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 Manila 4일차, 닿을 듯 닿을 수 없음에 ()

APL Manila 시리즈의 일정이 지나면 지날수록, 시리즈가 펼쳐지고 있는 Prime Poker Club이 뜨거워지고 있다. 시리즈 넷 째날에는 Prime Poker Mystery Bounty(이하 Mystery Bounty) 이벤트 트로피와 Top Bounty Value인 ₱1M의 주인공이 가려졌으며, 새로운 Key 이벤트인 Mini Main이 시작됐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Mystery Bounty는 진행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Top Bounty Value에 당첨된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바로, 필리핀 국적의 Jason Magbanua다. Magbanua 플레이어는 두 개의 바운티를 같이 추첨했으며, 첫 바운티에서 가장 낮은 Value인 ₱7,000을 뽑았다. 실망한 기색이 지워지려는 찰나 다시 뽑은 바운티에서 ₱1M이 등장했고, 이를 확인한 그는 어린 아이같이 무대를 뛰어다녔다.
약 두세 시간 뒤에 형성된 파이널 테이블에는 한국 플레이어 중에서 Day2에 칩 리더로 진출한 유정열 플레이어를 비롯해 온승현, 전민수 플레이어가 진출했다. 이들은 5명이 남을 때까지 전부 생존했으나, 헤즈업 직전에서 이벤트를 마무리해야만 했다. 온승현 플레이어는 한국 플레이어 중에서 가장 높은 3위를 기록했고, 유정열 플레이어가 4위, 전민수 플레이어가 5위에 올랐다.
이 긴 승부의 끝은 Top Bounty Value를 차지한 Magbanua 플레이어의 우승으로 종료됐다. Magbanua 플레이어는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650,000을 차지했다.
실망한 기색이 묻어나려는 찰나, 한국 플레이어의 우승 소식이 들렸다. 주인공은 원지민 플레이어로, 오후 3시부터 진행된 PLO Hi Turbo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53,300을 차지했다. 같이 파이널 테이블에 올랐던 이준호 플레이어는 4위를 기록하며, ₱13,300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 날부터 새로운 Key 이벤트인 Mini Main이 시작됐다. Mini Main은 총 ₱8M의 개런티가 걸렸으며, 이틀에 걸쳐 오전 11시와 저녁 6시로 나눠 플라이트를 진행했다.
이 날은 Day1A와 B가 펼쳐졌으며, 각각 두 플라이트에서 113엔트리와 79엔트리를 기록했다. 플라이트 별 15%에 해당되는 플레이어 수만큼 Day2에 진출하는 가운데, Day1A에서는 17명의 플레이어가 진출했다. Day1B에서는 김수조 플레이어와 강원규 플레이어를 비롯해 12명의 플레이어가 Day2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리즈 다섯 째 날인 2월 25일부터 High Roller 이벤트가 이어서 포진돼 있다. 그 첫 번째로 Prime Poker High Roller Single Day가 오후 12시부터 시작된다. 또한, Mini Main Day1C와 D가 펼쳐질 예정이다.
2월 25일 이벤트 일정
11:00 Mini Main Day1C
12:00 Prime Poker High Roller Single Day
15:00 Crazy Pineapple
18:00 Mini Main Day1D Turbo
21:00 Speed Racer 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