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IMSA에서 마인드 스포츠로 공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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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IMSA에서 마인드 스포츠로 공식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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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포커는 카드 게임의 특성상 우연의 게임이다. 하지만 올바른 전략과 직감을 사용하면 운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수년 동안 포커 산업 내 여러 조직들이 이러한 측면을 강조하려고 했으며, 최근 큰 진전이 있었다.


포커, IMSA에서 마인드 스포츠로 인정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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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 국제마인드스포츠협회(IMSA)는 포커를 마인드 스포츠로 인정하고 체스 및 e스포츠와 같은 마인드 스포츠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 성과는 세계포커연맹(WPF)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WPF는 PokerStars가 후원한 Brazilian Seires of Poker(BSOP)가 열린 WTC 셰라톤 상파울루에서 이를 축하했다.


WPF 회장인 Igor Trafane는 공식 보도 자료에서 “49개국 이상에 걸친 강력한 연맹 네트워크 덕분에 우리는 오늘 전례 없고 확정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IMSA의 결정은 포커를 진정한 직업이자 지적 분야로 보는 수천 명의 헌신을 대표한다.”라고 밝혔다.


“우리의 임무는 이제 모든 주요 스포츠가 이미 가지고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규정, 전문적 경로, 선수 보호 및 국제 대회를 표준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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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Tai, Leonardo Carvage, Raymond Wong


포커의 진정한 힘은 브라질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대만의 중국 텍사스 홀덤 포커 협회(CTP)와 같은 국제적인 파트너들도 이 네트워크의 일원이다. 아시아 포커 스포츠 협회(APSA)의 회원인 Raymond Wong과 David Tai는 축하 행사에 참석해 BSOP 라이브 시리즈에도 참여했다. 현재 WPF의 회원국은 총 49개국이다.


WPF CEO인 Leonardo Cavarge는 “우리의 초점은 포커를 위한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포커연맹은 힘을 합쳐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우리가 사랑하는 게임을 보호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마인드 스포츠로 인정받은 게임은 총 9가지다. 앞서 언급한 체스, e스포츠 외에도 브리지, 카드 게임, 드로우츠, 바둑, 마작, 장기 등이 포함된다. 포커가 이 반열에 합류하는 데는 수년이 걸렸으며, 지난 2년 동안은 IMSA의 관찰 회원으로 있었고, 이번에 IMSA 회원들의 찬성 투표로 인정받았다.


포커가 마인드 스포츠로 자리잡기까지의 긴 여정


포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전략적인 측면을 강조하려는 여러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포커 게임을 전 세계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글로벌 조직이 없었거나 충분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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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포커 스포츠 협회(APSA)


11월 초, 아시아 포커 스포츠 협회(APSA)는 타이베이 시의 Asia Poker Arena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 중요한 행사에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포커 개척자들이 참석했다. WPF CEO Leonardo Cavarge는 영상으로 참여해 WPF가 포커를 전 세계적으로 정신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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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포커 스포츠 연합 회의


Tai와 Wong은 대만에서 포커가 마인드 스포츠로 인정받기까지의 어려움과 성과를 나눴으며, 이번 회의는 아시아 전역에서 규제 표준화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도에서는 포커 연맹이 포커를 마인드 스포츠이자 기술의 게임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포커 스포츠 리그(PSL)는 포커 게임을 '스포츠화'하기 위한 팀 기반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여러 유명 인도 포커 프로들이 참여하고 있다.


게다가, 인도에서는 2024년 9월 알라하바드 고등법원이 포커와 룰렛을 도박이 아닌 기술의 게임으로 선언하는 landmark ruling을 내린 바 있다.


팀 스포츠의 개념은 매치 포커 국제 연맹에서도 따르고 있으며, 인도는 지난 몇 년간 이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2004년에는 39개국에서 46개 팀이 참가하여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포커 월드컵(WCP)'이 결성됐다. 그러나, 이 라이브 이벤트는 2014년까지만 진행됐고, 이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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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A 주관 WPF 시상식 


마인드 스포츠 올림피아드는 1997년부터 개최돼 100개가 넘는 전략 게임을 포함하고 있다. 포커도 여러 가지 변형과 함께 포함됐만, 온라인에 공개된 마지막 포커 결과는 2012년에서 2020년 사이에 해당한다.


보다 레크리에이션 성격의 플레이어들에 집중하는 단체인 아마추어 포커 협회 및 투어(APAT)는 2006년에 설립됐다. 이후 APAT는 유럽과 북미에서 여러 시리즈를 개최했고, 대부분의 라이브 이벤트는 주로 영국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APAT는 결국 온라인 분야에만 진행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포커의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노력을 결집할 수 있는 주요 조직이 필요하며, 그 이유는 많은 운영자들이 각자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려고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운영자들은 포커 토너먼트 산업의 자발적인 무역 협회인 포커 토너먼트 디렉터 협회(TDA)가 제시한 지침을 따르고 있다.


포커의 미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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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T Championship


포커가 마인드 스포츠로 인정받은 것이 포커 산업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결국, 포커는 도박 산업 내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여전히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게임이다. 체스나 다른 스포츠처럼 주류 스폰서를 유치하는 것은 매우 환영받을 발전이지만, 도박에 대한 사회적 낙인은 3000m 장애물 경주보다 더 많은 장애물을 동반한다.


또한, 세금 관련 문제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포커가 주요 수입원이 아니면 도박으로 간주돼 세금을 부과하지 않지만, 포커가 스포츠로 인정받게 되면 세금 정책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결론


포커 산업을 통합하고 카드 게임의 지속적인 존재와 성장을 보장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더 많은 조직들이 필요하다. 세계포커연맹(WPF)은 이를 위한 불꽃이 될 수 있으며, 포커를 전략적 게임이자 정신 스포츠로서 올바르게 자리잡게 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응원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출처 : Somuchp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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