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 Manila Main Event 우승자, Mitsuki Sakimoto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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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L Manila Main Event 우승자, Mitsuki Sakimoto와의 인터뷰 ()

포커라이프 0 583 0 0

필리핀 마닐라 Prime Poker Club에서 펼쳐진 Ace Poker League(이하 APL) ManilaMain Event는 Overseas Day1을 포함해 총 9일 동안 펼쳐졌다. 길다면 긴 일정 속에서 최종 우승자는 일본 국적의 Mitsuki Sakimoto 플레이어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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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확정된 직후, 포커라이프는 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안녕하세요, Mitsuki 플레이어분. 먼저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Mitsuki Sakimoto입니다. 포커 경력은 1년 반 정도 됐으며, 직업은 대학생입니다.


Q. 포커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A. 일본에 위치한 홀덤 펍 같은 곳에서 시작했으며, 금전을 걸지 않고 가볍게 토너먼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후 일본에서 진행되는 대회에 도전해봤으며, 이번 APL이 두 번째 대회 도전입니다.


Q. 처음 참가해 본 해외 대회가 APL Manila가 됐을텐데, 그렇다면 APL Manila에 참가해본 느낌은 어땠나요?

A. 제가 일본에서만 플레이했어서 다른 곳에서 플레이하는 느낌을 어떤지 알고 싶어서 마닐라로 오게 됐습니다. 4일 동안 이곳에 지내면서 든 느낌은 기온이 따뜻해서 엄청 좋았고, 일본 플레이어가 아닌 한국과 필리핀 플레이어를 비롯한 각국의 플레이어들과 같이 토너먼트를 참가하는 게 저에게 있어서 정말 좋은 기운을 얻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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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혹시 우승하기까지 기억에 남는 스팟이나 과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A. Main Event 기간 동안 많은 위험한 스팟들이 었었는데, 그 중 파이널 테이블에서 4명의 플레이어가 남았을 때 마주했던 all-in 상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제가 칩 리더인 채 세컨드 칩 리더와의 all-in 쇼다운 상황이라 아찔한 기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Q. 칩 리더로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했는데, 그 영향이 파이널 테이블을 플레이하는데 많이 미쳤을까요?

A. 네, 많은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칩 리더였기 때문에, 숏 스택 플레이어의 all-in을 비교적 쉽게 맞밭아칠 수 있었고, 계속해서 프레셔를 주면서 칩 리더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Q. 요새 일본 포커 시장도 상당히 커지고 있는데, Mitsuki 플레이어분은 일본 포커 시장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A. 저도 일본 포커 시장이 커져가는 상황 속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저와 같이 새로운 일본 플레이어들도 많이 유입되고, 그만큼 플레이어들의 실력이 월등히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플레이어들과 같이 토너먼트에서 맞붙게 될 생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Q. 그렇다 보니 다음 APL은 오사카에서 열리게 됩니다. 혹시 참가 의향이 있을까요?

A. 아무래도 제가 대학생이고 일본은 학기가 4월에 시작하는 점으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Q. 그렇다면 다른 일본 플레이어들에게도 APL Osaka를 추천할 의향이 있나요?

A. 저도 여기서 굉장히 즐겼기 때문에, 만약 다음 시리즈를 참가하게 된다면 친구들을 엄청 데려오겠습니다. ㅎㅎ


Q. 마지막 감사 인사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A. 주변에 저를 포함해 같이 포커를 즐기고,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기 때문에 특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Mitsuki 플레이어는 이번 APL Main Event 우승을 통해 APL Main Event 황금 트로피와 상금 ₱9,650,000를 획득했다. 인터뷰가 종료된 이후 Mitsuki 플레이어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면서 자신이 획득한 트로피에 눈길을 흘렸다.


에디터가 본 Mitsuki 플레이어는 우승이 확정된 순간에도 헤즈업 상대였던 이창재 플레이어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할 만큼 마음도 아름다운 플레이어였다.(물론 이 당시에는 이창재 플레이어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악수를 청했다.) 포커라이프는 곧 있을 새 학기와 함께 Mitsuki 플레이어의 굿 런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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