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의 필드를 구성한 TMT 18, 한국 플레이어들의 활약은? ()

7월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 대만 타이베이의 Red Space와 Asia Poker Arena에서 펼쳐진 Taiwan Millions Tournament(TMT) 18 시리즈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TMT 18의 최대 이슈는 규모에서 볼 수 있다.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펼쳐진 Main Event는 여섯 번의 Day1 플라이트와 온라인, Overseas Day1 등을 거쳐 총 8,478엔트리를 기록했다. 이는 TMT 역사상 가장 큰 필드를 형성한 기록으로 남게 됐으며, 지난 1월에 펼쳐진 TMT17 Main Event에 비해 2,015만큼 더 많은 엔트리가 집계됐다.
Main Event 엔트리 현황
온라인: 537
Local Day1: 258
Overseas Day1: 171
Day1A: 985
Day1B: 502
Day1C: 628
Day1D: 817
Day1E: 884
Day1F: 958
Day1G: 1,507
Day1H: 1,231
Total: 8,478
이런 거대한 필드를 구성하면서 입상이 가능한 플레이어는 1,158명으로 결정됐다. Day2는 673명의 플레이어가 진출했으며, 36명의 플레이어가 생존할 때까지 진행됐다. 이후, Day3는 우승자가 결정될 때까지 진행됐다.
대규모 필드 속에서 한국 플레이어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지환 플레이어가 한국 플레이어 중에서 유일하게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했으며, 9위로 이벤트를 마무리하며 NT$698,000의 상금을 획득했다.
Main Event 파이널 테이블(뒷줄 왼쪽 끝 김지환 플레이어)
김지환 플레이어를 비롯한 한국 플레이어들의 활약은 시리즈 내내 두드러졌다. Asia Poker Arena에서 진행됐던 시리즈 전반기에는 임병호 플레이어가 #H4 High Roller에서, 진유영 플레이어가 #16 PLO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Red Space에서 치러진 시리즈 후반부인 7월 21일에는 김상범 플레이어가 222엔트리가 기록된 #30 6-max NLH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NT$168,500의 상금과 트로피를 차지했다.
여성들을 위한 이벤트인 #38 Ladies Event에도 한국 플레이어 우승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양선애 플레이어로, 100엔트리가 집계된 이 이벤트에서 같은 한국 플레이어인 강지현 플레이어와의 헤즈업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NT$58,000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획득했다.
TMT 18 한국 플레이어 우승자
#H4 High Roller - 임병호 플레이어
#16 PLO - 진유영 플레이어
#30 6-max NLH - 김상범 플레이어
#38 Ladies Event - 양선애 플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