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랍에서 페어를 폴드해야 하는 3가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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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랍에서 페어를 폴드해야 하는 3가지 상황 ()

포커라이프 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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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는 재미난 게임 입니다.


가끔은 리버 스팟에서 A하이로 올바른 빅 콜을 할 때도 있고 어쩔 때는 페어를 올바르게 폴드할 때도 있으니까요.


오늘은 후자 상황에 대해 살펴 볼 예정이며 캐쉬게임에서 플랍 페어를 메이드 했지만 폴드를 해야하는 3가지 상황에 대해 다뤄 볼까 합니다.


몇몇 분들에게 있어 이러한 스팟은 너무 당연하게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시 상기하면서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돈을 날려먹는 플레이를 하지 않게끔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스팟 #1: 아웃 포지션이며 상대의 3벳에 콜 한 뒤 언더 페어를 가진 경우


노리밋 홀덤에서 페어를 메이드 하는 건 쉽지 않기에 싱글 레이즈 팟의 경우 언더페어를 가졌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 한 번의 베팅에 콜 할 법한 가치를 지닌 핸드입니다.


하지만 3벳 팟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 입니다.


스팟 #1 예제


여러분이 CO에서 5♣ 5 로 오픈 레이즈 했으며 버튼이 3벳을 했고 이에 콜 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플랍이 K♠ 8 6♣으로 깔렸고 체크를 하자 버튼이 33% 팟 사이즈 C-베팅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상황에서 항상 폴드를 해야 하는데요, 왜냐하면 수익을 내는 콜을 함에 있어 에퀴티 및 플레이어빌리티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극소수의 턴 카드 스팟에서만 컨티뉴 할 수 있을테니까요.


솔버 전략 솔루션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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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솔버는 해당 스팟에서 파켓 5의 경우 대략 17% 콜 빈도를 가집니다. 하지만 해당 콜 EV는 거의 0에 가깝습니다. 솔버가 콜을 하는 유일한 이유는 버튼의 익스플로잇에 폴드를 너무 자주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솔버는 자신과 같은 솔버를 상대하는 경우, 즉, 컴퓨터를 상대로 가져가는 전략이기에 익스플로잇 당하지 않음을 가장 최우선시 하죠.


그렇기에 실제 게임에서 인간을 상대로는 이지 폴드 스팟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봐도 이미 아시겠지만 말이죠).


스팟 #2: 모노톤 플랍에서 바텀 페어를 가졌으며 상대적으로 큰 베팅을 맞이한 경우


모노톤 플랍이라 하면 플랍에 3장의 같은 무늬 모양의 카드가 깔린 경우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A T 7  9♠ 6♠ 5♠).


모노톤 플랍은 훌륭한 플레이를 가져가기가 꽤 까다로운 텍스쳐 입니다. 옵티멀한 접근방식은 각각의 핸드 클래스가 믹스 전략을 시행함으로써 이룰 수 있을텐데요, 하지만 여러분의 보여지는 레인지는 언캡 (가장 강한 핸드 레인지까지 포함되는)됐기에 일반적인 상대가 여기서 강한 핸드 없이 플랍에서 큰 사이즈의 베팅을 자주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첵-백을 하거나 작은 사이즈의 베팅을 하겠죠. 그렇기에 굉장히 큰 사이즈의 베팅을 맞는다면 드로가 없는 써드


페어의 경우 안전하게 폴드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심지어 드로가 없는 미들 페어를 폴드할 수도 있을테구요.


스팟 #2 예제


버튼이 오픈 레이즈를 했고 여러분이 BB에서 Q 5 로 디펜스 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플랍이 J♠ 8♠ 5♠로 깔렸습니다. 체크를 하자 상대가 75% 팟 사이즈로 C-베팅을 했습니다.


상대는 우리가 이미 플랍 플러쉬를 가질 수도 있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기에 꽤나 좋지 못한 스팟이라 할 수 있습니다 (BB에서 여러 수딧 핸드로 디펜스 할테니까요). 그렇기에 위크한 핸드로 베팅을 이렇게 크게 해 팟을 키울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 블러프를 한다면 좀 더 작은 베팅을 쉽게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레인지에는 플랍을 미스한 여러 핸드가 있기에 폴드를 자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75% 팟 사이즈 베팅은 강하지만 위태로운 벨류 핸드가 가져가기에 충분히 합당한 사이즈라 할 수 있습니다. 가령 탑 페어 + 탑 키커 핸드 등 말이죠. 하지만 이를 벨런싱하는 적절한 블러프 콤보를 가져갈 공산은 매우 낮습니다. 만약 상대가 그러하다고 해도 넛 플러쉬 드로 등 여러 강한 세미 블러프 핸드로 벨런싱 될 것이기에 베럴을 매우 높은 빈도로 해 우리가 지닌 에퀴티를 없애려 할 것입니다.


이처럼 매우 강한 레인지를 상대로 빅 팟 플레이를 하는 걸 피하기 위해 우리는 플랍에서 바로 폴드해야 됩니다.


솔버 또한 블러프가 포함된 완벽한 벨런스를 지닌 레인지라 해도 75% 팟 사이즈 베팅을 상대로는 폴드를 합니다. 솔버의 전략을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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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러분이 페어와 더불어 플러쉬 드로(혹은 좀 더 사연이 많은 보드에서 스트레이트 드로를 가진 경우)를 동반한 핸드를 가졌다면 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팟 #3: 멀티웨이 팟에서의 로우 페어


멀티웨이 팟은 완전히 다른 유형의 스팟입니다. 헤즈업 팟과 비교했을 때 다이나믹이 크게 다르다는거죠. 요구되는 폴드 에퀴티는 다른 벳 사이즈와 동일하지만 디펜스를 하는 빈도가 여러 플레이어에게 나뉘어 집니다.


이는 어그레셔로써 벨류 베팅을 하는 레인지의 경계가 훨씬 더 좁아짐을 뜻하며 그렇기에 블러프 레인지에 있어 요구되는 강함 또한 더 높습니다. 이 같은 스팟에서 누군가 베팅을 했다면 여러분의 핸드 클래스는 상대적인 벨류로 따져봤을 때 매우 낮아집니다. 그렇기에 베팅을 맞았다면 헤즈업 팟에서 무조건 콜 하는 핸드 레인지 중 소수 핸드만이 여기서도 수익이 나는 콜이 될 수 있습니다.


헤즈업 팟이며 여러분이 BB이고 CO를 상대하는 스팟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K J 6♣ 플랍에서 여러분은 T♠ 6♠와 같은 핸드도 디펜스를 해야 될 것입니다. 하지만 CO가 오픈 레이즈를 했고 버튼이 콜드-콜한 상황이며 여러분이 동일하게 T♠ 6♠으로 디펜스 했다면 플랍 베팅에 콜 해서는 안됩니다.


CO의 베팅은 버튼 및 여러분의 레인지를 통과해야 됩니다. CO는 추가적인 한 명의 플레이어를 더 걱정해야 하기에 훨씬 더 타이트한 레인지로 베팅 할 것입니다.


달리 말해 헤즈업 팟이라면 백도어 플러쉬 드로를 가진 Q8s과 같은 핸드로 베팅을 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해당 핸드로 절대 블러프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파켓 4와 같은 핸드로 세미 블러프 및 프로텍션 베팅을 하지도 않을 테구요 (헤즈업 팟의 경우 올바른 액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베팅 레인지가 훨씬 더 타이트해지기에 바텀 페어를 지닌 여러분의 T♠ 6♠ 핸드 벨류는 크게 경감합니다. 그렇기에 폴드를 해야 됩니다 (벳 사이즈가 말도 안되게 작지 않는 이상 말이죠).


결론


이 같은 3개의 상황에서 페어를 폴드 하는 건 여러분의 윈레이트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손실을 최소화 하는 건 수익을 내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겠죠!


오늘의 전략글은 여기까지이며 다음 글로 돌아올 때까지 행운을 빕니다!

1 Comments
대전애귀 09.01 23:30  
좋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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