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갈폰드] 포커 마인드셋 전략 - 멘탈 게임 플레이 북 Part 4 ()
IV. 마인드셋 핵
2011년, 당시 저는 온라인 포커를 플레이 하기 위해 밴쿠버로 이사를 갔습니다. 다른 포커 프로와 함께 살았고 긴 탁자의 양 끝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같은 방에서 플레이 했습니다. 그 때까지 저는 포커 테이블에서의 루징에 있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변화 될 조짐이 보였으며 좋은 쪽은 아니였습니다.
하루는 친구가 배드빗에 대해 불평했고 그 뒤로도 계속 그랬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도 똑 같은 습관을 가지게 됐습니다. 우리 중 누구던지 간에 질 때마다 운이 없다고 불평을 한거죠.
이로 인해 전 갑자기 불평을 하는 사람이 되버렸습니다.
이 같은 영향은 전혀 해소되지 않았고 대신 제 기분만 다운 됐습니다. 배드빗을 당할 때마다 집중력을 잃어갔고 퍼포먼스는 더더욱 좋지 못하게 변해갔습니다.
최악의 악순환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배드빗은 더 좋지 못한 플레이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더 많은 루징을 기록 했으며 결국은 또 다시 나쁜 플레이로 이어 졌으니까요.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인간은 선천적으로 “부정적인 편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경험보다 부정적인 경험을 더 선명히 기억하고 이에 머물러 있는 성향을 말합니다. 이러한 편향은 포커에 국한되지 않으며 모든 삶의 측면에 스며들여 모든 불편함이나 불운을 증폭시킵니다.
“차선 바꾸자마자 갑자기 또 멈추네!”
“날씨가 좋아야 되는 데 꼭 이 날만 우중충하네. 내가 그렇지 뭐!”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 된다면 우리는 긍정적인 운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뜻 밖의 일이 발생하면 이는 우리의 기억에 선명히 남게 됩니다.
이 같은 부정적인 경향 및 배드럭에 집중하는 것은 아주 좋지 못한 마인드셋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불운을 경험할 운명에 있다고 믿게 만들며 세상이 우리를 저버리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이는 포커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정신적, 신체적 안녕에도 매우 해로운 마음가짐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는 요즘에도 계속 실천하고 있는 세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을 인지할 것
배드빗에 시달리는 대신, 저는 좋은 일이 일어날 때면 이러한 측면을 계속 의식하려 노력합니다.
이는 불운을 맞이한 순간을 마법처럼 잊게끔 만들어주지는 않지만 저에게 일어난 “운이 좋은” 순간들을 함께 기억하게 도와줍니다.
스스로를 운이 좋은 사람이라 칭하기
전 종종 이런 말을 합니다: “이번에는 이길 것 같아. 런이 좋네.”
“난 너에게 투자했고 내 돈은 행운의 돈이야. 할 수 있어.”
물론 이런 말들을 한다고 해서 더 저를 좀 더 운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고 믿지는 않지만 길게 봤을 때 제가 행운을 어떻게 보느냐에 대해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운이 좋은 사람이라 부르는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는 게 큰 기여를 합니다. 실제로 제가 객관적으로 운이 좋다는 걸 알고 있기도 하구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많은 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우리의 전반적인 운을 인정한다고 해서 부정적인 자화상에서 도망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내 운이라면 이건 분명 실패할꺼야.”와 같은 말을 하는 걸 그만두고 그 반대의 말을 말하고 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감사의 실천
타인에게 감사를 표현하거나 혹은 감사하는 마음을 지닌 삶의 일부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기분, 무드에 훌륭한 영향을 미치게끔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은 굉장히 심플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삶에 있어 긍정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것은 포커 테이블에서뿐만 아니라 삶의 다른 측면에 있어서도 강력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불만, 불평은 부정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멘달 게임에 큰 해가 되지만 긍정적인 측면에 집중한다면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기기 위해 플레이하는 것
오랜 기간 동안 저는 포커 토너먼트에 참가할 때면 루징을 예상하며 참여 했습니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경우 그러한 일이 일어나기도 하며 감정적으로도 자유롭게 플레이 하는 게 좋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며 베리언스가 결국 최종적인 결과, 결정을 내릴 것이다.”
저는 이러한 마음가짐이 더 이상 올바른 접근방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길 수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듯 시각화는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를 상상하고 시각화 한다면 여러분 스스로가 훌륭히 플레이 할 수 있고 장기적인 기대감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WSOP를 거머쥔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한다고 해서 이게 무조건 현실이 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이인을 잃을 걸 예상하고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건 어찌보면… 패배자의 마인드 셋입니다.
앞서 언급한 저의 과거의 접근 방식은 실망하는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그랬던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저로 하여금 더 적은 노력을 기울이게 만들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피하게 만들었습니다.
본인 플레이에 책임을 질 것
물론 베리언스가 어떠한 날의 결과를 결정하는 데 큰 요인이 된다고 해도 모든 걸 베리언스 탓으로 넘긴다면 플레이에 대한 통제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여러분은 쿨러나 배드빗, 혹은 베리언스의 올바른 쪽에 위치함으로써 수익을 얻는 지에 상관없이 딜링 받은 핸드를 플레이해야만 되며 본인에게 주어진 일을 감당해야 됩니다.
여러분의 액션은 단기간에 있어 의심의 여지없이 승산을 크게 바꿀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거의 항상 중요한 측면을 차지합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컨트롤 해야 됩니다.
낙오의 아픔
물론 이러한 마인드 셋 조정은 루징을 했을 때의 아픔을 증폭시키고 만들고 크나큰 자책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배의 아픔을 직면하는 것이 책임을 포기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대안입니다.
저는 성공이 내 손 안에 있다고 스스로를 납득시킬 때 최고의 플레이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