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항 플레이어 EAPT Rozbatov Main Event 4위, €14.175 획득! ()
"키드" 나도항 플레이어의 유럽 원정 소식이 전해졌다. 원정 필드는 로즈바토프에 위치한 King's Resort에서 펼쳐진 EA Poker Tour(이하 EAPT) Rozbatov Main Event다.
EAPT Rozvatov Main Event는 €500(약 73만원) 바이인으로 총 5번의 Day-1 플라이트가 진행된 끝에 311엔트리가 형성돼 €235.000(약 3억 4,500만원)의 프라이즈 풀이 형성됐다. 또한, 플라이트 당 엔트리 대비 15%에 해당되는 플레이어가 생존하게 되면 Day-2 진출과 함께 In The Money에 성공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나도항 플레이어는 Day-2에서 딥 런을 이어가며, 15명으로 진행되는 Day-3에 칩 리더로 진출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윽고, 9-Handed로 진행되는 파이널 테이블에는 세컨드 칩 리더로 올라섰다.
파이널 테이블에서도 그는 숏 스택 플레이어들에 대한 압박을 주고, 좋게 작용하는 보드 런을 통해 큰 팟을 차지하는 등 딥 런을 이어갔다. 그러나, A♣8◆ 핸드를 들고 우크라이나 국적의 Vasyl Vorynka 플레이어가 A♠Q♠를 든 채로 펼져진 프리플랍 쇼다운 승부에서 플랍에 9♠8♠J♥, 턴에 6◆가 열리면서 나도항 플레이어가 유리하게 흘러갔지만, 리버에 Q◆가 떨어지면서 Vorynka 플레이어에게 큰 팟을 내줘야만 했다. 나도항 플레이어도 이 스팟이 가장 아쉽다고 전했다.
두 플레이어의 승부는 또다시 일어났다. 나도항 플레이어는 7♠7◆ 핸드로 Vorynka 플레이어의 A♣K♣ 핸드와 다시 한 번 all-in 쇼다운 승부를 펼쳤다. 턴까지 2♣4◆5♠8♣로 열린 보드 런에서 리버에 3◆가 떨어지면서 Vorynka 플레이어가 5 High Straight가 완성됐고, 나도항 플레이어는 또다시 턴까지 유리한 상황이였으나, 리버에서 역전당하며 패배했다. 결국, 이 핸드에서 나도항 플레이어는 Burst Out됐으며, 4위로 이벤트를 마무리해 상금 €14.175(약 2,080만원)을 획득했다.
이후 이벤트는 Vorynka 플레이어가 결국 우승을 차지해 €48.350(약 7,09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 : EAPT, King's Res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