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Low Stake 토너먼트인 Taiwan Millions Tournament(이하 TMT)가 21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2025년 1월 2일부터 20일까지의 시리즈 일정 중 마지막 날인 1월 20일에 대한민국 플레이어의 우승 소식이 들려왔다.

우승 소식이 들려온 이벤트는 TMT Main Event와 Super High Roller였다. TMT Main Event는 NT$9,000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바이인으로 인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시리즈가 펼쳐지고 있는 Asia Poker Arena를 찾았다. 그 결과로 6,463엔트리가 집계됐으며, NT$47,958,700의 프라이즈 풀이 최종적으로 책정됐다. In The Money는 플라이트 당 15%인 519위부터였으며, 8%의 비율인 505명의 플레이어가 Day2에 진출했다.

Day2 진출자 중 일부 플레이어들은 한국과 일본, 홍콩에서 펼쳐진 Overseas Day1을 거쳐서 통과했다. 한국에서는 작년 12월 22일 일산 KT 스타디움에서 Overseas Day1이 진행됐으며, 당시 집계된 62엔트리 중 10명의 플레이어가 In The Money에 성공했다. 이 중에서 칩 리더로 진출했던 조태준 플레이어가 최종적으로 30위로 이벤트를 마무리하며 NT$117,000의 상금을 획득했다.

Day3에는 45명의 플레이어가 진출했으며, 우승자가 탄생할 때까지 이벤트가 계속 진행됐다. 길고 긴 시간동안 펼쳐진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플레이어는 대한민국의 김영규 플레이어로 결정됐다. 김영규 플레이어는 파이널 테이블에서 일본 국적의 Yamaguchi Junya 플레이어와의 한일전 헤즈업에서 승리하며 우승 상금 NT$4,124,500와 트로피를 차지했다. 

NT$70,000으로 시리즈 중 바이인이 두번째로 컸던 Super High Roller 이벤트는 98엔트리를 기록했으며, NT$6,083,900의 프라이즈 풀이 집계됐다. 이 이벤트에서 김현섭(디퍼) 플레이어가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 테이블에는 김현섭 플레이어를 포함해 이석영 플레이어와 한명환 플레이어, 오준석 플레이어가 진출하며, 파이널 테이블 진출자의 반을 한국 플레이어가 채우게 됐다. 이 중 헤즈업까지 도달했던 김현섭 플레이어는 대만 국적의 Kai Cheng Hsu 플레이어와 남은 상금의 절반씩 가지는 Deal을 성사시킨 후, 트로피를 향한 결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섭 플레이어는 트로피와 함께 Deal로 결정지은 NT$1,440,450의 상금을 차지했다.

사진 : Somuchp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