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우 아든 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
올해 7월, 미국국적의 배우 아든 조는 제주도에서 열린 WPT 한국 시리즈에 참가 했었으며 그 때 그녀와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Arden Cho
포커는 얼마나 오랫동안 플레이 해왔고 어떻게 시작 하신거에요?
아든 조: 15년 간 플레이 해온 것 같아요. 대학교 때 처음 접했어요. 친구들이 플레이를 하고 있었고 그 때부터 저에게 있어 즐거운 취미 활동이 됐죠.
얼마나 자주 플레이 하시나요?
아든 조: 사실 많이는 하지 못해요. 일을 하지 않거나 휴가를 갔을 때에만 플레이 하니까요. 지금처럼 시간이 날 때면 플레이를 하는거죠. 팬데믹 기간 때는 좀 더 자주 플레이 했지만 그 전에는 수 년 간 플레이를 아예 하지 못했어요.
게임에 대한 어떠한 부분이 가장 즐겁고 당신으로 하여금 계속 플레이 하게 만드는 것 같나요?
아든 조: 전 도전 하는 걸 즐겨요, 그리고 올바른 리딩을 가져가는 것도 그렇구요. 핸드를 훌륭히 플레이 하는 게 재미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래도 도전을 하는 측면이 저에게 있어 게임의 가장 흥미로운 측면 같아요.
캐쉬게임을 더 선호 하나요? 아니면 토너먼트를 더 선호하나요? 그리고 라이브와 온라인으로 분류 했을 때는 어느 쪽이 더 좋나요?
아든 조: 전 캐쉬게임 플레이어에 가까워요. 토너먼트는 접한 지 얼마 안됐지만 재미있어요. 하지만 온라인은 아예 플레이 하지 않고 라이브 토너먼트만을 플레이 해요. 토너먼트를 플레이 한 뒤로 딥런을 함으로써 얻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작년에 첫 파이널 테이블 입상을 가졌는 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언젠가 빅 이벤트에서 입상을 했으면 좋겠어요, 계속 노력해 보려구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핸드는 무엇이며 어떤 핸드가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나요?
아든 조: 파켓 T을 가장 좋아하며 파켓 Q은 정말이지 매번 지더라구요. 말 그대로 항상 져요. 토너먼트에서 파켓 Q으로 올인을 하고 AK을 상대할 때면 항상 A가 깔려 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파켓 Q 플레이가 정말로 어려운 것 같아요.
아무래도 유명인이니까 테이블에서 플레이어들이 당신을 상대로 다르게 플레이 한다는 걸 느끼나요?
아든 조: 그럼요. 사람들은 항상 저를 상대로 액션을 주려 해요. 특히나 프로들이 더 그런 것 같아요. 심지어 오늘도 오픈 레이즈를 할 때마다 3벳을 맞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항상 저를 상대로 액션을 주는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어찌보면 제가 좋은 핸드를 가지고 있고 런이 좋다면 매우 좋은 일이라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물론 반대로 런이 최악이라면 악몽과도 같은 상황일테구요.
뭐가 더 어려운 것 같나요? 연기? 아니면 포커?
아든 조: 무조건 포커죠! 연기는 어찌보면 제 일이잖아요. 좀 더 잘했으면 좋겠어요! 하하하
이번 달의 경우 테이블에서 꽤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WSOP, Wynn에서 열린 WPT 원드랍 이벤트, 그리고 여기 한국에서도 말이죠. 어떻게 아시아에 오게 된거에요?
아든 조: 사실 전 휴가 때 한국에 두 달 정도 머물 계획이였어요. 그러다 WPT 코리아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걸 알게 됐고 스케쥴과 맞았으며 WPT가 초대를 해줬어요. 상황이 다 잘 맞은거죠. 여기 있는 게 정말 좋아요. 날씨도 좋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앞으로 라이브 토너먼트를 좀 더 참가할 계획이세요?
아든 조: 잘은 모르겠어요. 현재로써는 지금의 상황을 즐기고 싶고 미래의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네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WSOP 메인 이벤트 우승을 좀 더 하고 싶으세요? 아니면 오스카 수상을 하고 싶으세요?
아든 조: WSOP 메인 이벤트 우승이요! 렛츠 고~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