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포커 토너먼트 경기장인 Asia Poker Arena에서 TMT Championship이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예정됐던 TMT Championship은 어느덧 일주일째를 앞두고 있다. 그러는 도중, 대한민국 플레이어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그 활약의 주인공은 한태훈 플레이어다.

▲한태훈 플레이어

한태훈 플레이어가 우승을 차지한 이벤트는 NT$40,000(약 170만원)로 참가할 수 Single Day High Roller이다. 이 이벤트는 35 엔트리가 기록되면서 약 NT$1.26M(약 5,420만원)의 프라이즈 풀이 책정됐다. In The Money가 6위까지로 발표된 상황에서 한태훈 플레이어는 대만 국적의 Tao Wei Chang과의 Heads-Up 끝에 승리를 쟁취했고, 상금 NT$489,900(약 2,110만원)을 차지했다.

같은 날에는 PFGT X Taipei Cup Mystery Bounty의 Day-1 마지막 플라이트가 열렸다. NT$16,500(약 70만원)로 참가할 수 있는 이 이벤트는 NT$4M(약 1억 7,270만원)의 상금이 개런티됐으며, 444엔트리가 기록되며 개런티된 금액에 약 1.5배에 달하는 NT$6.4M(약 2억 7,630만원)가 프라이즈 풀로 최종 확정됐다.

▲PFGT X Taipei Cup Mystery Bounty

또한, 이 이벤트는 Day-2에 진출하면서 In The Money가 결정됐기 때문에 Day-2 진출을 결정짓는 Hand For Hand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김승열 플레이어가 더블업에 성공하면서 환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더블업에 성공해 환희하는 김승열 플레이어

시리즈가 활발히 진행되는 도중, 주최 측에서 좋지 못한 소식을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 대만으로 직격한 태풍 콩레이로 인해 대만 전역으로 많은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10월 31일은 휴식을 취하고 모든 이벤트 스케줄을 하루씩 뒤로 밀어 소화한다는 소식이다. 그렇기에 TMT Championship에 참가한 많은 플레이어들이 경기장뿐만 아니라 야외에 나갈 수 없어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다.

▲태풍으로 인한 공식 일정 연기 안내문

시리즈가 다시 재개되는 11월 1일에는 PFGT X Taipei Cup Mystery Bounty Day-2가 진행되며, Main Event의 첫 플라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리즈는 11월 5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