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T TOKYO 성황리에 마무리, 돋보이는 한국 플레이어들의 활약 ()
2024년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 국제 포럼에서 World Poker Tour(이하 WPT) TOKYO 시리즈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WPT TOKYO는 ¥100M 개런티가 책정된 Main Event를 비롯해 총 29개의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를 확인한 여러 플레이어들이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도쿄 국제 포럼으로 향했으며, 많은 대한민국 플레이어들도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도쿄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쿄에 도착한 한국 플레이어들은 각각의 이벤트에서 활약했다. 대표적으로, 시리즈 마지막인 15일에 펼쳐진 Super High Roller 파이널 테이블에 9명 중 유승민(루이), 강원규(OneQ) 플레이어 등 네 명의 한국 플레이어들이 진출했다.
이 중 강원규 플레이어는 3위까지 올라서며 상금 ¥3M을 차지해 자신이 일본 토너먼트에서 강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후 진행된 헤즈업에서 유승민 플레이어와 일본의 Takumin 플레이어와 맞붙어, 유승민 플레이어가 승리하며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유승민 플레이어는 ¥7.5M의 우승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시리즈 둘째날과 셋째날인 13일과 14일에는 한중일 교류전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 이벤트는 사전에 KMGM에서 진행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한국 대표와 함께 일본, 중국 대표들이 참가해 90엔트리 제한으로 진행됐다. 이 이벤트에서 한국 대표들이 파이널 테이블에 5명이나 진출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우승자 또한 헤즈업에서 일본 국적의 Tomoya Hasegawa 플레이어를 상대로 승리한 어수학 플레이어로 등극했다. 어수학 플레이어는 상금 ¥2M과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시리즈 첫날 마지막 이벤트로 진행된 Hyper Turbo 이벤트에서 김용균 플레이어가 같은 한국 플레이어인 정용화 플레이어와의 헤즈업에서 승리해 ¥240,000 상금과 함께 우승자 타이틀을 획득했다. 정용화 플레이어는 Runner-Up 상금 ¥150,000을 차지했다.
Main Event에서는 신현호 플레이어가 참가한 한국 플레이어 중 가장 높은 순위인 15위를 기록하면서 ¥760,000의 상금을 차지했다.
WPT TOKYO는 Main Event에서 Dai 플레이어가 우승과 함께 ¥20M의 상금과 트로피를 가져가며 마무리됐다.
사진 : WPT TOK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