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T Manila Championship 종료, 한국 플레이어들의 활약상 ()
▲APPT Championship의 우승자 중 천준범(좌) 플레이어와 이성학(우) 플레이어
약 두 달만에 돌아온 Asia Pacific Poker Tournament(이하 APPT)가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Okada Manila에서 펼쳐졌다. APPT Manila Championship 타이틀로 펼쳐진 이번 시리즈는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62개의 이벤트가 펼쳐졌다.
시리즈 총 상금 ₱152.5M(약 36억원)이 개런티 된 이번 시리즈는 62개의 이벤트가 펼쳐졌다. 높은 개런티 금액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Okada Manila로 향했다. 대한민국 플레이어들도 예외는 아니였고, 여러 이벤트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대표적으로 천준범 플레이어가 APPT Turbo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5,000(약 35만원)으로 참가할 수 있는 이 이벤트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총 167 엔트리가 집계되며 개런티된 ₱2M(약 4,750만원)을 살짝 뛰어넘는 약 ₱2.14M(약 5,070만원)의 상금 풀이 책정됐다.
천준범 플레이어는 Heads-Up까지 당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Edgar Antezana 플레이어와의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트로피와 함께 ₱430,000(약 1,02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이 이벤트에서는 천준범 플레이어와 함께 김민정 플레이어와 강다온(Pi) 플레이어가 같이 파이널 테이블에 올랐으며, 이 두 여성 플레이어는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천준범 플레이어의 활약은 메인이벤트인 APPT Championship에서도 두드러졌다. 약 ₱56.92M(약 14억 2,000만원)의 상금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APPT Championship에서는 천준범 플레이어가 파이널 테이블에 올랐으나, 4위로 이벤트를 마무리하며 상금 ₱3.98M(약 9,5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시리즈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이성학 플레이어가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성학 플레이어가 참가한 APPT Mini Championship은 ₱2M(약 4,750만원)의 상금이 개런티됐으며, 203 엔트리를 기록해 개런티된 상금의 두 배가 넘는 약 ₱5.32M(약 1억 2,620만원)의 상금이 책정됐다.
이성학 플레이어는 김민정 플레이어와 민지현 플레이어와 함께 파이널 테이블에 올랐으며, 최후의 2인까지 살아남았다. 그리고 결국 미국 국적의 James Pilpa 플레이어와의 마지막 Heads-Up 끝에 승리하며 트로피와 함께 ₱1.08M(약 2,56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파이널 테이블에 같이 올라섰던 김민정 플레이어는 4위, 민지현 플레이어는 6위를 기록했다.
또한, 제갈건 플레이어가 SuperStack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플레이어 중 두 번째로 높은 우승 상금인 ₱629,100(약 1,490만원)을 획득했다.
그밖에도 여러 이벤트에서 대한민국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돋보였고, 총 8개의 이벤트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APPT Manila Championship 대한민국 우승 플레이어
강명화 - #10 Hyper Turbo - ₱265,650(약 630만원)
정성훈 - #12 Knockout [₱5K Bounty] - ₱125,500(약 300만원)
조민호 - #20 Win The Button - ₱247,180(약 590만원)
정성민 - #29 NLH 10/10/10 - ₱105,296(약 250만원)
천준범 - #33 APPT Turbo - ₱430,000(1,020만원)
이서하 - #38 Super Knockout [₱25K Bounty] - ₱389,000(약 920만원)
제갈건 - #45 SuperStack - ₱629,100(약 1,490만원)
이성학 - APPT Mini Championship - ₱1,080,000(약 2,560만원)
*사진 - Somuchpoker