바른 접근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면 여러분의 벨류 레인지 또한 굉장히 타이트해지며 이로 인해 블러프 레인지 또한 굉장히 좁혀 집니다.
즉, 멀티웨이 스팟에서의 페어 보드 플레이는 일반적으로 전체 레인지를 체크해 핸드 에퀴티를 실현하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페어 보드 플레이의 경우 아웃 포지션 보다 인 포지션 플레이어가 훨씬 더 쉽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프리플랍 어그레셔, 혹은 디펜스를 한 플레이어에 상관없이 상대에게 많은 압박을 가하는 게 중요합니다.
다음 전략글로 찾아올 때까지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