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그는 사실 메인 이벤트 우승 전에도 포커에서 이미 많은 성공을 거둔 플레이어 였습니다.

조지아주 출신인 그는 노스 케롤라이나 주 Cherokee에서 진행된 2015 WSOP 서킷 메인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80,260의 상금을 획득한 바 이으며 2017년에는 WPT 보가타 윈터 포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892,433의 상금을 거머쥔 바 있습니다. 그리고 몇 달 뒤 토너먼트 챔피언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81,500의 상금을 획득 했구요.

하지만 그의 업적에 하나가 비어 있었습니다.

“WSOP 브레이슬렛을 가지는 건 언제나 꿈만 같았어요.”라고 말하기도 한 그 였으니까요.

그러다 2022년, 그의 꿈이 현실이 됐습니다. WSOP $1,000 PLO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첫 WSOP 브레이슬렛 및 $255,359의 상금을 획득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 여름, 그는 WSOP POY 레이스 경쟁에 있어 컨텐더로 뜨거운 런을 가졌었습니다.

“전 정말 WSOP에서 POY를 이길 정도로 잘할거라 생각치 않았어요. 사실 전 그냥 골프를 최대한 많이 하고 싶었어요.”라고 회상한 그는 “하지만 첫 주부터 $1,500 스터드 이벤트에서 2등을 하고 $1K PLO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 한거에요. 친구들은 저에게 시리즈를 계속 진지하게 임해야 된다고 말했어요.”라고 했습니다.

결국 2022 WSOP에서 그는 19개의 이벤트 입상 및 $680,000의 수익을 기록하며 Dan Zack에 이어 POY 레이스 2등을 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다음 해에 이러한 퍼포먼스를 뛰어넘을 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기대가 컸지만 Weinman의 2023 WSOP는 메인 이벤트 전까지 매우 좋지 못했으며 그저 4번의 입상만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이로 인해 그의 사기는 크게 꺽여 WSOP 메인 이벤트를 플레이 하지 않을 생각이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전 다시 WSOP 메인 이벤트를 나가야 한다는 약간의 격려가 필요했어요. 물론 가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Weinman이 말했습니다.

Weinman은 10,043명이 참가한 역사상 가장 큰 WSOP 메인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두번째 브레이슬렛 및 $12.1M이라는 엄청난 상금을 획득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입상에도 그는 다시 일상드로 돌아가 포커 라이브 스트리밍의 운영 및 보안을 담당하는 회사인 RF Poker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일을 이어 갔습니다.

우승 후 그는 저의 라디오 쇼 (The Bernard Lee Poker Show)에 출연해 WSOP 메인 이벤트에서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Bernard Lee: 작년 WSOP 메인 이벤트 우승을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정말 꿈을 이뤘네요.

Daniel Weinman: 제가 WSOP 메인 이벤트를 우승했다는 사실이 하루 중 언젠가는 실감이 나겠죠. 하지만 저는 이러한 입상이 저의 삶을 바꾸길 원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크게 바뀐 건 없는 것 같구요.

BL: 어떻게 포커를 접하게 됐나요?

DW: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배웠던 것 같아요. 전 항상 어린 나이부터 게임에 큰 관심을 가졌어요. 아버지 친구분들과 농담도 하고 그랬구요.

그렇게 계속 관심을 가지다 고등학교 때 친구와 WSOP 메인 이벤트 파이널 테이블에 오르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대학교에 가서도 계속해서 플레이를 했죠, 그냥 용돈 수준으로 말이에요.

BL: 노리밋 홀덤에서의 성공과 더불어 믹스게임도 꽤 플레이 하시잖아요. PLO 이벤트 브레이슬렛도 보유하고 있구요. 그리고 스터드 이벤트에서 2등을 했었고 믹스 게임 빅-벳 이벤트에서는 3등을 했어요.

DW: 제가 진지하게 플레이를 시작했을 때에는 거의 노리밋 홀더만 플레이 했어요. 하지만 2011년부터 믹스게임을 플레이 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PLO를 말이죠. 전 $50,000 바이인 포커 플레이어 챔피언쉽 플레이를 정말 좋아해요.

BL: WSOP 메인 이벤트를 참가하는 플레이어에게 있어 가장 큰 조언을 한다면?

DW: 시리즈 때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해요, 번아웃 오는 걸 피해야겠죠. 여러 플레이어들이 많은 이벤트를 참가해요 (WSOP 뿐만 아니라 다른 섬머 시리즈도 같이 플레이 하겠죠). 그렇기에 WSOP가 다가올 때면 경험이 없는 플레이어들은 너무 힘들어서 플레이를 잘 하기가 어렵고 결국 $10,000 바이인을 내다 버리는 경우가 허다해요.

그렇기에 WSOP 메인 이벤트 전에 잠깐 스스로 정비할 시간을 가지는 게 좋아요. (전 이게 정말 훌륭히 통했구요!)

BL: 과거의 WSOP 메인 이벤트 참가를 통해 배웠던 뭔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께요.

DW: 전체 필드 중 절반 이상이 아마추어이기에 베팅이 벨류 헤비인게 좋아요. 특히나 오프닝 레벨에서는 말이죠. 아마추어는 모두가 자신보다 블러프를 더 자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팟에 많은 칩을 넣는다면 무조건 좋은 핸드를 가지고 있는 게 좋아요. 너무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스택을 불릴려고 너무 무리한 플레이를 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BL: WSOP 메인 이벤트 플레이를 적절한 방법으로 설명한다면?

DW: $1-2 캐쉬게임과 거의 비슷하게 플레이 하면 될꺼에요. 타이트-어그레시브하게 플레이 하는거죠.

BL: WSOP 메인 이벤트에서 빅 스코어를 기록 했다는 건 수 일을 연속으로 플레이 했음을 뜻하잖아요. 운 좋게 딥런을 한 플레이어들에게 어떠한 조언을 해주고 싶으세요?

DW: 메인 이벤트에서 딥런을 하면 할수록 각각의 하루를 그냥 하나의 토너먼트로 생각해야돼요. 항상 집중력을 유지하고 탈락할 수 있다는 사실이 집중력을 흐트러지게 해서는 안되겠죠.

하루 하루를 헤쳐나가는 마음 가짐이 필요하며 그렇게 딥런을 하게 되면 진짜 엄청난 기회가 찾아오게 되겠죠. 최소한 전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시리즈에 있어 그 어떠한 토너먼트와 차이가 있는 대회에요. 메인 이벤트는 정말이지 생존이 전부인 이벤트에요. 완벽한 스팟을 찾을 수 있는 시간도 많이 주어지구요.

BL: 만약 누군가 WSOP 메인 이벤트에 오른다면 어떻게 플레이 해야 될 지에 대한 생각이나 조언을 해주실 수 있나요?

DW: 파이널 테이블 페이아웃 스트럭쳐는 너무 탑 헤비에요. 전 플레이어들이 너무 타이트하게 플레이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탑 쓰리 스팟과 비교했을 때 초반의 머니점프는 굉장히 작거든요.

BL: 앞서 언급한 조언 외에 또 다른 WSOP 메인 이벤트 플레이 팁이 있을까요?

DW: 테이블 토킹을 많이 하지 않는 타입이라고 해도 메인 이벤트를 플레이 할 때면 상대를 아는 게 좋아요. 이를 통해 좀 더 많은 정보 및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머니 버블이 가까워졌을 때 칩리더이지만 메인 이벤트 첫 참가이기에 폴드를 너무 자주하는 플레이어가 있어요. 이러한 사실들을 알면 큰 도움이 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