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적의 포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그가 커리어 2번째 트리톤 타이틀을 거머쥐다

패트릭 안토니우스는 토너먼트 커리어 누적 상금 기록 2,900만 달러와 더불어 온라인 및 캐시 게임에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포커 명예의 전당 회원이지만, 모나코 스포팅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트리톤 인비테이셔널 $200,000 바이인 대회 파이널 테이블에서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유럽의 하이 스테이크 강자들이 안토니우스와 우승 상금 513만 달러를 놓고 경쟁했지만, 그에게 가장 큰 도전을 준 것은 완전한 신인 선수였습니다.

3일간의 플레이 끝에 102명의 참가자 중 안토니우스와 69세 사업가이자 포커 초보자인 블라디미르 코르지닌만이 남았습니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코르지닌은 방송 중 자신은 "포커를 잘 모른다"고 인정하며, 예측 불가능하고 독특한 경기 방식으로 관중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는 수염과 스타일이 해리포터의 캐릭터 덤블도어와 닮았다 하여 ‘갬블도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코르지닌은 안토니우스를 한때 궁지에 몰아넣었고, 헤즈업 경기에서 히어로 콜을 했다면 대회에서 승리할 수도 있었지만, 결국 안토니우스가 반격에 성공하며 타이틀과 상금 513만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모나코에서 10년 넘게 거주해온 핀란드 출신 프로 안토니우스는 "고향에서 우승한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오늘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주로 캐시 게임에 집중해온 안토니우스지만, 올해 하이스테이크 서킷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3월에는 트리톤 제주 $100,000 이벤트에서 4위를 차지해 170만 달러를 획득했으며, 4월에는 모나코에서 열린 EPT 하이 롤러에서 우승해 220만 달러를 거머쥐었습니다.

코르지닌은 상금 347만 달러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는데, 이는 그의 세 번째 상금 획득이었습니다. 그는 지난달 EPT 키프로스 $10,000 사이드 이벤트에서 세 번째로 상금을 획득하여 첫 유료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트리톤 인비테이셔널은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이 포커 프로들을 초대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토너먼트 시작 시 아마추어와 프로들이 분리된 필드에서 플레이한 뒤, 3일 차에 통합됩니다.

상금을 획득한 주요 선수로는 와이 킨 용(16위), 브라이언 킴(15위), 닉 페트란젤로(14위), 크리스 브루어(13위), 리누스 로엘리거(12위), 탄 수안(8위), 콘스탄틴 마슬렉(7위)이 있었습니다.

미키타 바드지아코우스키는 코르지닌에게 한 방을 맞고 6위에 머물렀으나, 그의 18번째 7자리 상금 기록으로 118만 8,000달러를 얻었습니다. 이 벨라루스 선수는 총 경력 상금 5,950만 달러로 역대 상금 순위 4위에 올랐습니다.

미칼라이 바스카보이니카우는 코인 플립에서 패배해 5위에 머물며 150만 6,000달러를 추가로 획득해 포커 경력에 추가했습니다. 그의 총 경력 상금은 1,110만 달러로, 지난 5월 트리톤 몬테네그로 $125,000 하이 롤러 이벤트에서 획득한 470만 달러를 포함합니다.

체코 공화국의 로만 흐라베크는 모나코에서 놀라운 한 주를 보냈으며, $40,000 미스터리 바운티 이벤트에서 우승해 118만 달러를 획득한 후, 이번 인비테이셔널에서도 4위를 차지해 187만 달러를 추가로 획득했습니다. 그의 생애 총 상금은 1,380만 달러에 이르며, 그중에는 3월 트리톤 제주 $100,000 하이 롤러 우승으로 얻은 430만 달러가 포함됩니다.

2022년 WSOP 메인 이벤트 챔피언 에스펜 조스타드는 코르지닌의 탑 페어를 상대로 플러시 드로우를 맞추지 못하고 탈락하여 225만 달러를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조스타드의 총 경력 상금은 1,830만 달러에 이릅니다.

파이널 테이블 최종 결과 내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