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인터뷰: 아담 헨드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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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인터뷰: 아담 헨드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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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WSOP, 뉴비들을 위한 조언, 그리고 그가 이번 여름 크러슁 하길 바라는 플레이어


프로 포커 플레이어이자 코치인 아담 헨드릭스가 WSOP.com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는 다가오는 2025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에 대한 이야기와 이번 여름 누구의 활약을 기대하는지, 그리고 WSOP에 처음 참가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조언을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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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포커 플레이어이자 코치인 아담 헨드릭스는 이미 많은 업적을 이뤘지만 그의 가장 큰 성과는 아마도 다가오는 2025 WSOP에서 이루어질지도 모릅니다.


알래스카 주 출신 역대 토너먼트 수익 1위인 헨드릭스는 이번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WSOP에 대한 생각, '포커 그라인드'에 대한 현실, 처음 WSOP에 참가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 그리고 이번 여름 활약을 기대하는 플레이어가 누군지에 대해 밝혔습니다.


라스베가스, 네바다 (2025년 4월 7일) — 라스베가스 자택에서 WSOP 미디어팀과 화상 인터뷰를 가진 헨드릭스는 최근 라스베가스 홀슈(Horseshoe)에서 열린 WSOP 서킷 시리즈 메인 이벤트에서 입상한 직후였습니다.


헨드릭스에게 있어 주요 포커 토너먼트에서 입상하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그는 최근 몇 주 전 커리어 총 수익 8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25년 들어 좋은 출발을 한 헨드릭스지만 놀랍게도 그는 예년보다 적은 볼륨의 포커를 플레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부터 포커를 평소보다 덜 하고 있어요.” 라고 헨드릭스가 말하며 “집을 새로 사서 여기서 좀 더 쉬고 있고 농구도 하고 있구요. 그래도 일반인보다는 훨씬 많이 플레이하긴 하겠죠.” 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플레이 횟수를 줄였음에도 그는 올해 이미 $556,054를 벌어들이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성공 비결은?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었을 때 플레이하고, 파이널 테이블에 자주 오르는 것입니다.


“작년에도 포커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파이널 테이블에 자주 올라갔어요.” 라고 말하며 “제가 정말 플레이하고 싶은 날에만 하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현재는 스케줄을 줄이고 있지만, 2025 WSOP가 다가오면서 대부분의 프로 플레이어들이 5월 27일부터 본격적인 ‘그라인드’ 모드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25 WSOP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헨드릭스는 자신의 여름 플랜 뿐만 아니라, 첫 WSOP 참가자들을 위한 조언, 그리고 이번 여름 활약을 기대하는 플레이어들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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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SOP에서 첫 브레이슬렛을 눈앞에 두고 헨드릭스(오른쪽)는 헤즈업 상대였던 네이선 갬블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


2025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 (WSOP)


헨드릭스는 자신의 첫 WSOP 참가였던 2017년에 포커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꿈꾸는 ‘브레이슬렛’ 우승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그는 당시 $1,500 Pot-Limit Omaha Hi-Lo 8 or Better 이벤트에서 2회 브레이슬렛 우승자인 네이선 갬블을 상대로 헤즈업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첫 WSOP참가에 2등(상금 $137,992)을 차지했습니다.


그 순간을 돌이켜보면 그는 당시 패배가 오히려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합니다.


“만약 그때 제가 우승했더라면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WSOP에 참가하지 않았을 수도 있죠.” 라고 말하며 “그러한 경험이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고 때론 실패가 도움이 되기도 해요. 커리어 초반에 큰 우승을 해버리면 자만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포커는 굉장한 겸손함을 요구하는 게임입니다.”


WSOP에서 총 8번의 파이널 테이블 진출, WSOP 상금만 24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그는 브레이슬렛 우승이 ‘언제’의 문제일 뿐, ‘가능성’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브레이슬렛은 언젠가 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당장은 아프지만, 파이널 테이블만 올라가도 꽤 괜찮은 돈을 벌 수 있어요.”


그가 올 여름 가장 기대하는 브레이슬릿 이벤트는 PLO 스페셜리스트 다운 답변 였습니다.


“$25K 하프 앤 하프 이벤트요.” 라고 헨드릭스는 말하며 “작년엔 빠졌던 포맷인데, 올해 다시 열려서 기대돼요. PLO 반, 노리밋 홀덤 반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인데 두 게임을 다 잘하는 사람이 드물거든요.”


WSOP 기간에도 그는 자신만의 루틴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즉, 무조건 달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은 컨디션이 좋다’ 싶을 때만 플레이 한다는 철칙을 갖고 있습니다.


“WSOP는 정말 긴 시리즈이기에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힘들어요. 가끔은 쉬는 것도 필요해요. ‘오늘은 좀 집중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실제로도 플레이가 안 됩니다.”


“스스로 수익을 내는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더라도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뛰면 매번 기대 수익을 날리는 거예요. 하루 쉬는 게 오히려 전체 수익률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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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 하프앤하프 이벤트 외에도 헨드릭스는 미스터리 밀리언스 이벤트에서 또 한 번의 6자리 상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WSOP 첫 참가자들을 위한 아담 헨드릭스의 조언


헨드릭스는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었을 때만 플레이하고, 필요하면 과감히 휴식을 취하라는 조언 외에도, 처음 WSOP에 참가하는 포커 플레이어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더했습니다.


“어느 정도는 미리 스케줄을 짜야하고 꼭 참가하고 싶은 몇 개의 토너먼트를 정해두세요.” 라고 말하며 “결국 중요한 건 자신이 원하는 것이지만 WSOP 이벤트들은 정말 규모가 커요. 일반적으로 참가하시는 다른 토너먼트나 시리즈보다 참가자 수가 훨씬 많다는거죠.”


“기대치를 약간 낮추는 것도 중요해요. 수천 명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파이널 테이블에 오르는 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브레이슬렛을 따야지’, ‘파이널 테이블 가야지’보다는 ‘잘 플레이하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하는 게 좋아요.”


WSOP에서 생애 첫 PLO 토너먼트를 치르는 참가자들에게 헨드릭스는 결과보다는 경험을 즐기라고 조언합니다.


“이런 토너먼트는 코칭을 받는 경험처럼 생각하세요.” 라고 헨드릭스는 말하며 “바이인은 게임을 배우기 위한 일종의 수업료에요. 첫 핸드부터 자리에 앉아 시작하세요. 비록 본인이 약간 부족한 실력을 갖고 있더라도 대회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고자 한다면 첫 핸드부터 빨리 참가하는 게 좋아요.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배우세요. 그리고 ‘누가 실력자일까?’를 관찰하면서 그들로부터 배울 점을 찾아보세요.”


종목이 PLO든 노리밋 홀덤이든 다른 포맷이든, 헨드릭스는 시리즈 후반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 참가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있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WSOP에 처음 오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팁은 시리즈 마지막 2주쯤에 참가 하라는 거에요. 그쯤 되면 많은 사람들이 지쳐서 엉망으로 플레이하고 잃은 돈을 만회하려 들거든요.”


2025 WSOP에서 주목할 선수들


수천 명이 몰릴 2025 WSOP에서 헨드릭스는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몇몇 플레이어들을 언급했습니다.


“새로운 이름들이 꽤 있어요. 클레멘 뎅(Clemen Deng) 같은 플레이어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헨드릭스는 말하며 “그는 트리톤 시리즈에서 에이스킹 을 상대로 포켓 나인을 통해 멋진 블러프를 성공시켰어요. 저희는 서울에서도 같이 있었는데 확실히 가능성 있는 젊은 플레이어에요. 온라인에서도 많이 플레이 했고 실력도 좋아요. WSOP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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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헨드릭스는 WSOP에서는 다소 운이 따르지 않았던 절친 마이클 로시토(Michael Rossitto)가 올해는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좀 편파적인 얘기일 수도 있지만 마이클 로시토는 꼭 좋은 WSOP를 보내야 해요.” 라고 말하며 “윈 카지노에서는 정말 잘하지만 WSOP만 가면 뭔가 잘 안 풀리는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 쓰던 온라인 닉네임이 WSOPboy93이었을 정도인데요. 원래라면 전설적인 WSOP 플레이어가 되었어야 했죠! 매년 WSOP를 정말 기대하는 사람인데 올해는 다크호스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라고 덧붙였습니다.


2025 WSOP 이후 계획


화려한 라스베가스에 거주하는 헨드릭스지만 WSOP가 끝나면 그는 보다 평화로운 장소로의 탈출을 즐깁니다.


그의 고향인 알래스카로 돌아가는 것이 바로 그 방법이죠.


“알래스카에 가면 포커는 완전히 잊고 지내요.” 라고 헨드릭스가 말하며 “오랫동안 못 만난 친구들을 만나고 정말 고립된 오두막에서 시간을 보내요. 배를 타고 만조일 때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에요. 들어가면 12시간 동안은 나올 수가 없죠. 그런 곳에서 포커와 전혀 상관없는 일들을 하며 힐링해요.”


원문 : WSOP(https://www.wsop.com/news/adam-hendrix-wsop-2025-advice-for-newbies-and-who-he-wants-to-see-crush-this-summer/)


아담 핸드릭스 플레이어는 이번 2025 WSOP에서 Main Event 6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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